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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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3-10-10 5:17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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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urple Rain
2. Dirty Mind
3. 1999
4. 촌평

1. Purple Rain

  1. 앨범 : Purple Rain (1984)
  2. 아티스트 : Prince
  3. 레이블 : Warner Music
  4. 장르 : 펑크 록 (Funk Rock), 뉴 웨이브 (New Wave)5

1982년 전 세계에 휘몰아친 흑인 뮤지션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Thriller」의 열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세계는 프린스(Prince)라는 흑인 뮤지션의 놀라운 앨범을 만나야만 했다. 1984년 등장한 프린스와 그의 백 밴드 레볼루션(Revolution)이 내놓은 사운드 트랙 앨범 「Purple Rain」은 빌보드 앨범 차트의 정상을 24주간 거머쥐었다. 「Purple Rain」의 열기는 전 세계를 흠뻑 적셨고, 비평가들의 혹평 속에서 몰락할 뻔한 영화도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당연히 프린스는 마이클 잭슨과 맞먹는 수퍼 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 1950년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는 백인의 외모로 흑인의 감수성을 노래하여 록큰롤의 수퍼 스타가 되었는데, 프린스는 「Purple Rain」을 통해 흑인의 감성과 비트로 백인의 팝과 록을 소화함으로써 수퍼 스타가 될 수 있었다. 「Purple Rain」의 뿌리를 이루는 것은 펑크 비트(Funk Beat)와 소울(Soul)의 검은 피이지만, 여기에 프린스는 뉴 웨이브와 하드 록 비트를 가미해 코스모폴리탄적인 음악을 만들어 냈다. 결국 「Purple Rain」은 80년대 팝을 대표하는 걸작의 자리를 차지했고, 덕택에 프린스는 그 이름처럼 팝 계의 왕자가 될 수 있었다.

싱글 차트의 정상을 차지한 두 곡, 하드 록 스타일의 강렬한 기타 연주가 첨가된 <Let's Go Crazy>와 프린스의 고유한 탁월한 그루브가 돋보이는 <When Dove's Cry>만으로도 프린스의 천재성은 여실히 드러난다. 하지만 이 두 곡만으로 「Purple Rain」을 설명하는 것은 벅찬 일이 될 것이다. 벨벳 언더그라운드(Velvet Underground)의 80년대판 버전인 <Darling Nikki>는 도발적인 가사 뿐만 아니라 회화적인 사이키델릭 사운드로도 충분히 주목받을 만한 곡이다. 아폴로니아 코테로(Apollonia Kotero)와 같이 부른 <Take Me With You>의 유연한 스트링과 그루브, 소울풀한 <Beautiful Ones>, 일렉트로닉 팝 <Computer Blue>의 비트 감각, 네오 사이키델릭 취향의 <I'd Die for You>와 왁자지껄한 댄스 곡 <Baby, I'm a Star>등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는 다양한 수록곡들에서 프린스의 재능은 화려한 광채를 발하고 있다.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소울풀한 비가 <Purple Rain>의 처절한 보컬과 연주의 벅차오르는 감동은 시대의 앨범인 본작의 무게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Purple Rain」은 명실 상부한 프린스와 80년대 팝 음악의 대표작이다. 감각적인 비트와 그에 어울리는 인상적인 멜로디 그리고 소울풀한 깊이까지, 프린스 음악의 정수를 모은 「Purple Rain」은 시대를 넘어 팝 음악 자체를 풍미하기에 손색이 없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새 창으로 열기) ★★★★★

Michael Jackson 「Thriller」
Madonna 「Immaculate Collection」
Parliament Band 「Tear the Roof Off」

2. Dirty Mind

  1. 앨범 : Dirty Mind (1980)
  2. 아티스트 : Prince
  3. 레이블 : Warner Music
  4. 장르 : 펑크 록 (Funk Rock), 팝(Pop)

프린스(Prince)는 어렸을 적 어머니의 침실에 숨겨진 성인 소설을 읽고서 포르노 작가가 되기를 꿈꾼 적이 있었다고 한다. 믿거나 맏거나 할 정도의 얘기이지만, 그의 출세작이 된 「Dirty Mind」부터 이어져 온 그의 노골적이고도 편집적인 섹스에 대한 집착을 보면 충분히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1980년 등장한 프린스의 세 번째 앨범 「Dirty Mind」는 팝 음악계 뿐 아니라, 미국 사회를 경악케 한 앨범이다. 팝 음악과 섹스에 대한 은밀한 관계의 역사는 매우 오래된 것이지만, 프린스의 등장 이전엔 감히 누구도 노골적으로 팝 음악으로 이토록 생생한 포르노그라피를 연출할 생각은 차마 하질 못했다. 구강 성교와 집단 성교, 심지어는 근친상간에까지 이르는 변태적이고 극단적인 섹스의 즐거움을 담은 「Dirty Mind」는 이후 봇물처럼 쏟아진 노골적인 음반들의 선두주자가 되었다. 노골적인 성적인 묘사와는 별도로 「Dirty Mind」를 통해 드러난 프린스의 음악적 재능은 '경이(Wonder)'라고 불리운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와 맞먹을 정도였다. 자신의 홈 스튜디에서 직접 녹음한「Dirty Mind」에서 프린스는 작곡과 편곡은 물론이고 제작과 거의 모든 연주를 혼자서 도맡아 처리했을 뿐만 아니라, 리듬 앤 블루스, 펑키(Funky), 뉴 웨이브, 록큰롤에 이르는 광범한 장르의 음악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내는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건조한 신서사이저가 중심이 된 일렉트로닉 팝(Electronic Pop)을 펑크(Funk) 비트로 소화해낸 <Dirty Mind>와 <Do It All Night>, 신디 로퍼(Cyndi Lauper)가 리메이크한 뉴 웨이브 <When You Were Mind>, 소울풀한 발라드 <Gotta Broken Heart Again>, 경쾌한 펑크 댄스(Funk Dance) <Uptown>, <Head>, <Partyup>, 짤막하고 심플한 록큰롤 넘버 <Sister>등 모두 8곡의 수록곡들은 프린스가 표현해 낸 질펀하고 음탕한 주제와는 다르게 산뜻한 감각을 풍기는 세련된 사운드를 자랑하고 있다. 프린스의 가성은 이전의 풍부한 음량을 자랑하는 흑인 보컬리스트에 비하면 성량 부족이라고 느껴지지만, 그의 도회적인 세련된 감각에 절묘하게 부합되는 것이다.

제목 그대로 퇴폐적인 앨범이면서도 프린스의 세련된 감각은 질펀한 퇴폐성을 외려 산뜻하게 변모시키고 있다. 그의 섹스 편집적인 취향과는 별도로 「Dirty Mind」등을 통해 80년대의 팝 음악을 한 걸음 더 진보시킨 들려준 프린스의 역량은 과소평가 받을 수 없는 것임이 분명하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새 창으로 열기) ★★★★

Funkadelic 「One Nation Under a Groove」
Michael Jackson 「Thriller」
Chaka Khan 「Epiphany」

3. 1999

  1. 앨범 : 1999 (1982)
  2. 아티스트 : Prince
3. 레이블 ; Warner Music
  1. 장르 : 펑크 록(Funk Rock), 팝(Pop)

왜소한 체구에 불안하게 얹힌 큰 머리, 그리고 수시로 자신의 알몸을 드러내길 꺼리지 않는 노출광인데다가 어쩌다 옷을 걸치더라도 그의 왜소한 체구를 더 드러낼 수 밖에 없는 과장된 패션감각, 거기에 미발육된듯한 가늘고 짱짱한 목소리까지. 겉보기의 프린스(Prince)는 섹스 어필한 모습과는 거리가 있어도 한참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뮤지션으로서의 그는 20가지 이상의 악기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연주자이며 당대 제일의 싱어 송 라이터이다. 그의 목소리는 다른 흑인 뮤지션들의 것처럼 남성적인 매력을 풍기지는 않지만, 일단 그가 직접 만든 노래안에서는 여린 에로티시즘을 간직하고 있다. 프린스의 외양이야 어떻든 간에 프린스의 음악은 가장 에로틱한 팝 뮤직이다. 1982년 발표한 세기말 적인 앨범 「1999」는 프린스의 질펀하면서도 톡톡 튀는, 그리고 한편으로는 우수 어린 에로티시즘으로 점철된 앨범이다. 그의 첫 번째 걸작인 「Dirty Mind」와 80년대의 최고 히트 앨범인 「Purple Rain」의 사이에 놓인 「1999」의 히트로 프린스는 본격적인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앨범을 뒤덮는 개성 넘친 비트 감각은 프린스가 조지 클린턴(George Clinton)의 뒤를 잇는 최고의 펑키 리듬 메이커임을 증명한다. 그의 그루브는 적당히 절제되어 있고, 흥을 자아내는 방법을 꿰뚫고 있다. 타이틀 곡인 세기말적인 파티 송 <1999>를 비롯해 <Delicious>, <Let's Pretend We're Married>, <D.M.S.R>등 무수한 히트 넘버들의 그루브는 펑크(Funk)라는 정의 내리기 힘든 용어의 훌륭한 본보기가 된다. <Little Red Corvette>는 잔잔하고 말랑 말랑한 팝 넘버. 당대 제일의 송 라이터 프린스의 재능을 드러낸 곡으로, 절묘하게 배치된 신서사이저 연주 또한 일품이다. 프린스의 악취미인 지나친 성적 집착이 드러난 <Automatic>과 <Lady Cab Driver> 에서조차도, 그 질펀한 사운드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는 흥겨움을 자아내는 프린스의 능력엔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 우수 어린 비가 <Free>와 소울풀한 <International Lover>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곡.

「1999」는 70분 넘게 펼쳐지는 펑키 리듬과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질척한 향연이다. 커버에 담긴 프린스의 볼품 없는 누드 사진이나 아직 우리네 정서에 어울리지 않은 노골적인 가사에 너무 집착하여 기분을 상하지 않는다면, 「1999」는 무엇인가 활력 넘친 그루브를 원할 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새 창으로 열기) ★★★★★

Funkadelic 「One Nation Under a Groove」
Michael Jackson 「Thriller」
Chaka Khan 「Epiphany」

4.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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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3-10-10 5:17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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