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Lepp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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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3-10-10 1:43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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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yromania
2. Hysteria
3. Adrenalize
4. 촌평

1. Pyromania

  1. 앨범 : Pyromania (1983)
  2. 아티스트 : Def Leppard
  3. 레이블 : Polygram
  4. 장르 : 헤비 메탈 (Heavy Metal)

영국 출신의 헤비 메탈 밴드 데프 레파드(Def Leppard)는 두 번째 앨범 「High'n'Dry」를 미국 차트 톱 40안에 진입시키며, 팝 음악의 엘도라도를 조심스럽게 노크하기 시작했다. 레인보우(Rainbow),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등 당시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선배 밴드들과 함께 투어를 가진 데프 레퍼드는 이어진 세 번째 앨범 「High'n'Dry」로 그들이 서포트했던 어떤 밴드도 누리지 못했던 성공을 거두게 된다. 창단 멤버인 기타리스트 피트 윌리스(Pete Willis)가 탈퇴하고 걸(Gril)출신의 새로운 기타리스트로 필 콜렌(Phil Collen)을 맞이하여 제작한 「High'n'Dry」는 미국에서만 7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데프 레퍼드의 첫 번째 스매쉬 히트작이 되었다. 당시 차트를 장악했던 몬스터 「Thriller」덕분에 1위를 하지는 못했지만, 헤비 메탈 음반으로서는 극히 드믄 대중적인 성공이었다. 이제까지의 파워 넘치느 헤비 메탈에 신서사이저를 도입하기 시작해 세련미를 더한 「Hign'n'Dry」의 성공으로 데프 레퍼드가 80년대 헤비 메탈을 장악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해 보였다. 그러나 「Hign'n'Dry」의 영광이 채 가시기도 전인 1983년 12월 31일 드러머 릭 앨런(Rick Allen)이 자동차 전복으로 한 쪽 팔을 절단하는 치명적인 사고를 겪었다. 결국 「Hign'n'Dry」는 릭 앨런이 두 손으로 연주한 마지막 앨범이 되고 말았다. 다행스럽게도 약 4년후인 1987년 「Hysteria」로 데프 레파드와 릭 앨런은 사상 유래없는 화려한 컴백을 하였다.

데프 레파드의 성공의 비밀은 역시 잔뜩 남성미를 내세운 고음량의 시원스러운 사운드에 있을 것이다. - 뮤직 비디오가 단단히 한 몫 한 것도 무시할 순 없겠지만. 더불어 AC/DC의 프로듀서로 활동했던 머트 레인지(Mutt Range)의 산뜻한 프로듀싱 솜씨까지 가세되어, 본작은 에너지와 세련미를 동시에 갖춘 앨범이 되었다. 릭 앨런의 시원스러운 드럼, 트윈 기타의 폭발적인 작렬, 조 엘리엇(Joe Elliott)을 중심으로 한 폭포수 같은 코러스, 선명한 멜로디와 간결한 리프가 중심이 된 곡들은 AC/DC류의 마초 맨(macho man) 사운드와 본 조비(Bon Jovi)와 같은 팝 감각을 두루 겸비한 것이다. 오프닝 트랙 으로 라이브의 싱 얼롱에 딱 어울리는 <Rock Rock ('Till You Drop)>과 <Photograph>, 그리고 주다스 프리스트풍의 난폭한 트윈 기타가 중심이 된 <Stagefright>, 간결한 리프와 따라 부르기 쉬운 인상적인 멜로디를 겸비한 <Comin' Under Fire>, 그리고 본작의 백미인 신념에 찬 팝 메탈 <Rock of Ages>등은 저절로 발장단을 맞추게 하는 매력적인 곡들이다.

「Pyromania」는 80년대 팝 메탈의 전형적인 사운드를 담고 있는 앨범이다. 특별히 중후하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은, 지나치게 말랑하지도 뻣뻣하지도 않은 사운드, 금속음의 남성적인 매력과 에너지가 충만한 앨범이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새 창으로 열기) ★★★★★

AC / DC 「Back in Black」
Quiet Riot「Metal Health」
Fastway 「All Fired Up」

2. Hysteria

  1. 앨범 : Hysteria (1987)
  2. 아티스트 : Def Leppard
  3. 레이블 : Polygram
  4. 장르 : 헤비 메탈 (Heavy Metal)

1983년 12월 31일 데프 레파드(Def Leppard)의 드러머 릭 앨런(Rick Allen)은 자동차 전복 사고로 한 팔을 절단하고 만다. 사지를 모두 놀려야만 하는 드러머로서 한 팔이 없다는 것은 사형 선고나 다름 없는 이야기. 바로 그해 「Pyromania」로 전 미국을 휩쓸었던 데프 레파드에겐 청천벽력이나 다름 없는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데프 레파드가 선택할 여지는 거의 없어 보였다. 다른 드러머를 찾거나 해산해버리거나. 그러나 데프 레파드와 릭 앨런은 비극적인 운명 앞에 쉽게 백기를 흔들지 않았다. 사고가 일어난 지 약 2년 반만인 1986년 8월 릭 앨런은 자신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특수 드럼 키트에 앉아 첫 공연을 가졌고, 데프 레파드는 헤비 메탈 축제인 '몬스터즈 옵 록 (Monsters of Rock)'에 당당히 출연하였다. 그리고 1987년 데프 레파드는 「Pyromania」때 함께 했던 프로듀서 머트 레인지(Mutt Lange)와 함께 만든 새로운 앨범 「Hysteria」를 발표하였다. 첫 번째 싱글 <Women>은 생각만큼의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으나, 이어 봇물처럼 히트 싱글들이 쏟아져 나오고 「Hysteria」는 차트 정상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Hysteria」는 지금 까지 가장 많이 팔린 헤비 메탈 음반으로 기록되고 있다. 감동적인 인간 승리라는 말조차도 꺼낼 수 없을 만큼의 성공이었다.

「Hysteria」는 데프 레파드의 시원스런 고출력 헤비 메탈과 현대적인 팝 감각이 이상적으로 결합된 앨범이다. 데프 레파드의 어느 앨범보다 화려한 코러스, 인상적인 멜로디를 담고 있는 「Hysteria」는 헤비 메탈 음반으로 한정 짓기 힘들만큼의 매력적인 금속성 팝 넘버들을 담고 있다. 히트 싱글들인 <Love Bites>, <Armageddon It>, <Pour Some Sugar on Me>, <Animal>등은 팝 음악의 말랑한 멜로디와 헤비 메탈의 금속성의 에너지를 모두 갖춘 곡들이다. 조 엘리엇(Joe Elliot)이 리드하는 보컬 코러스는 이전보다 더 화려해지고 릭 앨런 역시 그의 사고를 잊게 할 만큼, 완벽한 드러밍을 들려주고 있다. 필 콜렌(Phil Collen)과 스티브 클락(Steve Clark)의 트윈 기타는 예전만큼 난폭하진 않지만, 부담없는 간결한 리프와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앨범의 백미로 꼽고 싶은 곡은 가장 하드한 넘버 중의 하나인 <Rock It>과 아름다운 발라드 <Love Bites>.

「Hysteria」는 헤비 메탈치고는 지나치게 세련되게 다듬어진 사운드와 이쁘장한 멜로디가 골수 헤드 뱅어들에게는 거슬릴 수도 있을 듯 싶은 앨범이다. 그러나 그런 투정은 이 완벽한 앨범에 대한 공연한 비아냥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만큼 상큼한 멜로디와 금속 사운드를 조화시킨 앨범이 또 있을까? (조영래, 1999.8, [아일랜드]새 창으로 열기) ★★★★★

Bon Jovi 「New Jersey」
Quiet Riot 「Metal Health」
Twisted Sisters 「Stay Hungry」

3. Adrenalize

  1. 앨범 : Adrenalize (1992)
  2. 아티스트 : Def Leppard
  3. 레이블 : Polygram
  4. 장르 : 헤비 메탈 (Heavy Metal)

데프 레파드만큼 영광과 좌절을 거듭한 밴드도 드믈 것이다. 1983년 「Pyromania」를 빅히트 시키며 순식간에 스타덤에 올랐던 데프 레파드는 성공의 열매를 미처 다 맛보기도 전인 그해 12월 31일 드러머 릭 앨런(Rick Allen)의 치명적인 교통 사고를 겪었다. 릭 앨런은 결국 한 쪽 팔을 절단해야만 했고, 그가 다시 정상적으로 연주하게 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1987년 「Hysteria」는 사상 유래없는 화려한 컴백을 가져왔다. 무수한 싱글 히트곡들을 배출해낸 「Hysteria」는 헤비 메탈 앨범 사상 최고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장밋빛 미래가 펼쳐지는가 싶던 데프 레파드에게 운명은 또 한번 짖궃은 심술을 부렸다. 1991년 이번엔 밴드의 기타리스트 스티브 클락(Steve Clark)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싸늘한 시체가 되어버렸다. 후임 기타리스트가 누가 될 것이냐, 과연 밴드는 계속 존속할 수 있을 것인가에 세인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던 끝에 데프 레파드는 그들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 「Adrenalize」를 발표했다. 그러나 멤버가 다치는 것과 죽어버린 것은 역시 차이가 큰 탓이었는지, 「Adrenalize」는 차트 1위에 안착했지만 급속도로 미끄러져 버렸다. 결과적으로 「Adrenalize」는 데프 레파드나 헤드 뱅어들 양 쪽을 모두 흥분시키지는 못했다. 그것은 꼭 데프 레파드만의 탓은 아니다. 이미 시대는 헤비 메탈에 흥분되던 때가 아니었다.

「Adrenalize」는 기록적인 전작들 - 「Pyromania」와 「Hysteria」- 의 엄청난 빛에 가려 실패작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긴 하지만, 그건 아무래도 시대를 잘못 만난 탓이 더 큰 것 같다. 비록 필 콜렌(Phil Collen) 혼자 힘으로 이전의 트윈 기타를 책임져야 했지만, 그는 무리없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냈다. 폭포수처럼 화려한 보컬 코러스도 여전하고, 팝 감각과 헤비 메탈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아내고 있는 사운드 메이킹도 여전하다. 문제는 너무 여전하기만 했다는 것이었을런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데프 레파드의 남성적인 코러스의 맛이 충분히 살아 있는 오프닝 트랙 <Let's Get Rocked>, 스티브 클락을 비롯한 모든 마약에 희생당한 록커들에게 바쳐진 장엄한 드라마 <White Lightning>, 파워 발라드 <Have You Ever Needed Someone So Bad>, 전형적인 팝 메탈의 흥겨움이 가득한 <Heaven 15>, <Personal Property>, <Tear It Down>등은 오히려 시간이 좀 지난 후에 들어보면 더욱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다.

「Adrenalize」는 저주 받은 걸작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좀 억울한 평가를 받았던 앨범이다. 시대가 데프 레파드를 저버렸다고나 해야 할까, 사실 「Adrenalize」가 발표되었던 1992년은 너바나(Nirvana)가 몰고 온 충격에 팝 팬들이 채 깨어나지 못하던 때였다. 「Pyromania」나 「Hysteria」만큼 인상적인 싱글들이 없다는 건 좀 아쉽지만. 나무랄데 없는 깔끔한 팝 메탈 앨범. (조영래, 1999.8, [아일랜드]새 창으로 열기) ★★★

Bon Jovi 「New Jersey」
Quiet Riot 「Metal Health」
Twisted Sisters 「Stay Hungry」

4.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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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3-10-10 1:43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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