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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5-5-13 10:07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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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lReviews /Disco

1. 바이오그래피
2. Snow Goose

1. 바이오그래피

2. Snow Goose

http://images.amazon.com/images/P/B00005V1B2.01.LZZZZZZZ.jpg 완성도 , 우선순위

세 번째 앨범으로 캐멀Camel 최초의 컨셉트앨범이다. 베이스Bass주자였던 더그Doug의 제안으로 컨셉트앨범을 시작했는데, 이미 전작이었던 '미라쥐' Mirage앨범에서 톨킨의 소설 '반지의 제왕'을 소재로 'The White Rider' 같은 곡을 발표한 바 있어 컨셉트앨범에 대한 자양분이 있었음을 옅볼 수 있었다. 바덴Barden은 헤르만 헷세의 '황야의 이리'Der Steppenwolf나 '싯다르타'Siddhartha를 소재로 만들기 원했지만, 레이티머Andy Latimer와 더그가 폴 갈리코Paul Gallico가 쓴 스노우구즈(Snow Goose)에서 음악적 가능성을 더 크게 발견했기에 Snow Goose는 부화될 수 있었고,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팬들의 채점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소 모험을 걸면서까지 낸(전곡이 연주로만 이루어져 있던 점) 이 앨범은 결국 평단과 팬들의 점수도 후했다. 영향력있는 음악잡지 멜로디 메이커Melody Maker지에서 이들을 전도유망한 밴드로 추켜세웠고, 캐멀은 런던의 로열 알버트 홀Royal Albert Hall에서의 공연도 성황리에 끝내게 된다. 한마디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 영국 차트 50위 안에 13주간 머물러 22위까지 올라갔으며, 캐멀은 세인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골수 팬들도 늘어났다.
앤디 레이티머는 이 작품을 캐멀에 있어서 전환점(turning point)였다고 술회할 정도로 밴드 역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앨범이다.

이태리계 미국 작가인 폴 갈리코의 대표작이기도 한 스노우 구스Snow Goose은 'A Story of Dunkirk(프랑스북부의 항구이름)'라는 부제가 붙은 아동용 소설인데, 영국 전역에서 100만부 이상 팔렸을 정도로 인구에 회자되어 영국인들에게는 대단히 친근한 소재였다.
에섹스Essex지방의 습지에 버려진 등대에 사는 외로운 예술가(Rhayader)와 그에게 상처입은 스노우 구스를 데려온 한 어린 소녀(Fritha)와의 우정을 그린 64쪽짜리 짧은 소설을 캐멀은 완벽하게 아름다운 음악으로 복원해 내었다.
"부분 부분 곡을 쓰고 연습했지만 결코 모든 곡을 한번에 연주한 적은 없었다. 그래서 전체적인 결과에 대해서는 알길이 없었다. 하지만 마지막 결과물을 들었을 땐 우리는 너무나 기뻤다." 엔디 레이티머의 말처럼 그 결과는 매우 빼어난 것이었다. 초기 밴드내의 또 하나의 축이었던 바덴과 공동작업으로 데본Devon에서 2주만에 주요 부분을 써내려 갔던 이 작품은 그야말로 영감에 충만한 걸작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호사다마(好事多魔)랄까, 앨범과 폴 갈리코의 책사이를 연결하려는 그들의 노력은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저자의 허락을 얻어 스노우구스 작품의 공식적인 앨범이 되려했지만, 우습게도 비흡연자였던 폴 갈리코가 밴드를 캐멀CAMEL담배회사의 홍보밴드로 혼동하여 그들을 냉대했던 것이다. 반면에 작곡가 에드 웰치Ed Welch가 음악을 맡고 코메디언 스파이크 밀건Spike Milligan이 나레이션을 맡은 "The Snow Goose(1974)앨범"은 갈리코의 전격적인 지원을 받는 등 현재도 공식 스노우 구스 음악으로 인정받고 있다. 적자가 있는데 서자는 당연히 서러운 차별을 받는법. 캐멀측은 법적 분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Music Inspired By"(영감을 받은 음악)라는 문구를 앨범에 박아넣어야만 했고, 몇몇 부분에 책을 인용하려던 계획은 엎어지고, 영원히 가사 없는 연주곡만으로 남아야 했다.
스노우구스가 날개를 퍼덕거리는 소리효과(track-13)를 얻기위해 더그 퍼거슨Doug Ferguson이 무거운 양모 더플 코트를 가져와서 지칠 때까지 퍼덕거렸다는 녹음과정의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실제로 앨범에 더그 퍼거슨이 베이스외에 더플 코트를 맡은 것으로 표시되어 있다.

앤디 레이티머의 풀룻소리가 상쾌한 Rhayader(track-2), 스노우구스의 비상(飛上)을 표현한 La Princesse Perdue(track-15) (등대지기 Rhayader가 상처입은 스노우구스에게 지어준 이름으로 '길잃은 공주'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가 들을만 하며.Track-2와 접속곡격인 Rhayader Goes To Town(Track-3)에서의 앤디의 기타워크는 이들이 블루스Blues음악에 일찍이 기웃거렸던 사실을 상기시킨다.

 1.  The Great Marsh -2.02
 2.  Rhayader -3.01
 3.  Rhayader Goes To Town -5.20
 4.  Sanctuary - 1.05
 5.  Fritha - 1.19
 6.  The Snow Goose - 3.12
 7.  Friendship - 1.44
 8.  Migration - 2.01
 9.  Rhayader Alone - 1.50
 10.  Flight Of The Snow Goose - 2.40
 11.  Preparation -3.58
 12.  Dunkirk - 5.19
 13.  Epitaph - 2.07 
 14.  Fritha Alone -1.40
 15.  La Princesse Perdue - 4.44
 16.  The Great Marsh -1.20

 Andy Ward:  Drums, Vibes, Varispeed Percussion 
 Doug Ferguson:  Bass and Duffle Coat 
 Peter Bardens:  Organ, Mini Moog, Electric Piano, Pipe Organ, Acoustic Piano, ARP Odyssey 
 Andy Latimer:  Electric, Acoustic and Slide Guitars, Flute, Vocals 

음악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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