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reteBlondie

마지막으로 [b]
장신고 [f] 페이지목록 [i] 최근변경내역 [r] 환경설정 로그인 [l] 검색: 옛홈


마지막 편집일: 2003-8-27 9:41 pm (변경사항 [d])
137 hits | 변경내역 보기 [h] | 페이지 소스 보기
  * [판자랑] 5편. *

  5. CONCRETE BLONDE [BLOODLETTING]

  EMI/계몽사는 사랑 받을  일들과 미움 받을 일들을  비슷한 비중으로 
해왔다. 사랑 받을  일들은 MEGADETH나 QUEENSRYCHE등의 음반  국내 소
개 성공이고 -  특히 QUEENSRYCHE의 [OPERATION :  MINDCRIME]은 5번인
가 재심의를 넣었다고  발매 당시 엄청 자랑했었다. - 미움  받을 일들
은 전작  발매를 하는듯  하다가 결국은 이빨  빠진 상태로 끝장을  본 
QUEEN이나 DEEP PURPLE같은  경우와 BEASTIE BOYS 최신앨범  발매 완전 
실패이다. -  RAGE AGAINST  THE MACHINE이  들어오는 세상에  BEASTIE 
BOYS가 들어오지 못하다니... - 꽤 중요한  칭찬거리를 빼먹었다. EMI/
계몽사에서는 은근히 알게 모르게 많은 종류의 MODERN  ROCK LP들을 국
내에 발매해왔다. 그중에는  팔릴만한 음반들도 꽤 많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사갈 사람이 많지 않을 음반들도 많이  내놓았기 때문에 그 
공로는 더욱 빛난다. 그들을 대강 열거해보면 BLIND  MELON, BLUR, THE 
LIGHTING SEEDS, JESUS JONES, EMF, CROWDED  HOUSE, BEASTIE BOYS등이 
있다. 물론  여기서 소개하려는 CONCRETE  BLONDE 역시 빼놓을수  없는 
훌륭한 음반이다.

  몇달전 MODERN ROCK 비스무리하게 생긴  음반은 모조리 구입해버리던 
시기가 있었다. 하늘을 찌르는 수입 CD의 가격과  함께라면 이 모든 일
들이 절대 불가능했겠지만 중고 LP와 함께라면  충분히 가능했다. 그러
던중 항상 파격을 추구해온 나로써도 극도로 파격적인  경험을 하게 된
다.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그룹의 음반을 -  그렇다고 음반 내부에 자세
한 해설이 쓰여 있는 속지가 들어 있는 것도  아니었다. - 무턱대고 구
입해 버린 것이다. 단지 음반의 제목인  [BLOODLETTING]과 커버의 붉은 
장미가 잘 어울리는  분위기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솔직히  이런 식
으로 무턱대고 구입한 음반이 효자 노릇을 하는  경우도 음반 수집광들
에게는 종종 있는 일이라 그리 새삼스러운  경우는 아니지만, 모험적인 
요소가 너무 크기  때문에 이런 행위는 되도록 자제하게  된다. 하지만 
어디선가 명성을 들었던 음악인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게 되는 인지상정
에도 불구하고 생면부지의 음반을 덜컥 골랐다는 것은  이 음반이 너무
나도 매력적으로 보였거나 당시 메카에는  너무나도 구입할만한 음반이 
없었다는 얘기가 되겠다.  

  A. BLOODLETTING (THE VAMPIRE SONG) - 제목대로 흡혈귀의 분위기.
     THE SKY IS A POISONOUS GARDEN
     CAROLINE
     DARKENING OF THE LIGHT
     I DON'T NEED A HERO
  B. DAYS AND DAYS
     THE BEAST
     LULLABYE
     JOEY - BILLBOARD에 올랐다고 전해지는 곡이다. 개인적으로는...
     TOMORROW, WENDY

  음반을  플레이어에  걸면  제일  먼저  [BLOODLETTING(THE  VAMPIRE 
SONG)]이 나를 반긴다.  당시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같은 
소설이나 [미녀 드라큐라(INNOCENT BLOOD)]같은 영화등에  엄청난 관심
이 기울어 있었기  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이 곡은 충격  그 자체
로 다가왔다. 음산한 분위기에 울려 퍼지는 흡혈귀  찬가! 새까만 바탕
에 시뻘건 장미로 장식되어있는 자켓에 제일  어울리는 음악이 아닐까? 
이 음반에서는  이곡외에 추천할만한 곡이  없다는 것이 많이  아쉽다. 
감상 횟수는  적지 않아 친숙도는  꽤 높은 음반이지만 이곡  이상으로 
와닿는 또 다른 곡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
에 이들의 또 다른 음반 [WALKING IN  LONDON]까지 구입해버리고 만다. 
요즘은 특이한  분위기의 음악이  음반 수집광이나 음악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분위기인데 어째서 이런 그룹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
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MODERN ROCK이 한창  뜨고 있는 추세이다. 별의 별  희안한 음악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돈이 넉넉하다면 수입 CD로 쳐바르는  것도 좋
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눅눅하지 않으니 알게 모르게  나온 (그리고 파
묻혀버린) 라이센스  LP로 우선  장만하는 것이  좋겠다. 물론  MODERN 
ROCK외에도 잘 찾아보면 별의 별 희안한 음반들이  벌써 옛날에 라이센
스로 들어와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그럼 이만.
  mrkwang 白




마지막 편집일: 2003-8-27 9:41 pm (변경사항 [d])
137 hits | 변경내역 보기 [h] | 페이지 소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