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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ggles

1. The Age of Plastic

1. The Age of Plastic

  1. 앨범 : The Age of Plstic (1980)
  2. 아티스트 : The Buggles
  3. 레이블 : Polygram
  4. 장르 : 신쓰팝 (Synthpop)

1981년 MTV의 등장은 팝 음악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음악은 듣는 것에서 보고 듣는 것으로 바뀌었고, 뮤직 비디오의 성패는 그대로 노래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했다. 양날을 지닌 칼과 같은 뮤직 비디오의 정과 부를 논하기에 앞서, MTV의 등장으로 뮤직 비디오는 팝 음악의 주요한 표현 방법이 된 것이다. 티나 찰스(Tina Charles)의 세션으로 일하면서 의기 투합한 트레버 혼(Trevor Horn/베이스,보컬)과 제프리 다운즈(Geoffrey Downs/키보드)가 결성한 버글즈(Buggles)는 1979년 싱글 <Video Killed the Radio Star>로 이듬해 닥칠 변화를 예고했다. <Video Killed the Radio Star>는 영국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뮤직 비디오는 MTV의 첫 번째 전파를 타는 영광을 누렸다. 1980년 버글즈가 발표한 이들의 유일한 앨범 「The Age of Plastic」는 키보드와 전자 리듬이 중심이 된 차가운 일렉트로닉 사운드는 신쓰 팝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으며, 기계화, 디지탈화, 1회용화되어 갈 미래를 정확히 예견하였다. 버글즈는 본작을 발표한 후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예스(Yes)에 가입하였고, 트레버 혼은 ZTT 레이블을 설립하며 아트 옵 노이즈(Art of Noise)등을 통해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개척해 나갔고, 제프리 다운즈는 수퍼 밴드 아시아(Asia)를 결성하게 된다.

제프리 다운즈는 수십대의 키보드와 신서사이저를 연주하는 뮤지션으로도 유명하다. 버글즈가 그들의 유일작을 녹음하던 1979~80년 당시의 신서사이저는 아직 미완성된 악기였다. 당시로선 유행의 첨단이었을 사운드가 지금에는 촌스럽게 들릴 수 밖에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그러나 제프리 다운즈의 폭넓은 연주력은 유치하게 들리는 음원을 커버하고 있다. 앨범의 백미는 역시 <Video Killed the Radio Star>로 적어도 이 곡 하나만큼은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프레지던츠 옵 유나이티드 스테이츠(Presidents of United States)가 커버하기도 한 이 곡은 신쓰 팝의 고전으로 제프리 다운즈의 오밀조밀한 키보드 연주와 구성이 참신하게 다가온다. <Video Killed the Radio Star> 외에도 <Living in the Plastic Age>, <Clean Clean>, <Estree>등이 영국에서 히트했으며, 전 수록곡들은 신쓰팝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촌스럽게 들리는 전자 음향과 경박하게 들리는 비트만으로 본작을 폄하할 수는 없을 것이다. 「The Age of Plastic」 에는 앞서 말한 약점을 보완하는 제프리 다운즈의 화려한 연주력과 친근한 멜로디들, 무엇보다도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Video Killed the Radio Star>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버글즈는 그들이 예견했던 데로 1회성으로 끝나고 말았지만, 그들이 남긴 곡들은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새 창으로 열기) ★★★★

Human League 「Dare」
Howard Jones 「Human's Lib」
Orchestral Manoeuvres in the Dark 「The Best of OMD」
Depeche Mode 「The Singles 81 -> 85」

서영진 {underpi@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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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BUGGLES 1980 00 The Age of Plastic

{sep_str} 1.Living in the plastic Age 2.Video killed The Radio Star 3.Kid Dynamo 4.I love you(miss Robot)
5.Clean, clean 6.Elstreet 7.Astroboy 8.Johnny on the monorail {sep_str} Buggles/ The Age of Plastic

'Video killed the Radio Star'라는 후렴 멜로디는 익히 들어왔지만 정작 누가 연주했는지 또 누구의 노래인지는 무감한 곡이 바로 'Video killed the Radio Star'이다.
이는 버글스라는 그룹자체의 생명력이 짧았던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이 노래가 구전팝(?)처럼 입에서 입으로 익히 불려져오는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뜻도 될듯하다.

미디언톤의 인물과 티비주사선을 묘사한 조악한 자켓그림만봐도 이 앨범의 사운드가 얼마나 옛스러울지는 시각적으로도 책킹가능하다.
그러나 모던이라는 이름의 인플레속에서 보자면 그리 촌스러울것도 없는것 같다.
로우파이사운드들이 범람하는 요즘 이들의 사운드가 거슬린다면 되려 이상할듯..

버글즈는 -제프리 다운즈, 트래버 혼 2인 구성의 프로젝트 형상도 보이는데-
팝역사에 길이남을 명곡을 남겼으니 수명이 짧았던 길었던 목적한 바를 달성한듯 싶고....
오디오 시장에서 비디오 시장으로 옮겨가는 판도를 감지하고 적당한 비판까지 곁들여 청자들에게 미묘한 경이감을 선사하는 듯하다.
(특히 립씽크 해프닝속에 무슨 위세라도 부리듯 라이브로 노래하는 댄서들을 상기시켜준다. 나원.. 참..)

장르를 막론하고 예지력은 오래도록 사랑받고 동경되어왔다.
요즘은 이런것이 흔히 운과 상업적 감각이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려지지만.

p.s.이건 개인적인건데..
아무생각없이 앨범을 듣다 늘 머릿속에만 멤돌던 가느다란 멜로디의 물줄기를 찾아 상당히 기뻤다.
기억날듯말듯한 멜로디는 한 인간의 정서를 얼마나 망가뜨리는가..
그것이 말끔하게 해소된 기분이란~ 암튼, 주저함없이 나의 베스트에 입력된 6번 "Elstreet"

p.s. 'Video killed the Radio Star'
마치 MTV를 위시한 케이블방송의 거대한 사운드트랙처럼 들리기도 한다.

under.pi 영진

{이 글은 하이텔 아일랜드 음악 이야기 게시판(sg150 11 3)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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