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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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5-5-15 4:01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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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a - Sound Of Pa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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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de A]                        
     1. Sounds Of Passion            
        a. Prologue                       
        b. 1st Movement              
        c. 2nd Movement              
        d. 3rd Movement     
        e. 4th Movement - "Finale"

    [Side B]
     1. Crazy Fool And Dreamer      
     2. Defended  
     3. Central Station
     4. Reverberating Sounds

네덜란드 출신의 CODA는 1983년에 키보디스트를 담당하는 Erik De Vroomene를 중심으로, 드럼의 Mark Eshuis, 기타의 Jack Witjes, 베이스의 Jacky Van Tongeren 등이 가세하여 결성된다.

<Sounds Of Passion>은 Erik에 의하여 1983년 데모테입이 완성되나,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레코드 회사들로부터 거절되었으며, 1983년에 Erik이 그룹 CODA를 결성하고, 1986년 새로운 편집을 거친 <Sounds Of Passion>이 나오게 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파스텔 색조의 자켓이 무척 인상적이다. - 사람, 말, 새, 물고기의 눈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A면은 5부작으로 이루어진 타이틀 곡 'Sounds Of Passion'으로 채워져 있다. 음산한 바람 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Prologue'가 고조된 목소리의 나레이션으로 첫 문을 열고, 갑자기 천둥 소리, 빗소리가 웅장하게 울리면서 '1st Movement'가 이어진다. 이 곡에서는 키보드가 화려하게 펼쳐지며, 여기에 가세하는 기타가 생동감을 더해준다. 차분한 분위기의 '2st Movement'가 전편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맑은 새 소리와 함께 '3rd Movement'가 이어진다. 이 곡은 피콜로, 플룻, 그랜드 피아노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곡이다. 성가, 올빼미 소리, 천둥 소리 등의 이펙트로 음산하게 시작되는 마지막 곡은 파이프 오르간이 잠시 흐르다가, 기타와 키보드가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사이 사이에 들리는 여러 효과음들이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B면 첫 곡인 'Crazy Fool And Dreamer'에서는 깨끗한 Jack의보컬이 애절한 기타와 더불어 잔잔한 감동을 준다. 그리고, 'Defended'가 흘러야 하는데... 보너스 트랙으로 삽입된 두 곡 'Central Station'과 'Reverberating Sounds'은 원래 이 앨범 이후 공개한 미니 CD에 포함되어 있는 곡이라고 한다. 먼저, 'Central Station'은 능숙한 베이스로 진행되는 연주곡이고, 마지막으로 'Reverberating Sounds'에서는 'Sounds Of Passion'의 도입 부분이 사용되어 연장선적인 느낌을 갖게 한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중간 부분에 등장하는 투명한 실로폰 멜로디인데, 어릴 적 많이 불렀던 '리 리 리자로 끝나는 말은... '의 멜로디와 같다.

키보드 위주의 화려한 심포닉 사운드와 다양하게 사용된 효과음들이 인상적이었던 앨범이다. 싸늘한 분위기의 효과음이나 시원스레 전개되는 사운드는 잠시나마 이 무더운 날씨를 잊도록 도와준다. 무더위가 '끝'이 나기를 애타게 기다리며...

- 나와 CODA에 얽힌 다른 이야기들 -

이번 리뷰와 관련해서 Coda를 침착하게 감상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런... B면에 수록되어 있어야 할 'Defended' 대신에 'Crazy Fool And Dreamer'가 두 번 반복이 되는 것이 아닌가! 놀라움과 황당함 속에 몇 번이고 확인해 보았지만, 마찬가지. 다소 당황함 속에 시완 레코드로 전화를 걸어서 문의해 보니, 예전에 20장 정도가 그런 것이 있다며, 언제든지 새 것으로 바꿔준다고 하여 안도의 한숨을 쉬기는 했지만...
예전에 '오아시스'에서 발매되었던 TAPE에 엉뚱한 곡들이 들어있어서, 왕복해서 2시간이나 되는 거리를, 집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다녀왔던 일이 생각난다. 물론 교환은 했다. 아무리 신품으로 교체해 준다 하더라도, 한 마디의 진심어린 사과와 앨범 제작에 대한 성의가 다소 아쉽기만 하다. 물론 앨범 제작에 대한 어려움은 필자의 상상 이상이겠지만, 사소한 실수로 인하여 음반을 구입한 사람이 겪는 고통도 적지는 않다는 말하고 싶다. 앞으로 이런 실수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각 음반사들이 좀 더 신중한 노력을 기울이고, 소비자들에 대한 배려가 깊어지기를 기대해본다.
그리고 'Defended'가 수록된 앨범을 듣고 나서, 감상을 올리는 것이 옳을지 모르나, 웃지 못할 해프닝이 가져다 준 이런 느낌들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그대로 글을 올린다. (말이 되나 안되나...)

- LaFolia의음악노트, 1994.07.25


SOUNDS OF PASSION - a. PROLOGUE - b. 1ST MOVEMENT - c. 2ND MOVEMENT - d. 3RD MOVEMENT - c. 4TH MOVEMENT - "FINALE"

CRAZY FOOL AND DREAMER DEFENDED CENTRAL STATION REVERBERATING SOUNDS

Coda ( Sounds of Passion ) Coda의 프로필...

본격적으로 프로그레시브 음악이 전파된지도 10 여년이 넘었다. 그때만해도 유럽의 프로그레시브앨 범은 고사하더라도 Pink Floyd, Yes, ELP의 앨범 들도 구하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CD라는 매채가 등장해 (비록 LP가 주는 맛은 약간 떨어지긴 했지 만) 예전에 놓쳤던 감흥을 새삼 불러 일으켜주고 있 다. 또할 영국 일변도에서 탈피하여 여러 유럽 국 가들의 프로그레시브 음반들이 소개되고 있어 10여 년 전에는 막연히 기대로만 여겨졌던 일들이 점차 가시화되는 과정을 지켜만 보고 있어도 흐뭇하다. 시완레코드에서 Coda의 앨범을 라이센스화 한다 는 소식을 접했을때 이들의 음악을 아끼고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그지없이 기뻤다. 그래서. 자진해서 필자가 이들의 해설지를 쓰겠다고 나섰다. 굳이 그 러겠다고 나선 이유는. 지금 이 음반을 구입해서 듣 고 있는 여러분들보다 운이 좋아 먼저 듣게 되었고 그때 느꼈던 감흥을 조금이나마 이야기하고 싶기도 하고 또한 많은 분들과 자그마한 공감대를 이루고 싶어서였다.

요사이 사방에서 들려오는 랩(rap)음악에 지쳐있 는 여러분들에게 이들의 사운드는 확실히 새로운 의 미로 다가설 것이다. 좋은 음악을 듣고난 뒤의 느낌 은 개인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오랜 가뭄 뒤 에 내리는 시원한 단비처럼 상큼할 것이다. 자. 이제 그러한 상큼함에 들어서기 전에 이들이 지금까지 걸어왔던 흔적을 살펴보기로 하자.

키보디스트이며 Coda를 탄생시킨 Erik de Vrb Omen은 Academy of Music에서 공부를 시작하기 전부터 클래식 음악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점차 Erik은 팝음악과 당시 영국에서 프로 그레시브록이라 불리우는 심포닉록에 많은 흥미를 가지게 된다. 졸업후 그는 본격적인 대중음악의 작 곡에 착수해 80년 여러 작품들을 완성시킨다. 81년 피아노로 첫 데모테입을 만들지만 자신의 생각을 모 두다 표현하지 못한 아쉬움을 남긴다. 그래서. Erik 은 Thomas Flinter,Taurus등의 동료 그룹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완성시키고자 했다. 이 당시 Sounds of Passion의 레퍼토리도 포함되어 있었다. Sounds of Passion은 Erik이 81년 접하게 된 체코 출신의 작가 Guther Schwab이 지은 책에 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인간성 상실의 시대를 비판하는 내용의 이 작품은 Sounds of Passion 앨범의 모티브가 되고 있다. 82년 세션맨들을 고용하여 솔로작품을 제작하기 로 결정하고 몇몇 친구들의 도움으로 Rick van der Linden(네덜란드 그룹이었던 Ekseption과 Trace의 키보디스트)의 개인 스튜디오에서 첫 8-track 데모테입을 만든다. 이 테입의 목적은 What A Symphony 라는 작품을 싱글로 소개하기 위함이었 다, 그해말 4-track 녹음기를 이용하여 본격적인 Sounds of Passion의 레코딩에 들어간다. 83년 6월에 완성된 데모테입은 여러 레코드 회사들로부 터 상업성의 이유로 외면당한다. 그해 여름 드러머 인 Mark Eshuis그리고 여러 그룹에서 활약했던 기타리스트 Jack Witjes와 베이시스트인 Jacky van Tongeren이 합세하여 Erik de Vroomen & Coda 라는 이름의 4인조 라인업으로 PSounds of Passion의 새로운 작곡과 연습에 들어간다. 그러던중 이들의 첫 데모테입에 대한 뒤늦은 반응으로 24-track으로 녹음하자는 제의가 들어온다. 그래서, 83년 11월부터 5개월에 걸친 작업이 이루어지지만 만족스러운 편집이 되지 못한다. 85년 6월 Coda 라는 이름으로 바꾼뒤 이들은 Win van Fatten Radio 3 (Hilversum 3)라디오 방송에 출연한다, 방 송 출연 이후 레코드사에서 앨범을 발표하기로 계약 을 맺고 네덜란드 음악계의 거물인 엔지니어 Jan Schuurman(예전 그는 Jan Akkerman, Ekseption, Kayak, Golden Earing, The Rolling Stones등과 함께 작업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의 도움으로 86년 4월부터 한달간에 걸친 편집 작업에 들어간다. 그리고86년 9월에 Boni레코드사를통해 Sounds of Passion의 LP와 Single을 발매한다. 앨범 발매 이후 각 방송국들로부터 인터뷰 요청과 배경음악 사용등 대단한 반응을 불러 일으켜 1500장의 첫 발매가 일주일만에 완전 품절이 되는등 좋은 성과를 얻기에 이른다. 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이들 앨 범에 대한 주목으로 87년 Dureco라는 규모가큰 레 코드 회사를 통해 Sounds of Passion의 재발매 가 이루어지며. 국제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한다. 이 후 91년 네덜란드의 프로그레시브 전문 레이블인 SI Music에서 CD로 재발매 되었고. 또 지난해 10 월에는 Crazy Fool And Dreamer라는 타이틀 로 3곡이 실린 미니 CD가 발매되었다.
자, 이제 이들의 음악을 차분히 들어 보기로 하자. 5부작 구성의 타이틀곡 Sounds of Passlon는 한바탕 휘몰아칠것 같은 폭풍우 전야의 스산한 이미 지를 풍기는 바람소리와 날카로운 키보드의 에코우 에 이은 Jack Witjes의 나레이션이 절정을 향해 달 리다가 투명한 시냇물 소리에 의해 반전되는 서곡 (Prologue)가 끝나자 마자 갑자기 등장하는 폭발 음과 함께 펼척지는 Erik의 키보드 연주는 New Age의 나른함이 아닌 무언가 엄숙 함을 내재하면서 긴장감을 더해가는 템포를 유지하다가 Mark EshUIS의 날랜 하이햇 소리에 이어 여러가지의 건반연 주가 박자의 완급을 이루며 작렬하기에 이른다.
신디사이져에 뒤따르는 해몬드 오르갠 사운드와 그의 연주에 응수하듯 쏟아져 나오는 드럼과 기타가 일품 인 'Ist Movement'는 Jack의 가녀린 기타와 Erik 의 그랜드 피아노 소리가 에코우로 퍼지며 마감된다. 차분한 분위기로 시작되는 '2nd Movement '는 둔 탁한 타악기와 Mark의 실로폰 연주,그리고 듣는이 의 가슴 깊숙이 메아리치는것 같은 팀파니 소리가 이어지다가 역시 Erik의 키보드가 2악장을 마무리 한다. 여러가지 새소리에 이은 guest musician인 Pip van Steen의 낭낭한 피콜로 연주가 아련히 퍼 지면서 다시 플륫으로 바버 부는 Pip과 그옆에 앉 아 그랜드 피아노를 쳐주는 Erik의 모습이 연상되 는 '3rd Movement'는 이른 새벽 듣고 있노라면 왈칵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초반부에 이어 역시 guest인 Auke de Haan의 짧게 등장하는 색소폰 위에 이어지는 Erik의 Noratron(mellotron에 이어 나온 건반악기로서 Erik이 주로 이 앨범에서 사용 하고 있음) 사운드가 매우 아름답다. 이색적으로 그레고리안 성가를 삽입해 눈길을 모았던 Enigma보 다 5- 6년전에 처음 그러한 패턴을 도입해 EnIgma가 Coda의 아이디어를 빌어왔다고 해도 좋을 만큼 최근 방송되었던 미셜 푸코 원작의 「장미의 이 름」 이라는 영화에서 들을 수 있었던 수사들의 성 가 합창에 이은 비오는 날의 을씨년스러운 올빼미 소리와 교회 종소리등이 효과음으초 처리되면서, 이 앨범의 최대 하이라이트 부분인 Erik의 파이프 오 르갠 연주가 등장한다. Erik이 살고있는 Wijchen지 역의 Ant. Abt교회로 들어가는 발자욱 소리가 들 리고 이어서 파이프 오르갠의 장중한 사운드가 나 온다. 듣는이를 일시에 압도시키는 부분이다.
이 앨 범이 80년대에 나온 작품이란걸 생각하면 더더욱... 너무 짧게 끝나는 파이프 오르갠 연주에 이어 Jack 의 기타가 멜로디를 이끌어가는 후반부는 Pink Floyd의 " Wish You Were Here "를 연상시킨다. 곡이 점차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며 사이사이에 파이프 오르갠 사운드가 다시 등장한다. (싱글에 수록되어 있는 이곡은 4분 38초로 짧게 되어있으며 드럼 부 분이 다시 오버더빙으로 처리되고 있다. ) 다음곡은 신선한 록 넘버인 'Crazy Fool And Dreamer' 로 잠시 빛을 보지 못했던 Jack의 수려한 목소리와 이들 역시 신세대 사운드의 냄새가 나는 흔적을 보 여주고 있다. 이곡은 또 지난해 발표된 미니 CD에 remix되어 다시 실리기도 했다. 마지막 곡인 'Defended',역시 앞선 곡의 이미지를 살려주고 있으며, 우리들의 사랑은 지속되어야하며 그 사랑은 꼭 보 호되고 지켜져야 된다는 소박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본 앨범에만 실리는 보너스 트랙 두곡중에서 (이 두곡 모두 지난해 공개된 미니 CD에 수록되어 있음)곡 'Central Station'은 정규 앨범에서 여타 사운드에 가려져 서운함을 느꼈던 Jackg van Tongeren의 베이스 연주곡으로 탁 월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고 있으며. 다음곡 인 'Reverberating Sounds'는 필자가 생각하기로 는 정규 앨범에 실려도 전혀 손색이 없는곡인데 싱글 발매를 위해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곡의 intro부분은'Sounds of Passion'의 이미 지를 따왔고. 오페라 삽입 뮤직박스에서 흘러 나오 는 귀에 익숙한 멜로디, 그리고 특이하게도 Erik이 직접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곡의 전체적인 느낌은 미술로 따지면 콜라쥐(Collag) 형태의 구성을 취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금 이 앨범을 접하고 있는 여러분들은 일석삼 조의 이익을 얻고 있는 셈이다. 80년대를 통틀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는 명반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이 앨범이 라이센스화 되었다는 것과 세계에 서는 처음으로 펼쳐지는 커버 (gate fold ont cover)와 함께 보너스 트랙으로 훌륭한 두곡이 첨가되어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부디 이 작품이 여러분들에게 네덜란드의 확실한 심포닉 그룹으로서의 Coda가 자리매겨짐을 바란다.

PS:이들에 관해 더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 주소로 연락하길 바란다.
For information:Coda (do.Ton Strik) Elsland II.48 6605 KG,Wijchen NETHERLANDS.

글: 이춘식 (Art Rock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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