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tricLight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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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3-12-2 9:58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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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ime
2. Eldorado
3. Discovery
4. 촌평

1. Time

  1. 앨범 : Time (1981)
  2. 아티스트 : Electric Light Orchestra
  3. 레이블 : Columbia
  4. 장르 : 프로그레시브 록 (Progressive Rock)

존 레넌(John Lenon)의 갑작스런 죽음은 전 세계의 많은 음악 팬들을 경악과 비탄에 젖게 했다. 단순한 팬들뿐만 아니라 비틀즈(Beatles)와 존 레넌을 우상으로 여기고, 최대한 그들과 가까워지려 했던 다른 팝 아티스트들에게도 존 레넌의 죽음은 충격으로 다가오기에 충분했다. 때문에 노골적으로 비틀즈와 존 레넌에 대한 존경을 자신의 음악에 담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Electric Light Orchestra / ELO)의 제프 린(Jeff Lynne)이 존 레넌의 죽음에 대해서 그냥 넘어갔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 될 것이다. 1981년 ELO는 존 레넌을 추모하는 앨범 「Time」을 발표했다. 이전까지 스트링만을 전담했던 오케스트레이션 멤버들이 모두 떠나고 제프 린(Jeff Lynne/ 보컬, 기타, 신서사이저, 작사, 작곡등 ELO의 거의 모든 음악 방향을 좌우하는 인물 ), 비브 비번(Bev Bevan / 드럼), 켈리 그로우컷(Kelly Grouccut / 베이스), 리처드 탠디(Richard Tandy / 키보드)의 타이트한 라인 업으로 완성되었지만, 「Time」은 이전작들에 비해 전혀 손색없는 ELO 특유의 화려한 색채로 채색되었다.

이들의 또 다른 컨셉트 앨범인 「Eldorado」에 비하면 「Time」 구성은 그 긴밀함이나 완성도에선 조금 뒤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Time」에 수록된 <Ticket to the Moon>은 ELO의 가장 아름다운 곡이며, 동시에 가장 드라마틱한 곡이다. 서글픈 비가의 형식을 띄고 있는 <Ticket to the Moon>은 4분 6초의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심포닉 록의 거의 모든 매력을 농축시킨 곡이다. 싱글 히트곡 <Hold on Tight>은 경쾌한 팝 록 넘버로 70년대의 싱글 히트곡 공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ELO의 곡답게 단 한 번만 들어도 좋아질 수 있는 곡이다. 엘비스 플레슬리(Elvis Presley)풍의 록큰롤 <The Way Left's Meant>, 버글즈(Buggles)의 곡을 연상시키는 <Yours Truly, 2095>, 명백한 비틀즈 톤의 팝 넘버 <21st Century Woman>등도 매혹적인 곡들이다.

ELO의 음악에선 특별한 오리지널리티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은 ELO의 치명적인 약점이긴 하다. 그러나 제프 린은 남들이 이미 다 우려낼데로 우려낸듯한 스타일에서도 신선한 감각의 멜로디를 뽑아 낼 줄 아는 남다른 감각을 지닌 소유자이다. 「Time」은 제프 린과 ELO의 마지막 역작으로, 컨셉트 앨범으로서는 느슨하게 느껴지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개개의 트랙이 뿜어내는 앙증맞은 매력들은 본작에 대한 모든 불만을 쓸어버리고도 남는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새 창으로 열기) ★★★★☆

Klaatu 「Klaatu」
Alan Parsons Project 「The Best of Alan Parsons Project」
Beatles 「Revolber」

2. Eldorado

  1. 앨범 : Eldorado (1974)
  2. 아티스트 : Electric Light Orchestra
  3. 레이블 : Columbia
  4. 장르 : 프로그레시브 록 (Progressive Rock)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 (Electric Light Orchestra / 이하 ELO)는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밴드 중에선 팝 적인 감각을 꾸준히 견지했던 밴드이다. 이들이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흔한 컨셉트 앨범이 드믄 점이나, 70년대 사상 가장 많은 싱글 히트곡 보유자들이라는 점은 위의 사실을 증명한다. 사실 편의상 ELO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라고 흔히 분류하긴 하지만, 제프 린(Jeff Lyne)과 ELO가 추구했던 음악은 「Abbey Road」시절의 비틀즈(Beatles)의 음악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존 레넌(John Lenon)의 열렬한 추종자였던 제프 린은 ELO의 전 시기를 걸쳐 비틀즈의 영광을 구현하기 위해 애를 썼다. 그리고 「Eldorado」는 그러한 ELO의 노력이 최고의 결실을 맺은 앨범이다. 이 앨범은 싱글 <Can't Get It out of My Head>를 히트시키며 ELO 최초의 골드 레코드가 되었고, 이후 줄을 잇게 되는 히트 앨범의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ELO는 밴드내에 두 명의 첼로 연주자 - 마이클 에드워즈(Michael Edwards), 휴 맥도웰(Hugh McDowell) - 와 바이얼린 연주자 - 믹 카민스키(Mik Kaminski) - 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ELO의 음악에 클래시컬한 요소를 더해 ELO의 음악을 더욱 윤기나게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LO 음악의 골격은 결국 록이 되고 있으며, 스트링 멤버들은 보조적인 위치만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컨셉트 앨범인 본작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오히려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스트링의 존재는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다. 히트한 싱글 <Can't Get It Out of My Head>는 우아한 발라드 넘버이다. 스트링과 록 사운드가 적절히 조화를 아름다운 곡으로 제프 린의 서정성이 잘 반영된 곡이다. 전반적으로 수록곡들은 ELO 특유의 팝적인 록큰롤과 스트링의 클래시컬함이 유기적으로 자연스럽게 잘 결합되어 있다. <Can't Get It Out of My Head>외에 <Laredo Tornado>, 스트링만 떼어 놓고 들어본다면 트래블링 윌베리즈(Travelling Wilburys)의 곡을 연상케 하는 <Poorboy (The Greenwood)>, 그리고 주제가인 <Eldorado>등은 단적인 예이다. 반면 <Mister Kingdom>은 제프 린의 존 레넌에 대한 충성심을 엿볼 수 있는 곡으로, 제프 린의 목소리조차도 존 레넌과 닮아 있으며, <Illusion in G Major>은 경쾌한 록큰롤 넘버이다.

「Eldorado」는 전반적인 짜임새도 훌륭한 앨범이며 각 트랙들도 완성도가 높은 앨범이다. 프로그레시브 록이라고 하면 흔히 떠올리게 되는 현학적인 사운드는 ELO에겐 해당되지 않는 것이다. 스트링과 록큰롤 사운드의 자연스러운 결합은 이들의 밴드명에 적절히 부합되는 것이라 하겠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새 창으로 열기) ★★★★☆

Klaatu 「Hope」
The Beatles 「Abbey Road」
Kansas 「Point of Know Return」

3. Discovery

  1. 앨범 : Discovery (1979)
  2. 아티스트 : Electric Light Orchestra
  3. 레이블 : Columbia
  4. 장르 : 프로그레시브 록 (Progressvie Rock)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Electric Light Orchestra / 이하 ELO)는 비틀즈(Beatles)의 충실한 적자라 할만큼 비틀즈(Beatles)의 음악을 순진하게 계승한 밴드이다. 이들은 비틀즈를 충실하게 답습한 멜로디의 록큰롤 넘버들을 스트링과 브라스로 적절하게 꾸며내 70년대의 대표적인 싱글 히트 메이커로 자리잡았다. 오케스트레이션을 자주 사용하는 까닭에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흔히 분류되곤 하지만, 이들의 음악은 사실 전형적인 팝 송에 더 가깝다. 프로그레시브 록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현학적인 복잡한 전개나 실험 정신은 ELO의 음악과는 원래 거리가 먼 것이다. 비교를 하자면 오케스트레이션이 있는 비틀즈(Beatles)나 보컬이 있고 록을 하는 제임스 라스트 오케스트라(James Last Orchestra)나 스위트 피플(Sweet People)이 이들의 음악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다. 이들의 아홉번 째 앨범 「Discovery」는 ELO의 노골적인 팝 취향이 발휘된 음반으로, <Shine a Little Love>, <Last Train to London>등을 히트시켰고, 특히 국내에선 <Midnight Blue>가 큰 사랑을 얻었다.

「Discovery」는 어쩔 수 없이 비틀즈를 떠 올릴 수 밖에 없는 앨범이다. 오프닝 트랙이자 싱글 히트곡 <Shine a Little Love>은 경쾌한 록큰롤 넘버, 뒤이어 흐르는 <Confusion>은 비틀즈 풍의 앙증맞은 보컬 하모니와 싱그러운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은은한 스트링과 키보드를 십분 활용한 <Need Her Love> 역시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풍의 발라드 넘버이다. <The Diary of Horace Wimp>의 위트 어린 사운드는 전형적인 폴 매카트니의 분위기다. 하지만 아기자기 하고 오밀조밀한 진행, 세련된 편곡은 이정도라면 카피 밴드라고 해도 충분히 인정 받을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Last Train to London>은 본작의 백미로 뽑을만한 곡으로, 이 곡의 멜로디와 리듬은 외려 비틀즈보다 한 술 더 뜬다고 할만큼 귀엽고 상쾌하다. 국내에서 특히 큰 사랑을 받은 <Midnight Blue>는 밤하늘에 흐르는 별똥별의 궤적을 보는 듯한 아름다운 신서사이저와 조금은 쓸쓸한 멜로디를 가진 달콤한 슬로우 넘버이다. 앨범의 마지막 트랙 <Don't Bring Me Down>은 비틀즈의 초기 음악을 연상시키는 경쾌한 록큰롤 넘버이다. 올드 록 스타일의 골격을 신서사이저로 모던하게 표현해낸 제프 린(Jeff Lyne)의 뛰어난 감각이 발휘된 곡이다. 6. 감상평 및 평가 배드 핑거(Bad Finger)의 경우는 비틀즈라는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애썼지만, ELO는 기꺼이 제 2의 비틀즈가 되기를 원한 것 같다. 서슴없이 비틀즈의 분위기를 카피해 온 음악들은 독창성이라는 측면에선 마이너스가 될 지 모르지만, ELO가 그저 그런 아류 밴드를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존 레넌(John Lenon)과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못지 않은 제프 린의 뛰어난 감각과 작곡능력 때문일 것이다. 「Discovery」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것은 없는 앨범이지만, ELO만큼 비틀즈를 자기화한 밴드도 극히 드믈다. 사실 오리지널 못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은 앨범이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새 창으로 열기) ★★★☆

The Beatles 「The Beatles」
Klaatu 「Klaatu」
Bad Finger 「Magic Christian Music」

4.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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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3-12-2 9:58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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