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rinaCas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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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rina Caselli

1. Primavera
2. 촌평

1. Primavera

Primavera Momenti Si, Momenti No Desiderare Il Magazzino Dei Ricordi Una Grande Emozione Prima Non Sapevo Il Delusa Piano Per Non Svegliarti Buio in Paradiso...
Non Lontani, Noi Vicini Primavera

CATERINA CASELLI - Primavera 이태리를 여행할 때마다 그곳의 레코드숍에 들리게 되면 소년시절에 즐겨 들었던 이태리 Canzone 음반을 찾게된다. 그러나 우리가 국내의 레코드숍에서 1970년대 가요음반을 구경하기 어려운 것처럼, 1970년대 이태리 음반들도 그들의 시장에서 좀처럼 쉽게 구할 수가 없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현재 이태리 RCA와 Fonit Cetra 레코드사를 통해서 Italian Graffiti 씨리즈라는 이름으로 1960년대 70년대의 대표적인 Canzone들을 종합한 음반들이 발매되어 표면적이긴 하지만 20여년전의 주옥과 같은 이태리 깐쏘네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는 상황이다.

이태리 언어는 거의 그대로 발음하기 때문에 가사를 따라 부르기가 쉽고, 그들의 음악은 우리들의 감성과도 잘 어울린다. 그래서 1960년대와 1970년대까지 적지않은 국내 가수들이 이태리 Canzone를 번안해서 불러주기도 했다. 펄시스터즈가 불렀던 '첫사랑...(원곡은 Cuore Matto/Litte Tony)' 등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Nada, Nicola di Bari, Nico Fidenco, Gigliola Cinquetti, Gianni Morandi, Mina 등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이름들이 떠오른다. 그중에 이번 국내 라이센스로 소개되는 Caterina Caselli라는 여성가수는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이태리 Top 가수중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여성 가수일 것이다.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그녀의 대활약은 5차례의 산레모 가요제 출전으로도 쉽게 납득이 간다.

Caterina Caselli...! 그녀의 화려한 경력만큼 그녀에 대한 이야기는 방대한 자료로 남아있다. Mina, Milva, Patty Bravo 등의 다른 여성 가수들처럼 아마 몇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도 그녀에 대한 이야기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짧은 해설지에서는 그녀의 과거 경력보다는 [Primavera]라는 그녀의 이색작품에 초점을 맞추어 본다. 1946년 4월 10일 Modena의 Sassuolo에서 태어난 그녀는 16세의 나이로 1963년 Castrocaro Festival에서 데뷔했고, 1964년 (Ti Telefono Tutte Le Sere)라는 곡으로 레코드 데뷔했다. 그 다음해에 Cantagiro에 출전했으며 1966년에는 제16회 산레모 가요제에 참가했고 데뷔앨범 [Caterina Meets the We Five]를 발표했다. Mina처럼 그녀도 타고난 미모 때문에 영화에도 캐스팅되었다. 그 이후 그녀는 네 차례나 산레모 가요제에 출전했고, 1960년대말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가장 눈부신 활약을 했었다. 초창기 그녀의 히트 싱글들은 대부분 외국곡들을 이태리어로 번안한 곡들이었으며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칼, 독일, 캐나다 그리고 루마니아를 비롯한 몇몇 공산국가들과 남미 국가들에서 그녀의 싱글들과 앨범이 발매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그녀의 [Primavvera]가 발매됨으로써 그녀의 작품을 발매한 한국은 16번째 외국 국가가 된셈이다.

조곡 형태로 이루어진 본작 [Primavera]는 Caterina Caselli가 발표한 수많은 앨범중에 Progressive Music과 접목된 유일한 작품이며 이색작이다. 당시 Progressive Rock의 황금기에 강하게 영향을 받아 많은 Pop 그룹들과 아티스트들이 Progressive Music을 행하는 기이한 현상이 이태리 음악계에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그러한 아티스트들의 대열속에 당당히 Caterina Caselli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녀가 이러한 대열에 끼게 된 것은 결코 우연한 사건이 아니었다. 그녀가 소속된, 그녀의 남편이 경영하는 CGD 레코드사는 이러한 시대적 조류에 앞장섰던 대표적인 회사였기 때문이다. 그녀는 바로 이 CGD라는 소규모 레코드사를 통해서 그녀의 음악일생에 영원히 남을 기념비적인 작품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남아있다. 당시, 전세계를 강타한 유류파동으로 인하여 그녀의 이색작은 제작의 공정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재료의 결핍으로 말미암아 이상한 음반들이 생산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음반에 빛을 투영시키게 되면 이 음반은 푸른 색으로 변해버린다. 따라서 유류파동 덕으로 이 음반은 더욱 특이한 물건이 되어버린 것이다. 지금 이 해설지를 써내려 가면서 그 화제의 음반을 하얀 형광 등에 투시해 본다. 거짓말처럼 검은 음반이 푸르른 빛으로 변해버리고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1974년에 발표된 "Primavera"는 전형적인 Italian Progressive Rock 앨범은 결코 아니다. Il Volo의 멤버들이 참여했던 Marcella의 앨범 [L'anima dei Matti]처럼 Caterina Caselli의 본작도 게스트 뮤지션들의 편곡과 연주에 크게 좌우되어 배경음악과 음악적 공간, 즉 주위만 달라졌을 뿐, 주인공인 Caterina Caselli의 목소리는 그녀의 다른 앨범들과 크게 다를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도 주위 환경이 달라지면 그 분위기에 동요되는 것처럼 그녀의 목소리도 이 앨범속에서는 매우 진지하고 신중하게 들린다.

이태리 화가 Sandro Filipepi Botticelli(1444-1510)의 1478년도 환상적인 그림 "봄"을 앨범커버로 채택한 본작은 해설자가 잠시 진행했던 FM프로그램에서 "금주의 앨범"으로 선정되어 1주동안 전곡이 방송되었고, 청취자들로부터 커다란 반응을 얻어 내었던 작품이었다. 특히, (Momenti Si Momenti No)와 (Il Magazzino Dei Ricordi)는 이 앨범에서 가장 많은 리퀘스트를 받았던 곡들이며 역시 이 앨범에서 가장 돋보이는 곡들임에 틀림없다.

첫곡인 'Primavera'는 모든 생명체가 되살아나는 봄을 상징하듯 여성 코러스와 오케스트라 연주로 신비로움을 표현하고 있는 짧은 인트로 곡이다. 이 곡은 Quella Vecchia Locanda의 'Forma di...'처럼 조용히 다가와서 강한 감동의 흔적을 남기고 사라져 버리는 곡이다.

서곡과 맥을 잇는 전주로 시작, Caterina Caselli의 매력적인 보컬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멜로디를 형성해 가는 두 번째 곡은 쉽게 친숙해질 수 있는 (Momenti Di, Momenti No)라는 곡으로 이미 국내 팬들에 널리 알려진 곡이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편곡속에서 스트링의 절묘한 연주와 하늘을 찌르는 소프라노-코러스는 우리의 진부하 삶을 생기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이 곡은 "우리를 존재하게 하는 사랑은 모든 것과 함께 존재한다... 그러한 체험 이후에 우리는 홀로 살아간다... 실수는 가장 좋은 체험이 된다... 사랑이 어떠한 것인가를 보여 주듯이... 이제 모든 진실은 사라져간다... 용서는 쉽지 않고... 기억을 지우는 일은 보다 더 어렵다... 우리는 그것을 알고 괴로워 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힘찬 피아노 전주에 이어 역시 화려한 오케스트라가 뿜어내는 아름다운 스트링으로 전개되는 다음 곡 (Desiderare)는 뜨거운 사랑에 대한 노래이다. 다른 깐쏘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사 내용이며 곡 구성도 매우 단순한 곡이다.

앞 곡과 달리 네 번째 곡은 가사 내용과 곡 구성에 있어서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Il Magazzino Dei Ricordi)라는 곡이다.

한마디로 우아한 곡이며 고상한 분위기를 연출시키고 있는 곡이다. 하늘을 나는 자유로운 새처럼, 이 곡의 멜로디는 서서히 가라앉고 서서히 상승하는 부드러운 곡이다. "어떤 사람은 세상을 지배하면서... 꿈의 세계를 전혀 믿지 않습니다... 커다란 추억의 창고에서 결코 당신이 기억 못하는 사실들이 다가오는군요... 당신은 수많은 공상속에서, 당신만의 환상을 읽고 들으면서 자라났습니다... 나는 그 사실을 알고 있지요... 또한 그 사실을 읽을 수 있지요... 당신만의 사랑, 당신의 아름다운 사랑이 꿈꾸면서 날고, 떨어지고 달리고 도착합니다... 영혼은 이상한 암시로써 다가오고 순식간에 그 사실을 알아 버리지요... 나만이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사랑... 이 모든 것은 내가 진정으로 느꼈던 것입니다... 당신만의 사랑, 당신의 아름다운 사랑... 당신은 나의 손을 꼭 붙잡고 이 곳에 머물러 있습니다... 무엇인가 알 수 없는 꿈을 꾸면서..."라는 가사를 담고 있다.

지금까지 다소 무거웠던 멜로디들이 다섯 번째 곡부터는 맑고 가벼운 형태의 리듬으로 변모하기 시작한다. Twin-Acoustic Guitar의 맑고 경쾌한 소리가 (Una Grande Emozione)로부터 비롯되고 있다. 지금까지 강세였던 오케스트라가 다소 축소되는 부분이다. 이 곡은 Genesis의 충후반기 작품 "And Then There Were Three"를 연상시킨다. 여섯 번째 곡 (Prima Non Sapevo)는 매우 감미로운 곡으로 사랑의 고통을 노래하고 있다; "음악 소리보다 더 강한 빗방울이 떨어진다... 아픔의 고통이 내 영혼속으로 깊숙히 파고 든다... 당신도 나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사랑의 아픔 후에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는 것을..."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의 가곡과도 같은 가요와도 같은 작품들을 만나게 된다. 첫곡은 (Il Delusa)라는 곡으로 전형적인 Canzone를 합창의 웅장함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이 곡에서 그녀는 "계절과 사랑은 항상 무언가를 남기고 떠납니다"라는 명언을 남긴다. 잔잔한 Twin-Acoustic Guitar와 스트링 그리고 오버더빙된 Caterina Caselli의 보컬 그리고 합창으로 이루어진 (Piano Per Non Svegliarti)가 끝나면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달콤한 그녀의 보컬이 흐른다. (Buio in Paradiso...) 깊은 밤, 전 등을 끄고 커피를 마시면서 이 곡을 듣게되면 그것이 바로 그녀가 말하는 천국이 아닐까 싶다. 이 곡의 덕택으로, 우리만의 천국에서, 그동안 지내왔던 지나간 시간들을 떠올릴 수 있는 순간을 우리는 맞을 수 있다. "바닷가에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해가 떠오르듯이... 나는 지나온 시간으로 떠나버립니다... 시간은 나에게 이해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우리는 이 앨범의 모퉁이에서 "사랑은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에 있다"라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바로 Caterina Caselli의 (Non Lontani, Noi Vicini)라는 곡에서 앞의 40분 동안 그녀가 음악으로 표현하려고 했었던 진리를 비로서 깨닫게 되는 것이다.

글/성시완


[유영재, espiritu@hitel.net, 93.9]

Caterina Caselli - Primavera

이번에 소개할 앨범은 이탈리안 록의 서정성이 듬뿍 베어있는 아름 다운 작품, Caterina Caselli의 [ PRIMAVERA ] 이다.
이 앨범은 봄의 정취와 낭만을 노래한 '봄의 찬가'라고 할 수 있겠 는데, 물론 지금과 같은 가을을 바로 앞에 두고 있는 시기에는 어 울리지 않는 음악일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봄뿐만 아니 라 4계절 그 어느때 들어도 듣는 이의 가슴 깊이 와닿을수 있는 음 악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봄에 이 음반을 듣는다면 말 그대로 봄의 정취를 맘껏 느낄수 있겠지만, 요즘과 같은 가을에 들어도 안성마 춤이 아닐까?... 특히 가을에는 웬지 쓸쓸해지고, 분위기를 타게되 고.... ( 가을 타시는 분들 많죠?...특히 남자분들...!! ) 그러한 분들에게는 이 음반을 적극 권해드리고 싶다. 기분이 울적할때 이 음반을 듣는다면 정말로 마음이 평온해지고 온화해지는 듯한, 울적 한 마음을 다시 가다듬을수 있게 만드는 그 무엇을 느끼게 될 것이 다. 곳곳에 뭔가 희망이 솟아오르는 듯한, (마치 봄에 만물의 싹이 새로이 돋아나듯이)... 듣는 이로 하여금 평화로움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 따스함과 아름다움이 베어 있는 작품이다.
Caterina Caselli는 1946년생으로서, 그녀 나이 19세때인 1964년에 데뷰를 한다. 그녀의 최고걸작인 본작품은 1974년 이태리의 유명한 레이블인 CGD에서 발매 되었는데, ( 당시 I Pooh, Il Paese Dei Balocchi, Garibaldy, Exploit 등의 훌륭한 그룹들을 보유하고 있 었음 ) 그녀는 다름아닌 이 CGD 레코드사 사장의 마누라라고 한다.
때문인지, 본작 [ Primavera ]는 보티첼리의 '봄'이 그려진 화려한 더블 재킷으로 발매되었으며, 더군다나 오리지날 초판은 재킷을 빛 에 비추면 색깔이 변하는 특이한 형태로 만들어졌었다고 한다. ( 그 리고 이 음반은 다른 판들이 다 그렇듯이 본래는 검은색이지만 역시 빛에 비추면 음반의 색깔이 푸른색으로 변한다고 며칠전 성시완씨가 라디오에 나와서 밝혔음 )
앨범 전체적으로 낭만감과 애수어린 감정이 섞여 있는 듯 하며, 까떼 리나의 포근한 목소리 외에도 곳곳에서 등장하는, Vaona라는 인물에 의해서 지휘되고 있는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합창단의 코러스가 단 단히 한몫을 해주고 있다.

- 1. Primavera 이 곡은 1분이 약간 넘는 합창곡으로서, 앨범의 서두를 장식 하는 ( 아울러 대미를 장식하기도 하는 ) 봄의 서곡이다. 멀 리서 아련히 들려오는 아름다운 여성 합창단의 스캣과 풍부한 현악 연주... 1분여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이미 듣는 사람은 이 음악에 빠져 들기 시작한다... 이 곡은 얼마전에 국내의 모 CF에도 사용되어서 본인에게 상당히 뜻밖의 충격(?)을 안겨주 었는데, 알고보니 그때 이 음악을 CF에서 사용한 사람은 당시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던, 지금은 아트록 전문가가 되신 00씨 가 사용한 것이라 한다. ( 지금 어떤 양복 선전에 사용되고 있는 Il Volo의 음악도 이분의 아이디어였다 함. )
2. Momenti Si, Momenti No 아마도 주옥과 같은 곡들로 가득찬 본앨범에서 가장 뛰어난 곡을 꼽으라면...?....나는 아마도 어렵게 어렵게 이 곡을 선 택할 것이다. 도입 부분의 아름답기 그지없는 여성 코러스에 이은 까떼리나의 보이스가 촉각을 곤두서게 만들고, 계속해 서 이어지는 오케스트라와 여성 코러스의 하모니는 듣는 이를 무아지경의 상태로 몰고 가기에 충분하다. 봄의 정취와 낭만 감이 물씬 풍기는 서정성이 가득한 곡으로서, 그 아름다움에 꿈을 꾸는듯 저절로 도취되어 빨려 들어가고 만다.
3. Desiderare '희망', 또는 '그리움'이라고 해석되는 이 곡은 공간을 가볍 게 울려주는 피아노음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잠시후 등장하는 Caterina의 포근하고 따뜻한 목소리... 하지만 이 곡에서의 그녀의 목소리에는 약간의 슬픔도 내포되어 있는듯 하다. 멜 로디 전개도 전혀 나무랄데가 없이 훌륭한 곡으로서, 역시 본 앨범에서 가장 즐겨 듣는 곡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이 곡 을 들을 때면 고등학교때 내 앞자리에 앉아서 쉬는 시간마다 "영재야, 노래불러줄께!!!" 하고서는 항상 이 곡을 불러제껴 대던 음악 친구가 생각이 난다.
4. Il Magazzino Dei Ricordi 과거 성시완씨가 라디오 진행을 맡았을때 그분에 의해서 방송 을 몇번 탔었던 곡이다. 성시완씨는 아마도 이 곡을 좋아했던 듯... 하지만 내 귀에는 그다지 썩 좋게 들리지는 않는 곡이 다. 제목을 우리말로 해석한다면 '추억이 담긴 잡지'..라고 나 해야 할까? 바이올린과 어쿠스틱 기타로 이루어진 인트로 는 그 어느곡보다도 아름답지만, 보컬로 이루어진 후렴 부분 은 그다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오히려 이 곡에서는 뒤에서 울려퍼지는 코러스가 더욱 매력적으로 들린다.
5. Una Grande Emozione 마치 천상에서 연주하는 듯한 맑고 깨끗한 어쿠스틱 기타 연 주로 시작되는 곡이다. 그리고 까떼리나에 의해 울려퍼지는 꿈결같은 멜로디... 가늘게 연주되는 현악 파트...모든것이 평화롭고 포근하기 그지 없는, 파라다이스에 와있는 듯한 기 분을 주는 곡이다.
6. Prima Non Sapevo 이 곡은 그다지 타수록곡들과 비교할때 별 특징이 보이지 않 는 평범한 사랑 노래이다. 하지만 이 곡에도 역시 아름다운 서정성이 가득 내포되어 있다.
7. Io Delusa 잔잔한 피아노와 오케스트레이션을 백으로 울려퍼지는 까떼리 나의 보컬이 가장 애절하게 울려퍼지는 곡이다. 그녀의 가창 력이 가장 돋보이는 곡이 아닌가 싶은데, 마치 가곡을 열창하 는 듯한 느낌을 가져다 준다.
8. Piano Per Non Svegliarti 고요한 어쿠스틱 기타와 플룻의 예쁜(?) 하모니로 시작되는 곡 이다. 이 앨범에서 본인이 개인적으로 가장 즐겨듣는 곡중의 하나인데, 들으면 들을수록 사람을 잡아끄는 매력을 담고 있 다. 백에서 연주되는 첼로의 선율도 아름다우며, 특히 여성 합 창단의 코러스가 앨범 전체를 통틀어 가장 빛을 발하는 곡이 아닌가 생각된다. 멜로디 자체도 너무나 밝고 활기차며, 화창 한 봄날의 아침을 연상시킨다. 한마디로 마음속의 모든 시름을 물러가게 한다.
9. Buio In Paradiso 이 곡을 듣고 있노라면 제목 그대로 눈 앞에 천국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마치 천사들의 합창과 같이 들리는 후렴 부분의 코러스는 환상적이다.
10. Noi Lontani, Noi Vicini 이색적으로 까떼리나의 무반주 보컬로 시작되는 곡. 어쿠스틱 기타의 연주만을 뒤로 하고 노래하다가 갑자기 등장하는 오케 스트레이션과 합창단에 의해서 곡 분위기는 급반전 된다.
11. Primavera 첫곡의 반복. 40여분간에 걸친 '봄의 찬가'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멜로디,....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과 그 밑에서 울창하게 춤을 추는 나무들, 새롭게 피어나는 꽃들 과 생물들...그리고 모든 대지가 기지개를 펴는 그곳에서 손을 맞잡고 사랑을 속삭이는 봄의 연인들... 마치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듯 이 곡을 듣게 되면 이 모든것이 눈 앞에 자연스레 펼 쳐지는 것 같다.

- 개인적으론 이 앨범에서 Primavera - Momenti Si Momenti No - Desiderare로 이어지는 맨 앞부분의 3부작과 5번곡인 ' Una Grande Emozione ', 8번곡인 ' Piano Per Non Svegliarti '를 즐겨 듣는 다. 이 앨범은 앨범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의 내용으로 봐서는 여성분들에게 더욱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비록 까떼 리나는 이 앨범 이후는 평범한 팝 스타일의 깐초네 가수로 돌아서 고 말았지만, 이 한 작품을 통해 그녀는 이제는 아트록 매니아들에 게 결코 잊혀질수 없는 여가수중 하나가 되었다. (그녀는 지금도 가수로서 활동중이다.) 개인적으로 서정파록중에서는 Harmonium의 2집 [ Si On Avait Besoin Dune Cinqueme Saisons ]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본작이 다행스럽게도 (가슴 아프게도..흑흑...) 곧 국내 의 그 유명한 S 레코드사를 통해 라이센스로 출반 예정이라는 소식 이 들린다.


[조영래, cynical@hitel.net, 94.12] Caterina Caselli - Primavera ★☆ 이 앨범은 이태리의 깐쪼네 가수가 클래식 악기들을 배경으로 만든 앨범이 다. 그냥 그런 예쁜 멜로디의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시완)
[유영재, espiritu@hitel.net, 94.12] 2. Caterina Caselli

Primavera ★★★★ 드라마 '종합병원'의 삽입곡 'Buio In Paradiso'로 비교적 널리 알려 진 앨범. 평범한 깐초네풍의 작품을 발표해오던 Caterina Caselli가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합창단의 코러스를 도입, 발표한 작품으로 아트록 앨범을 들을 때 흔히 기대하게 되는 일종의 센세이션이나 드라 마틱함은 찾아볼 수 없지만 마음 편히 푸근하게 들을 수 있는 부담 없 는 작품이다. 초심자에게도 접근이 쉽다는 점도 이 음반의 장점중 하 나. 조영래(cynical)군은 이 앨범에 별 하나반(★☆)만을 주었지만 나 는 비교적 후한 점수인 별 4개를 주었다.


[김영훈, YSTAZO, 93.12]

Caterina Caselli - Primavera

이 아티스트는 여성입니다... 저도 그냥 이탈리아 프로그레시브 그룹 중의 하나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녀는 원래 프로그레시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는 깐소네 가수 라고 합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이태리 가수중에서 빼놓을수 없는 최고의 여성가수라고 하는군요...
음.. 한가지 더... 미모도 뛰어나답니다... 그래서 영화에 캐스팅되기도 하고...
그리고 산레모 가요제에도 5번 출전했고요...
그런 그녀가 이런 앨범을 발표한데는 당시의 음악 조류때문이랍니다.
당시 프로그레시브 락의 황금기에 영향을 받아 많은 가수들이 프로그레시브 와 자신의 음악을 접목시켰다는군요...
그래서 이 앨범은 그녀의 유일한 프로그레시브와 접목된 것이랍니다.

이 앨범의 커버는 이태리 화가 Botticelli의 1478년도 작 <봄>을 채택 한 것입니다. 커버는 더블 자켓으로 되어 있고요...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음악은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아주 청아합니다.
제 표현이 적합한지는 모르겠지만 목소리가 음악의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기존의 이태리 프로그레시브 락 그룹과는 다른...
오케스트라의 반주도 들어가고... 고요하고 평온한 느낌을 주는...
정말 멋진 앨범인것 같습니다...
어떤 이들은 가곡풍의 노래라고도 하더군요...
누군가의 말대로 요즘 같은 겨울날 들으면 좋을 듯한... 그런...

수록곡중에서 우리나라에서 사랑받았던 곡은 Momenti Si, Momenti No와 Il Magazzino Dei Ricordi라고 합니다...
그외에 제 마음에 드는 곡은 Una Grande Emozione, Prima Non Sapevo, Piano Per Non Svegliarti, Buio In Paradiso 등입니다.
깐소네를 부를때의 그녀의 목소리와 변함이 없다고 해서 그런지...
주위의 환경(배경 음악 등)만 달라졌다고 해서 그런지...
어떤 쟝르의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 음악입니다...


[정종화, notte@hitel.net, 94.4]

드라마에 삽입된 까떼리나 까셀리..

최근 문화방송에서 새롭게 방영되고 있는 메디칼 드라마 (일부에서는 종합병원인지, 사랑병원인지 의심스럽다는 평도 있음) '종합병원'에서 의도적인지 어떤지는 알수 없으나, 거의 정규적인 삽입곡형태로(누구 누구의 테마정도)
일회방영시에 거의 2-3번 정도 삽입하고 있더군요.
뭐나면, Caterina Caselli 의 'Primavera'앨범중 B면 3번째곡 'Buio In Paradiso'라는 비교적 절재된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 잔잔한 스트링이 매우 정서적으로 들리는, 운만 좀 좋다면 히트도 가능한 곡이죠. - 최근의 드라마 음악강세나, 예전의 몇몇 드라마 삽입곡(외국곡: 가령, 뒤늦게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아들과 딸들에 삽입되었던 수쟌 잭스의 'Ever Green'이나, 사랑을 위하여(맞나?)에 삽입되었던 러시아그룹 상테페테스부르그의 'Confessione(철자 맞나? 고백)'

등등이 상당히 레코드시장에서 파란을 일으켰던 경우를 생각해 본다면 드라마가 조금 뜰 경우에는 필히 히트를 칠수 있을것 같기도 하네요.
그럼, 시완레코드에서 발매한 카떼리나 까셀리의 앨범이 좀 많이 팔릴수도 있을것이고, 그기서 돈이 좀 많이 남는다면(하하~!). 좀더 모험적인 시도로 좋은 앨범들이 많이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한번 적어봅니다.
어쨌건....

오늘도 천하태평하게 떼리비만 죽어라 쳐다보고 있는

2. 촌평

이름:  내용:
 

[정철, zepelin@hanmir.com]

시완에서 이걸로 돈한번 벌어보자~라고 판 왕창 찍어놨다가 방송에서 빼버리는 바람에 재고만 쌓였다는 그 슬픈 사연이 있는 판이죠.

모두에게 사라고 권할 수 있는 판은 아니지만 조용한 분위기의 깐쏘네에 괜찮은 연주가 붙어있는 좋은 판이긴 합니다.


음악분류

마지막 편집일: 2005-5-15 4:29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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