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a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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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avan

RichardSinclair CaravanReviews [1]새 창으로 열기 [2]새 창으로 열기 [캔터베리 부틀랙]새 창으로 열기
1. Caravan
2. If I Could Do It All Over Again I'd Do It All Over You
3. In the Land of Grey and Pink
4. Waterloo Lily
5. For Girls Who Grow Plump in the Night
6. Caravan & the New Symphonia
7. Live At The Fairfield Halls
8. Songs For Oblivion Fishermen
9. Cunning Stunts
10. BBC Radio 1 Live
11. Blind Dog at St. Dunstan's

1. Caravan

http://images.amazon.com/images/P/B00005UT85.01.LZZZZZZZ.jpg

소프트 머쉰SoftMachine이 와일드 플라워즈에서 독립해 훌륭한 싱글과 앨범을 녹음한 것에 비해 와일드 플라워즈의 나머지 멤버들은 사실 방치된 상태였다. 이들은 소프트 머쉰이나 핑크 플로이드 등이 훌륭한 자작곡들을 선보이고 있었던 때에도 마땅한 레퍼토리도 없었다. 그 와중에 학교에서 돌아온 리처드 싱클레어가 다시 멤버들을 규합해 결성된 밴드가 캐러밴이다.
간신히 버브를 잡아 녹음을 했는데 이들은 버브의 첫번째 영국 뮤지션이 되었다. 정규 멤버로는 리처드와 그의 사촌 데이브 싱클레어, 파이 해스팅스 그리고 리처드 코플란이었으며 파이의 동생인 지미 해스팅스가 게스트로 플룻을 연주해주었다. 하지만 버브는 체계적인 지원을 하지 못했으며 이들은 다음 앨범에서 레이블을 옮겨야 했다.
얼마전에야 CD화가 이루어진 이 데뷔앨범은 와일드 플라워즈WildeFlowers의 영향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다. 소박한 연주와 평이한 멜로디, 부드러운 보컬 말이다. 하지만 이미 이들은 이후 전형적인 캔터베리 사운드라고 할 수 있는 부유감있는 리듬파트와 건반연주를 만들어냈는데 이것은 이후 리처드 싱클레어가 거쳐간 대부분의 밴드에서 드러나는 성격이기도 하다. 이 앨범을 들어보면 (특히 Magic Man) 파이 해스팅스의 보컬이 매우 로버트 와이엇RobertWyatt과 유사함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역시 와일드 플라워즈에서 와이엇이 점했던 위치가 얼마나 컸는지를 다르게 말해주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반면에 리처드 싱클레어의 보컬은 이미 자신만의 개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 앨범에서 타이틀로 밀었던 곡은 첫곡 Place of My Own이었는데 들어보면 역시 노골적으로 대중적 성공을 기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이들다운 곡은 Policeman이나 Grandma's Lawn같은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앨범은 분명 이들이 캔터베리 사운드의 전형을 만든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연주보다도 남성 하모니에 촛점을 맞추고 있으며 긴 곡에서 치밀한 구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런던에서의 생활비가 부족해서 다시 캔터베리로 돌아가 텐트치고 지냈다는 얘기를 할만큼 없이살았던 시절의 조금은 엉성한 앨범이라 할 것이다.
재발매된 CD에는 모노 버젼과 스테레오 버젼이 풀 앨범으로 실려있고 싱글 Hello Hello가 담겨있다. 이 곡은 다음 앨범에 실리게 되는데 이미 일취월장했음을 알 수 있다.

-- 거북이 2003-5-12 1:54 am

    1.   Place of My Own [Mono Version] (Coughlan/Hastings/Sinclair/Sinclair) - 4:07 
    2.   Ride [Mono Version] (Coughlan/Hastings/Sinclair/Sinclair) - 3:45 
    3.   Policeman [Mono Version] (Coughlan/Hastings/Sinclair/Sinclair) - 2:46 
    4.   Love Song With Flute [Mono Version] (Coughlan/Hastings/Sinclair/Sinclair) - 4:10 
    5.   Cecil Rons [Mono Version] (Coughlan/Hastings/Sinclair/Sinclair) - 4:07 

    6.   Magic Man [Mono Version] (Coughlan/Hastings/Sinclair/Sinclair) - 4:02 
    7.   Grandma's Lawn [Mono Version] (Coughlan/Hastings/Sinclair/Sinclair) - 3:26 
    8.   Where But for Caravan Would I? [Mono Version] (Coughlan/Hastings/Hopper/Sinclair/Sinclair) - 9:01 

    9.   Place of My Own [Stereo] (Coughlan/Hastings/Sinclair/Sinclair) - 4:03 
    10.   Ride [Stereo] (Coughlan/Hastings/Sinclair/Sinclair) - 3:43 
    11.   Policeman [Stereo] (Coughlan/Hastings/Sinclair/Sinclair) - 2:44 
    12.   Love Song With Flute [Stereo] (Coughlan/Hastings/Sinclair/Sinclair) - 4:11 
    13.   Cecil Rons [Stereo] (Coughlan/Hastings/Sinclair/Sinclair) - 4:08 

    14.   Magic Man [Stereo] (Coughlan/Hastings/Sinclair/Sinclair) - 4:02 
    15.   Grandma's Lawn [Stereo] (Coughlan/Hastings/Sinclair/Sinclair) - 3:25 
    16.   Where But for Caravan Would I? [Stereo] (Coughlan/Hastings/Hopper/Sinclair/Sinclair) - 9:01 

    17.   Hello Hello [*] (Coughlan/Hastings/Sinclair/Sinclair) - 3:14 

2. If I Could Do It All Over Again I'd Do It All Over You

http://images-eu.amazon.com/images/P/B00005A46U.02.LZZZZZZZ.jpg

전작이 고작 첫걸음이었다면 이 앨범은 단번에 그들 스타일이 완성된 작품이다. 데카로 이적해서 내놓은 첫번째 앨범인데 데뷔작과는 그 격차가 너무 커서 놀라울 지경이다. 역시 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를 이들은 인식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앨범은 음악적 성취 뿐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나름대로 성공했으며 동시기의 대표적 캔터베리 앨범들인 에그Egg의 데뷔작이나 소프트 머쉰SoftMachine의 Third같은 작품들에 비해 연주력, 작곡력에서 전혀 손색이 없다.
이미 첫곡 If I Could Do It All Over Again I'd Do It All Over You에서 명확하게 그 차이가 드러나는데 이 곡은 유머러스함과 연주력이 어떻게 결합되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전작에서 과도하게 사용된 남성 코러스를 여기서는 매우 적확하게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개성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And I Wish I Were Stoned/Don't Worry는 이후 종종 등장할 캐러밴식 발라드로 리처드 싱클레어의 따듯한 목소리와 파이 해스팅스의 조금은 냉소적인 보컬이 유려하고 웅장한 연주에 실린다.
뒷면은 발랄한 Hello Hello로 시작하는데 이미 싱글로 발매되었던 이 곡은 이들이 예전의 이들이 아님을 보여준 트랙이다. 범상치 않은 인트로와 리처드의 말끔한 보컬 그리고 전형적인 키보드를 삽입한 싱글곡다우면서도 완성도가 있는 곡이다. Can't Be Long Now/Francoise/For Richard/Warlock은 데이브 싱클레어의 작곡력을 단번에 보여주는데 파이 해스팅스에 이어 데이브 싱클레어는 캐러밴의 대주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하고있다. 특히 당당하게 등장하는 For Richard는 이후 밴드의 간판 연주곡이 된다. 이런 연주는 이후 햇필드 앤 더 노쓰HatfieldAndTheNorth에 그대로 이어진다. 그리고 여기 담긴 지미 해스팅스의 색서폰 솔로도 상당히 인상적인데 그는 다음 앨범까지 참여하게 되는 실질적인 제 5의 멤버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매우 즐길만한 캔터베리 앨범이며 이후 직계와 방계로 수없이 유사 사운드를 만들게 되는 그 원형적인 작품이다.

-- 거북이 2003-5-12 9:24 pm

 CARAVAN - If I Could Do It All Over Again, I'd Do It All Over You, 1970 (Decca) [CD: Mantra/Decca]
Pye Hastings (voc/acg/elg) - David Sinclair (o/p/hpcd/bv) - Richard Sinclair (b/voc [2/5/11]/bv) - Richard Coughlan (d) guest: Jimmy Hastings (s/fl) Rec: Spr 1970 - Loc: Tangerine Studios (Balls Pond Road), London - Pr: Terry King & Caravan Tracks: 1. If I Could Do It All Over Again, I'd Do It All Over You [PH] (3:05) - 2. And I Wish I Were Stoned / Don't Worry [PH] (8:12) - 3. As I Feel I Die [PH] (5:12) - 4. With An Ear To The Ground You Can Make It / Martinian / Only Cox / Reprise [PH] (9:51) // 5. Hello Hello [PH/DS] (3:44) - 6. Asforteri 25 [PH] (1:20) - 7. Can't Be Long Now / Francoise / For Richard / Warlock [DS] (14:17) - 8. Limits [PH] (1:32) // 9. A Day In The Life Of Maurice Haylett* [PH] (5:40) - 10. Why? [demo version]* [PH] (4:22) - 11. Clipping The 8th [demo]* [PH/DS] (3:13) - 12. As I Feel I Die [demo]* [PH] (4:39) [* are bonus tracks exclusive to the Decca/Universal 2001 reissue]

3. In the Land of Grey and Pink

http://images.amazon.com/images/P/B00005A0V0.01.LZZZZZZZ.jpg

전작에서 스타일을 확립한 캐러밴은 여기서 전작의 방법론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좀 더 느긋해진다.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이 전작에 비해 너무 관습적으로 된 것이 아닌가 하여 조금 섭섭하지만 많은 팬들로부터 이들의 가장 절정이라고 인정받고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아마도 그 능숙함의 원인은 리처드 싱클레어가 아닌가 싶다. 전작들에서 파이 해스팅스의 영향이 컸다면 앞면은 리처드의 작곡들로 채워졌고 뒷면은 데이브 싱클레어의 대곡 하나로 채워졌으니 이 앨범은 싱클레어 형제들의 독무대라고나 할까.
첫곡이자 아마도 리처드 싱클레어의 가장 유명한 곡이 아닌가 싶은 Golf Girl은 캔터베리적인 감성을 담고있으면서도 통통 튀는 산뜻함이 있는 곡이다. 귀엽기까지 하다. 다음곡 Winter Wine는 긴장감과 이들다운 나이브한 속주가 함께했으며 뒷면에 데이브의 대곡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의 백미는 이 곡이라고 하고싶다. Love to Love You는 이 앨범에 담긴 유일한 파이의 곡인데 전체적으로 감성이 다른 팝지향적인 곡이다. In The Land Of Grey And Pink는 Winter Wine과 비슷한 패턴의 곡으로 사실 리처드의 감성은 상당히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너무 동일한 느낌을 주는 경향이 있다.
전체적으로 지겨운 느낌을 주는 것은 뒷면에 담긴 Nine Feet Underground라는 대곡 때문이기도 하다. 이 곡은 전작의 Can't Be Long Now / Francoise / For Richard / Warlock에 비하면 응집된 느낌이 부족하다. 이후 상당수의 컨터베리 앨범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바로 응집력 떨어지고 연주를 위한 연주를 남발한다는 것인데 이미 그런 모습이 드러난 것이다. 어쨌든 리처드는 확실히 캐러밴의 중요한 멤버인데 이 앨범 이후 매칭 몰MatchingMole로 옮겨가 자신의 작곡력을 죽이고 연주자로서의 삶을 선택한다는 것은 조금 의외다.
한 외지에서 이들을 킹 크림즌KingCrimson이나 소프트 머쉰SoftMachine과 같은 공격적 프로그레시브 락커들의 정 반대 지점에 있다고 표현한 것은 적확하다. 이들은 포크의 감성과 재즈락을 묘하게 연결해서 특유의 부드러운 사운드를 만들어냈고 이것은 남근적 성향이 강한 락음악계에서 상당히 독특한 위치를 점한다.
재발매반에 담긴 보너스 트랙들 중 처음 공개되는 오리지널 곡은 I Don't Know Its Name 뿐인데 역시 이 시기에 리처드가 남긴 곡들은 참 쏠쏠한 맛이 있다.

-- 거북이 2003-5-12 10:46 pm

 CARAVAN - In the Land of Grey and Pink, 1971 (Deram) [CD: Mantra/Deram]
Pye Hastings (voc [3/5/7]/acg/elg) - David Sinclair (o/p/mel/bv) - Richard Sinclair (b/acg/voc [1-2/4-5/8-10]) - Richard Coughlan (d) guests: Jimmy Hastings (ts/fl/pic) - Dave Grinsted (canon/bell/wind) - John Beecham (tb [1]) Rec: Nov 1970-Jan 1971 - Loc: A.I.R. & Decca Studios, London - Pr: David Hitchcock Tracks: 1. Golf Girl [RS] (5:05) - 2. Winter Wine [RS] (7:46) - 3. Love To Love You (And Tonight Pigs Will Fly) [PH] (3:06) - 4. In The Land Of Grey And Pink [RS] (4:51) // 5. Nine Feet Underground (incl. Nigel Blows A Tune - Love's A Friend - Make It 76 - Dance Of The Seven Paper Hankies - Hold Grandad By The Nose - Honest I Did! - Disassociation - 100% Proof) [DS] (22:40) // 6. Frozen Rose* [RS] (6:12) - 7. Aristocracy* [PH] (3:42) - 8. It's Likely To Have A Name Next Week* [RS] (7:48) - 9. Group Girl* [RS] (5:04) - 10. Disassociation / 100% Proof [new mix]* [DS] (8:35) [* are bonus tracks exclusive to the Decca/Universal 2001 reissue]

4. Waterloo Lily

http://images.amazon.com/images/P/B00005A0UZ.01.LZZZZZZZ.jpg

데이브 싱클레어가 나가서 캐러밴은 급하게 새로운 건반주자 스티브 밀러를 영입한다. 그는 캔터베리 씬의 유명 기타리스트 필 밀러와 형제인데 그는 이 앨범에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한다. 역시 이동네는 형제들이 참 많다.
키보드 연주자의 변화는 사운드 전체적인 변화를 가져왔는데 캐러밴은 특유의 부유감있는 느낌이 없어져버린 것이다. 스티브 밀러가 있던 딜리버리Delivery는 전형적인 재즈락 밴드였고 그의 등장은 캐러밴을 키보드가 빠진 연주 아니면 재즈락적 터치가 강한 연주의 양 극단으로 만들었다. 몽롱한 부유감은 어디로 간 것일까. 게다가 롤 콕스힐을 비롯한 여러 게스트 뮤지션들의 존재는 이들의 사운드를 더욱 재즈락적으로 만들었다.
A면은 마지막곡을 제외하곤 리처드의 곡으로 담겨있는데 첫곡 Waterloo Lily에서 애써 예전과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느낌을 주려하지만 리처드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사운드가 잘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대곡인 Nothing At All / It's Coming Soon / Nothing At All (Reprise)을 들어봐도 예전같은 정합성이 느껴지기보단 어딘가 붕 떠있는 느낌을 준다.
뒷면은 모두 파이 해스팅스의 곡이다. Aristocracy의 베이스라인이나 통통튀는 보컬은 이 앨범에서 가장 발랄한 느낌이다. 아쉽게도 The Love In Your Eye / To Catch Me A Brother / Subsultus / Debouchement / Tilbury Kecks에서는 별로 응집된 느낌을 주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보너스트랙들이 단순하고 멜로디가 기억에 남는데 동일 시기 세션에서 녹음된 이 곡들을 들어보면 이들은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밴드의 음악은 테크닉이 전부가 아닌데 말이다. 이것은 리처드와 파이의 언급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파이 해스팅스는 이 앨범을 듣고 몇몇 팬들은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다른 팬들이 그만큼 생길것이라고 했다. 반면에 리처드는 자신의 곡들이 의도치않게 밴드에서 왜곡된다고 느꼈고 결국 그 이유로 캐러밴에서 나가기를 결정했다. 원래 앨범에 실릴예정이었다가 결국 누락된 Looking Left, Looking Right이야말로 Aristocracy만큼이나 감각적인 작곡이며 연주인데 이런 곡이 LP미수록곡이 된 것은 전체적으로 파이 해스팅스의 판단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후 캐러밴은 심한 멤버변동을 겪게된다.

-- 거북이 2003-5-14 9:51 am

 CARAVAN - Waterloo Lily, 1972 (Deram) [CD: Mantra/Deram]
Pye Hastings (voc/acg/elg) - Steve Miller (elp/p/o/hpcd) - Richard Sinclair (b/voc [1]/bv) - Richard Coughlan (d) guests: Jimmy Hastings (fl/ts [5b]) - Lol Coxhill (s [1/2a]) - Phil Miller (g [2a]) - Barry Robinson (ob [5a]) - Mike Cotton (tpt [5b/9]) - Colin Fretcher (str arr [5a]) - string & brass ensembles Rec: Nov 1971-Spr 1972 - Loc: Decca Studios, Tollington Park Studios, London - Pr: David Hitchcock Tracks:
 1. Waterloo Lily [RS] (6:47) - 2. Nothing At All [RS] / It's Coming Soon [SM] / Nothing At All (Reprise) [RS] (10:25) - 3. Songs And Signs [SM] (3:39) //
 4. Aristocracy [PH] (3:03) - 5. The Love In Your Eye / To Catch Me A Brother / Subsultus / Debouchement / Tilbury Kecks [PH] (12:31) - 6. The World Is Yours [PH] (3:41) // 
 7. Pye's June Thing* [PH] (2:57) - 8. Ferdinand* [PH] (2:57) - 9. Looking Left, Looking Right* [PH] (5:37) - 10. Pye's Loop* [PH] (1:21)
[* are bonus tracks exclusive to the Decca/Universal 2001 reissue]

5. For Girls Who Grow Plump in the Night

http://images.amazon.com/images/P/B00005A0UX.01.LZZZZZZZ.jpg

리처드 싱클레어가 나가서 필 밀러, 데이브 싱클레어 등과 결합해 햇필드 앤 더 노스HatfieldAndTheNorth를 결성하고 새로 영입된 스티브 밀러 역시 예전 밴드 딜리버리를 만들기 위해 다시 나갔다. 남은 파이 해스팅스와 리처드 코플란은 결국 오디션을 보게되는데 여기서 모인 멤버들은 투어 한번만에 또 흩어지게 되었고 남은 멤버는 멀티 플레이어 제프 리쳐드슨과 베이스의 죤 페리 뿐이었다. 계약상 녹음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자 파이는 당시 일이 잘 안풀리고 있던 데이브 싱클레어를 다시 밴드에 합류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는 햇필드 초기에 참여하다가 데이브 스튜어트를 소개해주고 나와있던 상태였다. 그는 새로운 곡들을 접한지 2주만에 녹음을 했다고 한다.
거의 전곡이 파이의 곡이었고 급조된 멤버와 수많은 게스트들이 참여한 어찌보면 조금 어수선한 앨범인데 이 앨범은 결과적으로는 Waterloo Lily를 제외한 이전의 음반들과 비슷한 수준의 완성도를 가진 좋은 앨범이 되었다.
훵키한 기타연주로 시작되는 첫곡 Memory Lain, Hugh/Headloss 무려 열명가까운 관악주자가 참여해 녹음한 이 곡은 전형적인 심포닉 락은 결코 아님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심포닉하다. Hoedown이나 Surprise, Surprise는 매우 즐거운 곡으로 기존의 캐러밴같은 곡이 아니라 전형적인 락큰롤 곡인데 이런 변신은 그다지 나쁘게 여겨지진 않는다. C'Thulu Thlu도 마찬가지 기타가 주도하는 재즈락이다. 데이브 싱클레어가 다시 들어왔지만 밴드의 주도권은 명백하게 파이에게 있다.
그렇다고해서 이전의 감성을 버린 것은 결코 아니며 이것은 The Dog, The Dog, He's At It Again같은 곡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이들의 장기인 남성코러스 뿐 아니라 부드러운 감성이 잘 조화되어있다. Be All Right / Chance Of A Lifetime이나 L'Auberge Du Sanglier /A Hunting We Shall Go / Pengola / Backwards / A Hunting We Shall Go (Reprise)에서도 대곡들의 성격을 잘 살리고 있는데 이전에 느낄 수 없었던 보다 드라마틱한 구성의 심포닉 캔터베리 사운드라고 할 수 있으며 이것은 캐러밴에게서는 이전에 찾아보기 어려웠던 남근적인 사운드이다. 이것은 Backwards라는 트랙을 커버했다는 점에서도 느껴지는데 이것은 소프트 머쉰의 악명높은 Third앨범에 실려있던 마이크 래틀리지의 트랙중 일부인 것이다. 파이 해스팅스는 자신이 기타리스트라는 사실을 선언이라도 하듯 L'Auberge Du Sanglier에서 아주 몰아치고 있다.
캐러밴은 이 앨범에서의 성공으로 다시 자신감을 찾기 시작했으며 더욱 시도해보기 위해 다음 앨범은 프로젝트성 앨범으로 녹음하게 되는데 그것이 Caravan & the New Symphonia이다.
보너스 트랙은 멤버가 불안정할 때의 녹음으로 이 앨범의 멤버들과는 좀 다르다.

-- 거북이 2003-5-14 9:51 am

 CARAVAN - For Girls Who Grow Plump in the Night, 1973 (Deram) [CD: Mantra/Deram'90]
Pye Hastings (voc/acg/elg) - Geoff Richardson (vla) - David Sinclair (o/p/elp/syn) - John G Perry (b/voc [6a]/bv) - Richard Coughlan (d) guests: Rupert Hine (syn [1/5]) - Frank Ricotti (congas [1/2/4/6]) - Jill Pryor (larynx [4]) - Paul Buckmaster (cel [6]) - Jimmy Hastings (fl [1]) - Tony Coe (cl/ts [1]) - Tommy Whittle (cl/ts [1]) - Harry Klein (cl/bs [1]) - Pete King (fl/as [1]) - Barry Robinson (fl/pic [1]) - Henry Lowther (tpt [1]) - Chris Pyne (tb [1]) Rec: Apr-Aug 1973 - Loc: Chipping Norton & A.I.R. Studios, London - Pr: David Hitchcock Tracks:

Memory Lain, Hugh / Headloss [PH] (9:19) - Surprise, Surprise [PH] (3:45) - C'Thulu Thlu [PH] (6:10) // The Dog, The Dog, He's At It Again [PH] (5:53) - Be All Right [PH] / Chance Of A Lifetime [PH] (6:38) - L'Auberge Du Sanglier [PH] /A Hunting We Shall Go [PH] / Pengola [JGP] / Backwards [M.Ratledge] / A Hunting We Shall Go (Reprise) [PH] (9:46) // Memory Lain, Hugh / Headloss [US Mix]* [PH] (9:18) - No! / Waffle* [PH] (5:10) - He Who Smelt It Dealt It* [PH] (4:43) - Surprise, Surprise* [PH] (3:15) - Derek's Long Thing* [D.Austin] (11:00) [* are bonus tracks exclusive to the Decca/Universal 2001 reissue - the last four, recorded in Dec 1972 & Jan 1973, feature a different line-up with Derek Austin (keyboards) and Stuart Evans (bass)]

6. Caravan & the New Symphonia

http://images.amazon.com/images/P/B00005A46V.01.LZZZZZZZ.jpg 전작에서 캐러밴은 오케스트레이션에 자신감을 얻었다. 프로듀서 데이빗 히치콕은 The Girls...앨범의 발매와 동시에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라이브를 기획했고 그 결과물이 다음해 발매된 이 앨범이다. 사실 이런 시도는 딥 퍼플DeepPurple을 비롯해 이미 수많은 밴드들이 해왔던 작업들이며 이쯤되면 조금 식상해지던 시기였지만 캐러밴의 경우는 다행히 궁합이 상당히 잘 맞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녹음 시기상 많은 곡이 전작 The Girls...에 실린 곡이며 몇 곡은 전작들에서 뽑았지만 Mirror For The Day나 Virgin On The Ridiculous 등은 신곡이다. 전체적으로 방법론은 전작과 흡사하지만 여느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들 처럼 현악라인이 두드러진다. 즉 캐러밴이라는 5인의 앙상블과 현악파트가 서로 경쟁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아 결과물이 최상의 것은 아니라는 느낌이 드는데 그것은 아무래도 밴드가 오케스트라를 의식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밴드의 멀티플레이어 제프 리쳐드슨은 미리 꽉 짜여진 대본대로 연주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생동감이 떨어지고 긴장된 상황이었다고 얘기하고 있으며 앨범을 들어보면 그 말은 사실로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은 수많은 심포니와의 협연들이 졸렬한 결과를 내고 사라지는 동안 단연코 훌륭하게 녹음된 협연이라고 할 수 있다. 그중 역시 압권은 밴드의 히트곡인 For Richard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박진감넘치는 인트로 뿐만 아니라 후반부의 격정적인 연주파트에서 오케스트레이션만의 웅장한 맛이 밴드의 절묘한 연주와 잘 어울려들어가고 있다. 캐러밴의 두번째이자 마지막 전성기는 아마 이 즈음이 아닐까 싶다.
재발매되면서 보너스트랙이 무더기로 들어가 완전한 모습으로 CD화되었다.
-- 거북이 2003-5-14 10:59 pm

 CARAVAN - Caravan and the New Symphonia, 1974 (Deram) [CD: Mantra/Deram'01]
Pye Hastings (voc/elg) - Geoff Richardson (vla) - David Sinclair (o/elp/syn) - John G Perry (b/voc/pc) - Richard Coughlan (d) guests: Jimmy Hastings (fl), plus orchestra Rec: 28 Oct 1973 - Loc: Theatre Royal Drury Lane, London - Pr: David Hitchcock Tracks: 1. Introduction By Alan Black* (1:01) / Memory Lain, Hugh / Headloss* [PH] (9:57) - 2. The Dog, The Dog He's At It Again* [PH] (6:35) - 3. Hoedown* [PH] (3:55) //
 4. Introduction [S.Jeffes] (6:04) - 5. Mirror For The Day [PH] (4:45) - 6. The Love In Your Eye [PH] (12:23) - 7. Virgin On The Ridiculous [PH] (7:55) - 8. For Richard [DS] (15:00) //
 9. A Hunting We Shall Go* [PH] (10:33)
[* are bonus tracks exclusive to the Decca/Universal 2001 reissue]

7. Live At The Fairfield H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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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황은 캐러밴이 Caravan & the New Symphonia를 내놓고 돌았던 북미투어의 하루를 담고있다. 이 실황은 예전에 The Best of Caravan Live라는 조악한 타이틀의 LP로 발매된 적이 있었는데 이것이 원형대로 복원되어 1장의 씨디로 재발매가 된 것이다. BBC세션 모음집인 Songs For Oblivion Fishermen의 후반부 녹음들과 시기적으로 겹친다. 즉 캐러밴이 당시 즐겨 연주하던 레퍼토리가 담겨있다는 뜻이다. 리처드 싱클레어가 빠진 멤버구성이지만 연주력에 있어서는 이전에 비해 뛰어나면 뛰어났지 결코 못하지 않은 절정 연주가 담겨있다. 이 앨범의 두 대곡은 또다른 BBC세션인 Live in Concert에도 담겨있다.

-- 거북이 2003-5-19 12:41 am

CARAVAN - Live At The Fairfield Halls 1974, 2002 (Decca/Universal) [CD] Pye Hastings (voc/g) - Geoff Richardson (vla/g/pc) - David Sinclair (o/syn) - Mike Wedgwood (b/congas/voc [3a]) - Richard Coughlan (d) Rec: 1 Sep 1974 - Loc: Fairfield Hall, Croydon - Pr: David Hitchcock Tracks: 1. Memory Lain, Hugh / Head Loss (9:27) - 2. Virgin On The Ridiculous (7:14) - 3. Be All Right / Chance Of A Lifetime* (6:37) - 4. The Love In Your Eye (15:23) - 5. L'Auberge Du Sanglier / A Hunting We Shall Go / Pengola / Backwards / A Hunting We Shall Go (Reprise) (9:49) - 6. The Dog, The Dog He's At It Again (6:23) - 7. For Richard (19:01) - 8. Hoedown (5:58) [Note: This CD reissues the album previously known as "The Best Of Caravan Live", a French-only release from 1980; * denotes bonus track exclusive to this version, which also restores the initial running order of the performance]

8. Songs For Oblivion Fisher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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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밴 역시 여러 종의 BBC세션이 나왔다. 이후 발매되는 BBC Live in Concert가 Cunning Stunts시절인 75년의 어느 하루의 공연만을 담고있어 이들의 보편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고있음에 비해 이 모음집은 이들의 여러 시기를 담고있는 BBC세션이다.
먼저 1-3은 70년 8월의 녹음으로 이들의 2집 곡들을 담고 있으며 4-6은 71년의 3월의 녹음으로 이들의 3집 곡들이 담겨있다. 이 시기는 리처드 싱클레어가 있던 캐러밴의 최고 전성기 시절이며 따라서 당시의 곡들이 출중한 연주로 잘 녹음되어있다. 2집시절의 라이브를 들어보면 이들의 사운드가 소프트 머쉰 1집의 사운드와 너무 유사한 느낌이 들어 다시한번 놀라게된다. 파이 해스팅스가 로버트 와이엇과 목소리가 비슷한 데다가 빛나는 유머와 절정의 연주력을 들어보면 정말 그러하다. 3집의 곡들은 느긋했던 스튜디오 앨범들처럼 공연에서도 차분하다. 스튜디오 앨범보다 조금 생동감이 있긴 하지만 크게 다르지 않다.
7-8은 5집 For Girls Who Grow Plump in the Night시절의 곡이다. 여러 관악주자들이 게스트로 참여해 사운드를 만들어주었던 스튜디오앨범과는 좀 다르고 리처드 싱클레어가 나가서 사운드 자체가 조금 연주 지향적이 되었지만 이들의 앙상블을 잘 보여주고 있는 연주들이다. A Hunting We Shall Go / Backwards에서의 폭발적인 연주는 아주 일품이다. 9-12는 Caravan & the New Symphonia를 내고 Cunning Stunts작업을 하기 직전의 곡들로 이 음반의 절반을 차지하는 대곡 연주들이 담겨있는데 당시 신곡이었던 Mirror for a Day와 Virgin on the Ridiculous를 연주하고있을 뿐 아니라 For Richard까지 연주하고 있어 절정 캔터베리 연주를 들여준다.
말 그대로 이들의 전성기를 시기별로 담고있을 뿐 아니라 출중한 연주력에 선곡까지도 좋은 음반으로 캐러밴을 좋아한다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 거북이 2003-5-17 1:29 am

CARAVAN - Songs For Oblivion Fishermen, 1998 (Hux Records) [CD] [Compilation of previously unreleased BBC recordings] Pye Hastings (voc/g) - Geoff Richardson (vla/vln) - David Sinclair (kb) - Richard Sinclair (voc/b) - John G. Perry (b/bv) - Richard Coughlan (d) Rec: 19 Aug 1970 [1-3], 11 Mar 1971 [4-6], 20 Aug 1973 [7-8] & 7 Feb 1974 [9-12] - Loc: BBC Studios, London - Pr: John Muir, Bernie Andrews & Tony Wilson Tracks: 1. Hello, Hello (2:51) - 2. If I Could Do It All Over Again, I'd Do It All Over You (2:48) - 3. As I Feel I Die (4:31) - 4. Love Song Without Flute (3:20) - 5. Love To Love You (2:25) - 6. In The Land Of Grey And Pink (3:39) - 7. Memory Lain, Hugh (4:54) - 8. A Hunting We Shall Go / Backwards (8:25) - 9. The Love In Your Eye (13:52) - 10. Mirror For The Day (4:15) - 11. For Richard (15:03) - 12. Virgin On The Ridiculous (7:00)

9. Cunning Stu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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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밴은 Caravan & the New Symphonia를 내놓고 미국 공연을 한다. 이것은 그들의 첫번째 미국 공연이었으며 그들은 어느정도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들은 베이스 죤 페리를 잃었으며 대신 커브드 에어 출신의 마이크 웨지우드를 영입했다.
데카와의 계약이 끝나 BTM으로 레이블을 옮긴 캐러밴은 새 앨범 Cunning Stunts를 내놓았다. 이 앨범은 비록 상업적으로는 꽤 성공적이었지만 앨범의 사운드라는 면에 있어서는 좋지않은 쪽으로 변하는 첫번째 앨범이 되었다.
물론 이전의 감성은 여전히 살아있으며 그것은 뒷면의 대곡 The Dabsong Conshirtoe에 잘 살아있다. 특히 15분경부터 반복되는 리듬파트와 솔로 연주들은 이 앨범의 백미라고 할 수 있으며 이들이 근본적으로 재즈락 지향적인 그룹이라는 것을 선언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앞면의 짧은 곡들은 짧고 멜로디어스하지만 그렇다고 결코 상업적으로 성공할 것처럼도 들리지 않는 그런 곡들이다. 캔터베리적인 감성보다는 관습적 브리티쉬 락적인 사운드에 가깝다. Stuck in a Hole이나 Lover같은 곡은 명백히 싱글 히트를 노리고 만든 곡이다. 물론 이런 변화들은 살아남기 위한 모색인데 그다지 긍정적인 변화라고는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들 말고도 수많은 진보적 락커들은 곧 무엇이 자신의 길인가를 찾기 시작하고 있다. 캐러밴은 조금 빨랐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아직 자신들의 본령은 붙잡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방향성을 잃었던 Waterloo Lily보다는 즐길만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 거북이 2003-5-15 1:24 am

 CARAVAN - Cunning Stunts, 1975 (Deram/BTM) [CD: Deram/Repertoire/HTD/Deram'01]
Pye Hastings (voc/elg/acg) - Geoff Richardson (vla/acg/elg/fl) - David Sinclair (elp/o/syn) - Mike Wedgwood (b/voc [1/3/5/6b]/bv/pc) - Richard Coughlan (d) guests: Jimmy Hastings (s/fl) Rec: Sep 1974-May 1975 - Loc: Tollington Park, Decca & AIR Studios, London - Pr: David Hitchcock/Caravan Tracks: 1. The Show Of Our Lives [DS/J.Murphy] (5:43) - 2. Stuck In A Hole [PH] (3:08) - 3. Lover [MW] (5:07) - 4. No Backstage Pass [PH] (4:31) - 5. Welcome The Day [MW] (3:59) //
 6. The Dabsong Conshirtoe (incl. The Mad Dabsong - Ben Karratt Rides Again - Pros And Cons - Wraiks And Ladders - Sneaking Out The Bare Square - All Sorts Of Unmentionable Things) [DS/J.Murphy] (18:00) - 7. The Fear And Loathing In Tollington Park Rag [GR] (1:07) //
 8. Stuck In A Hole [single version] [PH] (3:11) - 9. Keeping Back My Love* [PH] (5:15) - 10. For Richard [live at Fairfield Hall, Croydon]* [DS] (18:33)
[* are bonus tracks exclusive to the Decca/Universal 2001 reissue]

10. BBC Radio 1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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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nning Stunts앨범을 녹음하는 도중에 남긴 BBC녹음이다. 몇곡 안되지만 조곡들을 연주하고 있기때문에 시간은 한시간정도 되는 분량이다.특이하게도 모두 다른 앨범에 담긴 곡들이다.
먼저 나오는 The Love In Your Eye는 Waterloo Lily의 대표적인 곡인데 앨범에서의 연주가 뭐랄까 조금 딱딱하고 앙상블이 잘 맞는다는 느낌이 덜했는데 그래도 라이브 연주에서는 밴드가 연주한다는 정합성이 느껴지는 연주를 하고있다. 역시 이들의 대표곡 For Richard는 이 BBC세션에서도 빛을 발하는데 오케스트레이션과의 연주도 색다른 맛이 있었지만 역시 이 밴드 버젼이 단순하고 힘이 느껴진다. 밴드는 비록 3-5인 편성이지만 구성 자체로 보아 작은 오케스트라라고 해도 손색이 없으며 종종 단순함과 앙상블의 미학을 펼쳐놓아 오케스트라가 도저히 만들 수 없는 역동성과 기민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곡에서는 그런 밴드만의 느낌이 잘 살아있다. 다음 곡인 The Dabsong Conshirtoe는 녹음하고 있던 Cunning Stunts에 수록될 대곡인데 오히려 앨범버젼보다 나은 연주를 들려주고 있으며 특히 제프 리처드슨의 바이올린 연주는 매우 역동적이다. 역시 재즈락 밴드들은 많은 경우 라이브가 스튜디오보다 월등한 연주를 들려주곤 하는데 이들 역시 예외가 아니다. 마지막 곡은 For Girls...앨범에 수록된 Hoedown으로 벅찬 세 대곡의 연주가 끌난 다음에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다.
BBC세션은 대부분 연주자의 전성기 녹음을 담고있으며 이 녹음 역시 예외가 아니다. 리처드 싱클레어나 죤 페리가 없어도 캐러밴이 테크니션들의 집합이었음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 거북이 2003-5-15 1:24 am

 CARAVAN - BBC Live In Concert, 1991 (Windsong) [CD]
Pye Hastings (voc/g) - Geoff Richardson (vla/g/fl) - David Sinclair (kb) - Mike Wedgwood (b/voc [4]/pc) - Richard Coughlan (d) Rec: 21 Mar 1975 - Loc: Paris Theatre, London Tracks: 1. Introduction (0:29) - 2. The Love In Your Eye [PH] (15:42) - 3. For Richard [DS] (17:21) - 4. The Dabsong Conshirtoe [DS/J.Murphy] (18:58) - 5. Hoedown [PH] (5:28)

11. Blind Dog at St. Dunst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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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싱클레어가 나간 자리를 메운 건반주자는 게리 무어GaryMoore밴드를 거쳐온 얀 스첼하스였다. 그는 나쁜 건반주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데이브보다는 가벼운 터치를 들려주고 있다.
A면과 B면이 비교적 각각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었던 전작들에 비해 이 앨범은 별다를 바 없는 솔로 곡들의 모음집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앞면은 비교적 짧은 곡들이, 뒷면에는 조금 긴 곡들이 담겨있긴 하다. 여기저기서 혹평을 받고있는 앨범이지만 사실 Here am I, Jack and Jill, Can You Hear Me같은 곡들은 다른 앨범들의 사이사이에 끼어있었다면 산뜻하고 좋은 연주력을 들려주고 있다는 평을 받을만한 괜찮은 곡들이다. 하지만 각 곡들의 구성이 좀 전형적인 감이 있다. 전작들에서 맛들인 현악연주들은 여전히 많이 나오는데 뭐 이만하면 괜찮다.
전체적으로는 완연히 팝취향의 음반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매도하기엔 상당히 산뜻한 앙상블을 들려주고 있다. 사실 이러한 변화는 전작 Cunning Stunts에서부터 이미 예견되던 것이었다. 기존의 캐러밴 팬들에게는 싫은 변화이지만 캐러밴은 이전의 스타일을 바꾸어보기로 했던 것이고 파이 해스팅스는 프로그레시브 락의 쇠퇴속에서 팝적인 변화를 자신의 방법으로 고른 것이다.

-- 거북이 2003-5-20 2:20 pm

 CARAVAN - Blind Dog At St. Dunstans, 1976 (BTM) [CD: Repertoire/HTD]
Pye Hastings (voc/g) - Geoff Richardson (vla/g [3/5/6]/fl [4/5]) - Jan Schelhaas (elp/o/p/syn) - Mike Wedgwood (b/voc [2]/pc) - Richard Coughlan (d) guests: Jimmy Hastings (s [2/5/9]/fl [5/9]/cl [6]) Rec: Dec 1975-Feb 1976 - Loc: Basing Street Studios, London & Graveney Village Hall, Kent - Pr: David Hitchcock Tracks: 1. Here Am I [PH] (6:19) - 2. Chiefs And Indians [MW] (5:13) - 3. A Very Smelly, Grubby Little Oik [PH] (4:15) - 4. Bobbing Wide [PH] (1:30) - 5. Come On Back [PH] (4:50) - 6. Oik (Reprise) [PH] (2:26) // 7. Jack And Jill [PH] (6:26) - 8. Can You Hear Me? [PH] (6:17) - 9. All The Way (With John Wayne's Single-Handed Liberation Of Paris) [PH] (9:03)


음악분류

마지막 편집일: 2007-3-31 4:59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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