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e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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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2-8-12 9:24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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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mperor
2. In the Nightside Eclipse

1. Emperor

[김진석, scjinsuk@chollian.dacom.co.kr]

노르웨이의 블랙메틀 그룹이고 정규 앨범은 이거 한장뿐입니다.
다른 그룹과 앨범 한면씩 맡아서 내놓은 것도 하나 있고... 꽤 나 유명했던 그룹이고 지금은 사실상 해체상태에 있습니다. 물론 아주 시끄럽습니다 ;->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전형적인 블랙메틀 에 IQ 스타일의 휴먼 보이스 신디사이저를 곡마다 가득가득 깔아 놓아서 마치 격렬한 프로그레시브 메틀을 듣는 느낌을 받게 된다 는 겁니다. Symphonic Black Metal로 분류되곤 하지요. 프로그레 시브록 들은 가락이 있어서인지 처음 접했을때 매우 흥미롭게 느 꼈었습니다. 들을만한 곡들이 꽤 많습니다. 늑대가 울부짖는것 같은 보컬만 괜찮으시다면요. '사실상' 해체가 된 이유는 멤버 4명 가운데 3명이 살인, 방화등으로 복역중이기 때문이라는군요 :-) 마지막곡 "Inno a Satana"는 제가 아트록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자주 듣는 곡 가운데 하납니다.

2. In the Nightside Eclipse

등록자 : 유영재[espiritu@hitel.net] 등록일 : 1998/04/12 조회수 : 128 추천수 : 0 [추천하기]

흔히 블랙메틀의 최고걸작중 하나라는 바로 그 엠퍼러의 두번째 앨범이다. 1993년에서 발매되었고 미국에서까지 발매되었다는 작 품인데... 여러 모로 나의 예상을 뒤집어놓은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블랙메틀이라고 하면 지저분하고 산만한 기타 연주에 쥐어 짜내는 듯한 보컬의 그로울링이 어우러지는 음악이라는 고정관념 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앨범은 그러한 편견을 깨주기에 충분했 다.

이들은 정말로 악마 숭배자들인거 같다. 누구처럼 단순한 쇼맨쉽 으로 그러는거 같지는 않기 때문이다. 멤버 중에 진짜 범죄자도 있다고 하니... (교회에 방화를 했다고 함.) 실제로 블랙메틀을 추구하는 뮤지션들은 모두 한 범죄하는 인물들인거 같다. (Burz- um의 Count가 저지른 살인극은 이 쪽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웬만큼 널리 알려진 사실 아니던가)
어쨌든 진짜 악마 숭배자들 답게 앨범 전체에 걸쳐 사악한 분위 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한곡 한곡마다 매우 장엄하고 비장한 분 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 처절하면서도 상당히 날카롭게 울려퍼 지는 보컬과 박력 넘치는 기타와 드럼 연주, 모든 것이 나무랄데 없다. 단, 드럼 소리가 명확하게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하이햇만 두들겨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그러나 이들의 사운드의 키포인트는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해내는 키보드이다. 전곡에 걸쳐 굉장한 위용을 떨치고 있는 키보드 연 주는 중세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함께 음침하고 처참한 지옥의 한 단면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 표현해내고 있다.
총 8곡의 수록곡(인트로까지 포함하면 9곡)이 모두 비슷한 스타 일을 지니고 있어서 어느 곡이 가장 좋다라는 식으로 뽑아낼 수 는 없지만, 악마 숭배에 대한 진지함과 경건함까지 느낄 수 있는 본앨범을 듣고나면 왜 이 음반이 블랙메틀의 명반으로 꼽히는지 알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말달리는 듯한 기타와 드러밍, 스산한 바람소리, 강렬한 폭발음, 흡사 여성 코러스를 연상시키는 처절한 키보드 연주...
이런 류의 메틀을 듣고 감명받기는 정말 오랜만인거 같다.

[이 글은 하이텔 아일랜드 음악 이야기 게시판(sg150 11 3)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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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2-8-12 9:24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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