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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3-6-17 12:14 a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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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sle of Wight Festival

등록자 : 이상우[midikey@hitel.net] 등록일 : 1999/04/12 조회수 : 279 추천수 : 0 [추천하기]

이 앨범은 ELP가 처음으로 가졌던 공식적인 라이브공연 당시의 연주를 담고 있다. 1970년 8월 29일에 있었던 영국의 Isle of Wight Festival에서 대중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풋풋한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이 당시가 데뷔앨범이 나오기 약 석달전이었다고 한다. 약 한시간에 걸쳐 다섯 곡이 연주되고 있는데, 그 유명한 '전람회의 그림'이 약 36분에 걸쳐 연주되고 있다. 역시 30년전 녹음이라 음질이 썩 깨끗한건 아니지만, 약간 거친 느낌이 나름대로 원초적인 분위기를 준다고나 할까... 특히 이 연주를 듣고 가장 인상에 남은 것은 Carl Palmer의 드럼이 다. 스튜디오앨범에서 느꼈던 세세한 느낌보다는, 이 공연에서의 그의 드럼 은 한마디로 파워 그 자체이다. 물론 특유의 테크닉도 살아있지만 말이다.
파워드러밍의 대가인 Cozy Powell이나 John Bohnam에 필적하는 드럼솜씨를 선보이고 있어 듣기에도 매우 시원스런 연주라는 느낌이다.

첫곡인 은 이러한 파워를 충분히 느끼에 해주는 곡이며, 반면 두번째곡인 은 Greg Lake의 몽환적인 보컬과 중반부에 전개 되는 Keith Emerson의 재즈적인 연주가 일품이다. 이 두 곡은 후에 데뷔앨범 의 서두를 장식하게 된다. 세번째로 수록된 곡이 바로 '전람회의 그림'인데, 이후에 세번째 앨범에서 듣게 되는 연주와는 약간 다른, 즉 거친 듯 하면서 파워넘치는 연주를 맛볼 수 있다. 그 다음에 와 로 끝을 맺는다. 그리고 보너스로 세 멤버의 인터뷰도 실려있다. 히어링이 안되더라 도 속지에 전문이 나와있으니 걱정할 건 없다.

한 서너 번 듣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는데, 당시 이들의 음악을 처음 접했던 청중들이 받았을 신선한 충격이 어느 정도였을까... 한편으로는 그들이 부러 웠다. 그런 무대를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그들은 축복받은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후에 발표된 어느 스튜디오앨범들에 못지않은 가치를 지닌 연주라고 할 수 있겠다. ELP의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해야할 앨범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2. Works Live

등록자 : 정철[zepelin@hitel.net] 등록일 : 1995/07/19 조회수 : 310 추천수 : 0 [추천하기]

아아.. 종로3가에서 ELP의 Works Live(In Concert)앨범을 봤을때 나는 얼 마나 기뻐했던가. 사실 Welcome Back을 발매하지 않았다는 점은 무척이나 불만이었지만 절대 돈이 되지 않을 본작을 발매해 준 서울음반을 나는 무척 좋아한다. 따라서 이런 글을 쓰면 안되겠지만 나는 쓸 수밖에없다. 나와같 은 선의의 피해자가 더이상 생기면 안되겠기에..

이미 Works Vol1이나 예전에 성음에서 나온 Emerson, Lake & Powell에서 냄새는 나고 있었고 이 라이브가 Love Beach까지 나온 뒤의 공연이었기에 불안요소는 충분히 많았다. 하지만 이들이 Pictures at an Exhibition에서 보여준 예술혼이 조금이라도 살아있으리라는 기대하에 더블 CD였음에도 불 구하고 보자마자 덜컥 샀다.

사실 첫곡 Peter Gunn까지는 별 불만은 없었다. 이정도면 인트로로는 쓸만 하지...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Works에 들어있은 Greg Lake특유의 혐오스 런 발라드곡들이 나오면서 기대는 여지없이 깨지기 시작했고 Fanfare for t he Common Man이 흐른 뒤에는 나머지 트랙을 들을 의욕을 상실했다. 그래도 혹시나 두번째 디스크의 Pictures at an Exhibition이나 Tank만은 나를 울 리지 않겠지라고 느꼈지만 그것들 마저도..................

이들은 Works Vol1부터 상업성과 타협을 시작한 듯 하다. 그나마 Works Vo l1에는 Emerson의 Piano Concerto?유치하게 재편곡된 전기작이 공존해있다. ???Pictures at an Exhibition은 나를 돌아버리게할 정도로 유치 찬란한 것이었다. Lake 의 영롱한 보컬마저 쉰 듯한 목소리였다.

초창기 5년간 너무나도 폭발적으로 능력을 뽑아낸 탓인지 그 이후의 음악 은 진정한 Rock Spirit을 잃어버린것 같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Welco me Back(은 못들어봤지만)까지는 충분히 명성에 걸맞는 음악을 하였으니 그 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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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lack Moon

등록자 : 윤석화[577102@hitel.net] 등록일 : 1992/10/08 조회수 : 277 추천수 : 0 [추천하기]

ELP [BLACK MOON] 앨범에 대해서 말도 많은것 같은데 이에 대한 저의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기로는 HOT MUSIC에서 말하는 것처럼 졸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와같이 진보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90년에 살면서도 70년대 풍의 음악을 요구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것이 틀렸다고 할수는 없지만 한편으로는 무 리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사람이 변하듯이 음악역시 변한다고 생 각합니다. 변화 그 자체를 두려워 한다면 그것 역시 진보음악을 대하는 좋은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영국그룹을 유난히 좋아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이태리 그룹에서는 좀처럼 관찰할수 없는 20여년이 넘 는 긴 세월을 통해 그들이 보여 주었던 진한 감동때문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장의 명반을 내고 사라지는 것도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지만 음악성이 설사 대중적으로 변화가 되었더라도 진정으로 그들의 음악을 제대로 평 가하기 위해서는 좋은 면 뿐만 아니라 그들의 다른면도 보여주었던 대 그룹들이 음악이야 말로 진정 큰 감동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역시 이 음반을 처음 듣고서 해설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다소 낯설은 감도 없지 않았 지만 14년이란 세월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40에 20대 처럼 행동한다면 어딘가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또 한가지 짚고 넘어갈것은 그렉레이크가 부드러운 발라드를 불렀다고 그것이 졸작이라면 에릭 클랩튼의 [TEARS IN HEAVEN]역시 졸작이라고 평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가운데 물론 저와 반대되는 의견 을 가지시는 분들도 있겠죠 하지만 14년만에 오리지널 맴버들이 모여 만든 ELP 의 새 앨범에 대해 HOT MUSIC 의 평가는 분명 사물의 한면만 보고 평가한 근시안적인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현명한 평가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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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en & Now

등록자 : 김경진[ARZACHEL@hitel.net] 등록일 : 1999/07/08 조회수 : 632 추천수 : 0 [추천하기]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의 과거와 현재 『Then & Now』

90년대 이후 불어닥친 수퍼 그룹 재결성의 붐에 는, 이들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Emerson Lake & Palmer)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은 앨범 『Black Moon』('92)의 발표 이후 최근까지 꾸준한 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그 흔적이 20여년 전의 미공개 라 이브 트랙들과 함께 『Then & Now』라는 타이틀로 공개되었다.

이 앨범에는 『Brain Salad Surgery』('73) 발표 후 행했던 캘리포니아 투어에서 행했던 실황과, 지 난 '97년과 '98년에 걸쳐 했던 미국 투어의 현장이 담겨져 있다. '74년의 투어에서는 역시 명곡 [Karn Evil 9]과 키스 에머슨(Keith Emerson)의 피아노 즉흥곡 등이 가장 인상적으로 들리는데, 비슷한 시 기에 행해져 앨범으로 발표된 『Welcome Back My Friends...』('74)에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을 정 도의 음질과 연주력을 자랑한다.

'97/'98 투어에는 그들의 대표곡들이 모두 담겨 있다 할 정도로 멋진 편집이 돋보인다. [From The Beginning]과 [Tiger In A Spotlight], [Hoedown], [Lucky Man], [Fanfare For The Common Man], 그리 고 킹 크림슨(King Crimson)의 [21st Century Schizoid Man] 등 다양한 곡들이 멋지게 연주된다.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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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In the Hot Seat

[Fish, 신인철, icshin@chiak.kaist.ac.kr]

Emerson, Lake and Palmer / In the Hot Seat

a.m.p. 등에서 꽝이다, 아니다 나는 좋다 ! 등 논란이 많았던 Emerson, Lake and Palmer의 Victory Label에서의 새 앨범입니다. 우선 sleeve에는 마치 샤파 연필 깎기 처럼 생긴 ELP의 logo 가 carving된 기차가 달려오고 rail위에는 의자하나 가 애처롭게 묶여있읍니다.. 바로 그 의자가 _Hot Seat_ 인 모양이죠? 그 sleeve 를 보다보니 예전에 '백마'라는 데서 있었던 happening이 생각나네요. 요즘은 신도시 개발때문에 잊혀진 추억이 되었지만 예전에는 교외선 타구나가서 백마에 도착하여 막걸리 마시고 오고 그랬던 좋은 추억이 있었죠? 85년이던가. 거기서 술을 먹고 친구와 둘이서 rail위에 누워서 누가 기차가 달려올때 더 늦게 일어나 나 내기를 했거든요? :-)근데 오라는 기차는 안오고 웬 경찰아저씨가 오시더니..
"뭐야 !! 이 XX 들아 !! 너희 같은 놈들때문에 정말 죽겠어 !! 하루에도 너희처럼 내기하는 놈들이 꼭 10 명씩은 나와 !!" 곤욕을 치렀던 기억이 있네요.
전체적으로 5~6 분정도의 단편곡의 모임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Emerson과 Lake 의 작품, 또 특이한 것은 곡목은 잘 생각이 안나는데 Bob Dylan의 remake도 있더 라고요. Sound는 예상하시다시피 _Black Moon_의 실망스러운 pop/rock tune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CD Bonus track으로 수록된 마지막 곡... 이 마 지막 곡이 우리를 반갑게 하네요.작년인가 올해 초든가 ELP는 Live at the Royal Albert Hall의 발매를 끝내고_Return of the Manticore_라는 호화장정의 Box Set 을 내놓습니다. 이 Box Set에서 항상 관심을 끌고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Pict- ures at an Exhibition'의 remake. 그러니까 Remake의 Remake 가 'In the Hot Seat' 에도 Bonus로 수록되어 있더군요.. 뭐 20여년전의 원곡(?) 보다 Greg Lake 의 목소리가 더욱더 Husky 해졌다는 점... Keith 의 Moog sound가 전자기술의 발 달과 더불어 더욱 rich 해졌다는 점... 아주 재미있는 remake더군요.. 이 한곡 만으로도 'Return of the Manticore'를 안가지고 계신분은 사실만한 ite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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