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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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2-11-28 4:15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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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gie

1. 촌평
2. Budgie
3. Squawk
4. Never Turn Your Back On A Friend
5. In For The Kill
6. Bandolier
7. Impeckable

1. 촌평

정종화

History1971~1982 [John Burke Shelley, Tony Bourge] (* 하이텔 언더동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영국 하드록의 숨은 보석 벗지(Budgie)- 0.

1960년대말 1970년대초 록음악의 르네상스시대 영국 그룹들의 활약은 실로 대단한것이었다. 대표적인 양대 그룹 레드 제플린과 딥퍼플에 의해 모든 록음악이 이루어 졌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 그러나 이 두그룹의 그늘에 가려져 크게 빛을 보지 못했으나 이들에 못지 않은 실력을 가진 비운의 그룹들이 있었으니 그들중의 하나가 바로 현재 가장 잘 나가고있는 '메틀리카'의 정신 적인 지주가 되는 그룹 '벗지(Budgie)'이다.

1968년 버크 쉘리(Burke Shelley:Bass,Vocal,Melotron) 토니 버지(Tony Bourge:Guitar),레이 필립스(Ray Philips:Drums)의 3인조로 영국의 웨일즈 지방에서 결성되었던 '웨일즈의 명 트리오 벗지' 이들은 3년간의 로컬 그룹 생활을 거쳐서 71년 9월 당시 블랙 사버스의 메니저인 로저 베인에게 그들의 재능이 눈에 띄여 71년 데뷰앨범 'Budgie'를 발표하며 영국과 웨일즈지방에서는 상당한 상업적 성공과 음악성을 인정받았으나 역시 당시 도저히 다른 그룹들이 뚫고 나갈만한 틈을 주지 않았던 레드 제플린과 따 퍼플의 그늘에 가려 자국내 에서의 인기에 만족해야만 했다. 그러나 오랜 세월속에 뭍혀있던 이들의 존재를 현재 최고의 메틀그룹 '메틀리카'에 의해 다시금 재평가되고 있으니 실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아직 이들의 음악이 우리나라에서 그리 듣기 쉽지가 않기에 (어떤 앨범에 대한 라이센스도 나오지 않았고 원판또한 그리 쉽게 구해지지는 않는것으로 안다) 이들에 대한 명확하고 정확한 이야기는 힘들겠지만 그 동안 그들의 음악을 녹음한 테잎으로나마 오래동안 들어왔고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기에 이글을 쓴다. 앞으로 몇개의 글에서 이들의 대표적인 3장의 앨범 'Never Turn Your Back On A Friend(1973,3집 드러머:레이 필립스)','In For The Kill(1974년 ,4집 드러머:피터 부스)','Bandoler(1975년,5집 드러머:스티브 윌리암스)' 에 대한 감상평을 적어가 보겠다.

이들의 앨범 자켓 디자인또한 상당히 독특한 면모를 보이는데 (물론 직접 접해본 적은 없으나) 그룹을 상징하는 '독수리'를 의인화시킨 재미있는 자켓이다.


[Budgie, 이훈구, hglee@fdcl.kaist.ac.kr]

_Budgie_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뜻이 오스트리아원산인 화려한 색의 앵무새란 뜻 으로 영국의 가정집에서 새장에서 즐겨 키우는 새입니다. 다른말로 _Budgerigar_ 라고도 합니다. 그들은 영국의 MCA레코드에서 단 4일만에 그들의 대망의 데뷔앨 범을 발표하게 됩니다.. 그것이 1971년의 일이었습니다. 당시의 라인업은 Bass와 Vocal에 Burk Shelley.. Drum에 Ray Phillips.. 그리고 Lead & Acustic Guitar에 Tony Bourge였습니다..원래 셜리와 필립스가 68년경부터 의기 투합하여 활동하다 가 나중에 불지가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것으로 보입니다.. 아뭏든 당시의 음악적 분위기는 비틀스가 위태하고.. 새로이 딥퍼플이나 레드 제플린,블 랙사바스 같은 다양한 성향의 락 그룹들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그런 시대였 고.. 버찌의 출현도 그런 시대적 분위기에 편승한 출현으로 보입니다. 요즈음 우 리가 찾느라고 혈안이 되어있는 소위 말하는 명반들이 다 그때 나온것이죠. 아뭏 든 버찌는 데뷔앨범에서부터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적 성향을 보여주며 매년 한개 씩 75년까지 5장의 앨범을 쏟아내었습니다. 3집까지는 그들의 오리지날 멤버들 이 활약했고 4집은 Drum이 Pete Boot로 5집에서는 다시 Steve Williams로 바뀝니 다. 5집 발표이후 3~5집중에서 곡을 추려서 그들의 베스트 앨범을 발표한 이후 조금 변모한 모습으로 몇장의 앨범을 더 발표한 이후 버찌는 80년대 초중반 그닻 을 내립니다. 이제 그들의 앨범과 곡에 대해 제가 느낀바를 말씀드리죠.

Budgie의 디스코그래피와 곡 소개..

2. Budgie

_Budgie_(1971) -1st LP

A. 1. Guts 2. Everything In My Heart 3. The Author 4. Nude Disintegrating Parachutist Woman

B. 1. Rape Of The Locks 2. All Night Patrol 3. You And I 4. Homicidal Suicidal

일집에서 보여주는 그들의 음악적 역량은 상당합니다.. 특히 그들의 앨범에서 가 장 돋보이는 것이 간략한 곡전개이지만 심금을 울려주는 셜리의 보컬과 각 멤버 간의 완벽한 호흡으로 표출되는 사운드의 힘찬 전개입니다. 이 일집앨범에서 개 인적으로 돋보인다고 생각되는 곡은 _All Night Patrol_입니다. 요즘 이들의 일 집을 녹음해서 듣고 있는데 이 곡의 멜로디가 입안에서 맴돌 정도죠.. 특히 이들 은 무식하게 두들기는 것뿐 아니라(?) 간간히 발라드 내지는 어쿠스틱한 곡도 첨 가를 하는 구성을 보여주는데..(5집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일집에는 그런 곡이 _Everything In My Heart_와 _You And I_입니다. 이 두곡은 일분 내외의 아주 짧 은 곡이지만 다른 락그룹의 발라드송에서 들을수 없는 새로운 맛을 보여줍니다..
특히 _Everything in my heart_는 가사가 Yeah~~~ You are Everything... In My Heart.. 이 구절만 반복되면서 가슴 깊숙히 파고드는 아주 아름다운 곡입니다.

3. Squawk

_Squawk_(1972) -2nd LP

A. 1. Whisky River 2. Rocking Man 3. Rolling Home Again 4. Make Me Happy 5. Hot As A Docker's Armpit

B. 1. Drugstore Woman 2. Bottled 3. Young is A World 4. Stranded

2집에는 그다지 두드러진 곡은 없고 일집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지는듯 합니다.
여기서 돋보이는 곡으로는 _Rocking Man_ 과 _Drugstore Woman_/_Bottled_ (두곡 이 접속곡의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입니다. 또한 특이한 것이 이 앨범과 3집 앨범의 커버 디자인을 Roger Dean이 맡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종화]

(* 하이텔 언더동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 영국 하드록의 숨겨진 보석 벗지(Budgie) - 2.

3번째 앨범이 나온후 1년이 지난 1974년 1집에서 3집까지 드럼을 연주해주었던 '레이 필립스'가 탈퇴하고 그 자리를 '피터 부츠'란 새로운 드러머가 대신하고 있는(그다지 '레이 필립스'의 공백이 느껴지거나 '피터 부츠'의 두드러짐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는것으로 보아 큰 음악성의 변화는 감지되지 않는다). 4번째 앨범 'In For The Kill'이 발표된다. 벗지의 앨범으로는 어느정도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앨범이된 본작은 역시 훌륭한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는데 메틀리카에 의해 다시한번 리바이벌된 'Crash Course In Brain Surgery'(메틀리카의 비공식 미니 앨범 'Garage Days Revisited'에 수록되어 있다)를 비롯하여 훌륭한 기타연주를 들려주는 타이틀곡 'In For The Kill'그리고 'Parents','Napoleon Bonaoarte'와 함께 3대 명작으로 손꼽히는 명곡 'Zoom Club'이 그 현란하고 멋진 연주를 들려주고 있으며 그외의 곡들도 크게 떨어짐없는 수준작으로 구성되어 있는 앨범이다.

4. Never Turn Your Back On A Friend

_Never Turn Your Back On A Friend_(1973) - 3rd LP

A. 1. Breadfan 2. Baby Please Don't Go 3. You Know I'll Always Love You 4. You Are The Biggest Thing Since Powdered Milk

B. 1. In The Grip Of A Tyrefitter's Hand 2. Riding My Nightmare 3. Parents

이 앨범은 두말할 필요없는 버찌의 최고 명반입니다. 커버도 아주 멋있고 들어잇 는 곡들 또한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훌륭한 명곡들입니다. _Breadfan_ 은 설명이 필요없고.. _Baby Please Don't Go_나 _You Are The Biggest Thing Since Powde- red Milk_, _In The Grip Of A Tyrefitter's Hand_ 등의 곡들은 이후로 나타나는 그들의 긴이름의 전형적인 형태의 곡들이며 그중에서도 또한 뛰어난 곡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곡 _Parents_. 이 곡은 그들 최고의 명곡이라고 뽑을수 있을 것 입니다. 특히 중반부부터 나타나는 Bourge의 기타소리가 마치 부모를 그리며 기 다리는 새의 처절한 울음소리를 연상시킵니다. 이 소리를 들으면 온몸이 부서지 는 느낌과 희열로 가득찹니다. 그리고 담담한 셜리의 보컬....


정종화

-영원히 남을 명곡 'Parents'로 대변되는 그들의 3번째 앨범 'Never Turn Your Back On A Friend'-

1971년 데뷰한 이래 매년 한장씩의 앨범을 내어온 벗지의 3번째 앨범이 되는 본작은 벗지의 곡들중에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장 명곡이라고(꼭 벗지의 작품중에서뿐 아니라 록역사상으로 봐서도) 생각되는 11분을 넘는 대곡 'Parents'가 수록되어 있는 앨범이다.
정적이고 약간은 스산한듯한 이미지가 11분 동안 처절하게 펼쳐진다. 한마디로 도저히 들어보고 각자 평가해 보라고밖에 할수 없는 곡이다. 이곡에 대한 본인의 평가는 한마디로 '하느님 맙소사!'이다.
(이것은 본인이 영화 '지옥의 묵시록'에 나온 도어즈의 'The End'를 듣고 느낀 그런 감정과 비슷한것이다..)

이외에도 너무나 어쿠스틱한 연주의 더할바없이 아름다운 곡인 'Writing My Nightmare'(한때 코텔의 메틀동의 한 게시판 제목에 사용된적이 있는것 같은데) 메틀리가에 의해 리바이벌 되어 이제는 유명해진 영원한 고전 'Breadfan'이 그 당시 사운드로는 믿어지지 않을만큼의 활기찬 연주와 서정성을 들려주고있으며 재밌는 제목을 가진 'Your The Beginnest Thing Seems Powder of The Milk(네가 태어나서 참으로 한일이 분유를 먹은일지지?)'가 독특한 심벌의 묘한 사운드를 시작으로 숨가쁘게 펼쳐지고..
역시 아름답다고 밖에 표현할수밖에 없는 절묘한 보컬이 독특한 'You Know I Always Gonna Love You' 방방뜨는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Baby Please Don't Go' 등이 있으며 B면의 첫곡을 장식하고 있는 '타이어 피터슨의 타격 폼으로'역시 놀라운 구성과 치밀하고 탄탄한 연주를 보여주는 수준작이다.

5. In For The Kill

_In For The Kill_(1974) - 4th LP A. 1. In For The Kill 2. Crash Course In Brain Surgery 3. Wondering What Everyone Knows 4. Zoom Club B. 1. Hammer And Tongs 2. Running From My Soul 3. Living On Your Own

삼집에서 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하는 불지의 기타가 리드하는 그들의 또하나의 명 반입니다. 특히 A면에 수록된 그들의 4곡은 그 짜임새나 연주 그리고 보컬에 이 르기가지 명곡의 대열에 올려놓기 손색이 없습니다.특히 _Crash Course In Brain Surgery_는 아주 짧지만 각 파트의 현란하고 짜임새 있는 연주와 그 구성때문에 어떤이들부터 그들의 최고 곡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특히 가 이 곡의 스타일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Zoom Club 도 대곡 지향의 아주 좋은 곡입니다. 이 앨범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매우 블루스 지향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종화

Subject BUDGIE 1974 00 In For The Kill [Rodger Bain, Pete Boot]

[sep_str] [sep_str] (* 하이텔 언더동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 영국 하드록의 숨겨진 보석 벗지(Budgie) - 2.

3번째 앨범이 나온후 1년이 지난 1974년 1집에서 3집까지 드럼을 연주해주었던 '레이 필립스'가 탈퇴하고 그 자리를 '피터 부츠'란 새로운 드러머가 대신하고 있는(그다지 '레이 필립스'의 공백이 느껴지거나 '피터 부츠'의 두드러짐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는것으로 보아 큰 음악성의 변화는 감지되지 않는다). 4번째 앨범 'In For The Kill'이 발표된다. 벗지의 앨범으로는 어느정도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앨범이된 본작은 역시 훌륭한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는데 메틀리카에 의해 다시한번 리바이벌된 'Crash Course In Brain Surgery'(메틀리카의 비공식 미니 앨범 'Garage Days Revisited'에 수록되어 있다)를 비롯하여 훌륭한 기타연주를 들려주는 타이틀곡 'In For The Kill'그리고 'Parents','Napoleon Bonaoarte'와 함께 3대 명작으로 손꼽히는 명곡 'Zoom Club'이 그 현란하고 멋진 연주를 들려주고 있으며 그외의 곡들도 크게 떨어짐없는 수준작으로 구성되어 있는 앨범이다.

1974년 In For The Kill (4집)

In For The Kill Crash Course In Brain Surgery Wondering What Everyone Knows Zoom Club

Hammer And Tongues Running From My Soul Living On Your Own

-Notte-

IP Address : 147.46.25.102 정철 ★★★ 하드락에는 유독 B급 밴드들이 많다는 느낌인데 B급중에서는 최고급품. ::: 2001/10/23

조영래 벗지 곡 중 가장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곡은 인 훠 더 킬 ::: 2001/10/23

조영래 이 아니고 줌 클럽...인데 흑 ::: 2001/10/23

유영재 나도 줌클럽에 한표...! ::: 2001/10/25

6. Bandolier

_Bandolier_(1975) - 5th LP

A. 1. Breaking All The House Rules And Learning All The House Rules 2. Slipaway/A Parrot Fashion Ball 3. Who Do You Want For Your Love/Never Turn Your Back On A Friend

B. 1. I Can't See My Feelings/Rock Climbing 2. I Ain't No Mountain 3. Napoleon Bona Part One Napoleon Bona Part Two

이 앨범은 3집과 함께 음악세계에 소개되었던 그들의 두번째 명반(?)입니다. 두 번째라니까 조금 이상하지만 분위기는 대체로 3집과 비슷합니다. 다만 실망스러 운 것은 _I Ain't No Mountain_이라는 곡이 그들의 곡답지 않게 너무 심플한 락 사운드로 변모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후로 나타나는 그들의 앨범 성 향을 일부나마 여기서 엿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지막 곡인 _Napoleon Bona Pa- rt1,2_는 _parents_, _Crash Course In Brain Surgery_와 함께 그들의 최고의 곡 으로 꼽힙니다. 이 곡은 버찌의 여타 다른 곡들보다 가장 뛰어난 구성력을 보여 주고 특히 기타의 리프 전개가 마치 전쟁터에서 적군을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는 말발굽의 소리를 연상시킵니다. 특히 도입부의 애절한 보컬은 _Parents_의 감동 과 비슷한 감동을 줍니다. 또한 훌륭한 곡이 _I Can't See My Feelings_인데 이 곡은 전형적인 그들의 곡이지만 전 다른 곡들에 비해 한층 정이가고 아주 즐겨 듣는 곡입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_In For The Kill_이나 _Who Do You Want For Your Love_보다 더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정종화]

-영국 하드록의 숨겨진 보석 벗지(Budgie)- 3.

4번째 앨범 'In For The Kill'을 발표한후 1년뒤인 1975년초 발표된 통산 5번째 앨범 'Bandoleer(탄띠)' 를 발표하게 된다 3집까지의 드럼을 맡아줬던 '레이 필립스' 4집에서 드럼을 맡았던 '피터 부츠'의 뒤를 이은 세번째 드러머 '스티브 윌리암스'가 드럼스틱을 넘겨받게 된다.(이후 8번째 앨범까지 그가 드럼을 맡게 된다). 이 앨범까지가 벗지의 전성기였고 그 이후의 앨범은 조금은 실망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1982년까지 총 11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해산하게 된다. 이 앨범은 무엇보다도 벗지의 3대 명작중에 하나로 꼽히는 'Napoleon Bonaparte'가 수록되어 있어 더욱 가치가 있는 앨범이다. 역시 모든곡에서 탄탄한 연주와 변함없이 독특한 보컬과 역시 나무랄데없는 곡의 치밀하고 꽉짜인 구성을 보여준다. 반복되는 힘찬 기타리프가 마치 요즘의 트레쉬메틀 그룹들의 연주를 방불케하는 'Breaking All The House Lords(집주인 을 모두 때려잡아라 - 이건 머 세입자들의 데모구호정도 되나?) 처연한 기타의 솔로와 감각적인 보컬과 하모니 담담하게 따라가는 드럼비트의 매력적인 넘버 'Sleep Away'등이 있으며 역시 벗지의 하나의 특징중의 하나인 아름다운 발라드 넘버 'I Can't See My Feeling'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뛰어난 명곡 나폴레온 보나파르트로 그 환상적인 마무리를 하고 있는 앨범이다.

7. Impeckable

BUDGIE - IMPECKABLE (1978)

RCA 시절 다섯매의 Hard Rock 의 걸작을 발매한 Budgie 의 7번째 앨범입니다.
이 앨범은 이들이 RCA 를 떠나 A&M 으로 이적한 후 발표한뒤 만든 두번째 앨범이고, If I Were Britannia I'd Waive The Rules 란 제목으로 발표한 앨범 이후 2년의 공백이후 만든 앨범입니다.

이들의 5집을 보면 이전까지 가지고 있던 Budgie 만의 오리지널리티가 많이 퇴색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나 5집 이후 발매된 이들의 베스트 앨범 A면 첫곡을 장식하고 있는 I Ain't No Mountain 은 물론 완전히 평범한 Pop Rock 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상업적인 면으로 영합하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실망스러운 곡이라고 생각됩니다.

6집은 If I... 앨범 역시 이런 연장선에서 볼때 전혀 Budgie 답지 않고 간간히 들리는 Bourge 의 기타소리만이 Budgie 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정도입니다. 아주 실망스러운 앨범이지요.

그러나 2년의 공백 후 발표한 이들의 7집 Impeckable 은 감히 이전의 그들의 명작의 대열에 올려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훌륭한 판입니다.
물론 이 앨범 이후의 Power Supply 부터는 당시 불어닥친 NWOBHM 적인 냄새가 너무 강하게 나는 그저 그런 락밴드 - NWOBHM 의 잘나가는 밴드들 보다도 한참 떨어지는 - 에 불과하지만 말입니다.

우선 앨범 커버부터 보면 아주 재미있습니다. 등장인물(?)은 검은 고양이 -네로? :)-와 앵무새(Budgie)인데, 앞면 커버에서는 날아오는 앵무새를 잡아먹겠다는 듯이 고양이가 이빨을 새우고 노려봅니다.
그러나 뒷면을 보면 엄청나게 거대해진 버찌가 고양이를 채서 먹으려고 가져가는군요. 원근법을 이해하지 못한 검은고양이 네로의 비참한 말로라고나 할까요? :)

특이한 점은 이 앨범은 이전까지 자신들의 주 무대였던 남부 웨일즈의 Rockfield 스튜디오가 아닌 캐나다와 미국에서 앨범이 녹음되었다는 점입니다.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의도였는지..

또 한가지 사실은 이 앨범을 끝으로 - 실제로는 이 앨범이 발매되기 전에 - Budgie 사운드의 핵심이던 Bourge 가 예전 드러머이던 Ray Phillips 와 Tredegar 라는 그룹을 결성하기 위하여 탈퇴한다는 것입니다.
불지의 마지막 작품이어서 그런가, 아뭏든 이 판 전체에서 들리는 그의 기타 음색은 이전까지 보여준 모든 음색을 다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Crach Course In Brain Surgery 에서 보여준 후려치는 듯한 기타음, Parents 에서 보여주던 애잔한 슬라이드 음, In For The Kill 엘범에서 들을 수 있었던 블루스적인 음색등.. 9곡의 짧은 곡들로 이루어진 앨범이지만 나름대로 건질 수 있는 곡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돋보이는 트랙은 싱글로도 발매되었던 All At Sea, Smile Boy Smile, 버찌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 Don't Go Away, 그리고 가장 돋보이는 트랙은 Pyramid 입니다. 이곡 중간에서의 Bourge 의 기타웍은 마치 Metallica 의 명곡 Master Of Puppets 의 중간에 둥둥둥둥~~ 하며 고조 되었다가 잠시 끌고 다시 둥둥둥둥~~ 하며 같은 음을 타고 내려오는 그런 기타웍을 들려줍니다. 매우 좋은 곡이에요.

끝으로 Credit을 적어봅니다.

Budgie - Impeckable(1978)

Bass and Vocals: Burke Shelley Guitars: Tony Bourge Drums, Percussion, Vocals: Steve Williams

1. Melt the Ice Away 3.28 2. Love For You And Me 4.02 3. All At Sea 4.18 4. Dish It Up 4.19 5. Pyramid 4.20 6. Smile Boy Smile 4.28 7. I'm A Faker Too 4.46 8. Don't Go Away 4.53 9. Don't Dilute The Water 6.13

PS. Budgie 홈페이지에 이들 후기 앨범들 Cover 를 올려놓았습니다.
와서 구경들 하세요 :)


[일본반 속지]

BUDGIE/IMPECKABLE

90년대에 들어서 헤비메탈씬은 매우 재미있는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듯 하다. KING'X, SOUNDGARDEN, SAIGON KICK, EXTREME..... 어느 밴드건 헤비메탈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고 자유로운 발상 하에서 매우 심오한, 독자적인 세계관을 지닌 유니크하고 또한 고도의 음악을 확립 하고 있다. 어떤 종류의 틀에 집착하여, 그 형식을 지닌 헤비메탈도, 달리 유례를 볼 수 없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음악이라는 의미 에서는, 훌륭하고 또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최근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밴드들--이것을 크로스오버라는 간단한 말로 일관시 키기도 하지만-- 이 음악을 통해서 부딫쳐오는 파워에는, 보통의 헤비메 탈밴드의 파워를 능가할 만큼의 강렬함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그 파워란 피가 끓어오르는 원시적인 힘. 그리고 그 힘은 락 자체가 갖고 있던 힘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의 상화을 크로스오버라고 설명하 기보다는 원을 일주하여 다시 락의 원점으로 돌아온 것으로 해석하는 편 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운드는 다르지만, 유연하고 자유로운 발상 이라는 음악적 어프로치는, 실로 '70년대의 락이라고 생각된다. '70년대 에 활약한 락밴드는 정말로 깊이가 있다. 거구로 말하면 그만큼 깊이가 있지 않고서는 살아남지 못했다고도 할 수 있다. 그 밴드에 대해서 한마 디로 설명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 최근의 헤비메탈씬에도 그러 한 밴드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환영 할만한 현상이리라.

'70년대의 밴드를 지금와서 들어보면 아무런 진부함도 느껴지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또 한가지 놀랄만할 일은 당시 B급으로 불리었던 밴드조차도, 지금 들으면 현재의 밴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깊이를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METALLICA가 "Crash Course In Brain Surgery"와 "Breadfan"을 커버한 것에서 근 2-3년 사이에 급격히 재평가 움직임이 높아진 BUDGIE는. 그들도 상업적 성공이라는 의미에서는 B급의 영역을 벗어날 수 없었던 밴드이다. 그리고 METALLICA가 커버함으로써 스래쉬메탈의 원조적인 측면으로부터의 재인식 뿐만 아니라 클로즈업 되기까지한 느낌도 있었다. 그러나 BUDGIE는 결코 그 정도의 그릇에 담겨질 밴드는 아니었다.

BUDGIE는 '68년에 웨일즈의 Cardiff에서 Burke Shelley(Bass, Vocals) Ray Philips(Drums)를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결성 당시부터 트리오로 편성된 밴드로서 활동을 시작, 얼마 안되어 기타리스트 Tony Bourge가 참가함으로써 라인업은 안정된다.

'70년 2월 13일, BLACK SABBATH가 데뷰. 이에 이어서 '70년 부터 '71 년에 걸쳐, 영국의 레코드 회사는 제 2의 블랙 사바스를 키워낼 생각으로 악마숭배주의를 들고 나온 밴드, 혹은 그러한 분위기를 띤 밴드와 속속 계약을 맺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MCA 레코드는 웨일즈 지방의 클럽씬 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던 BUDGIE를 획득하게 된다. '71년 9월 프로듀서에 블랙 사바스와도 일을했던 로저 베인을 기용한 앨범 [BUDGIE] 로 데뷰를 성취하였다.

다음해 '72년에 두번째 앨범 [SQUAWK]를 발표, 이어서 '73년에는 세번 째 앨범 [NEVER TURN YOUR BACK ON A FRIEND]를 발표하였다. 그러나, '73년 11월에 드러머인 레이 필립스가 탈퇴. 레이는 웨일즈에서 WOMEN 이라는 밴드를 결성하고, 한편 BUDGIE의 남은 맴버들은 레이의 후임으로 피터 찰즈 부트를 맞아들여 '74년에 통산 4번째 앨범인[IN FOR THE KILL] 을 발표한다.

앨범 [IN FOR THE KILL]은 BUDGIE의 최고 걸작으로서 세간에 널리 인정 받고 있지만 당시 밴드의 내부 상황으로서는, 결코 좋은 상황에 있다고 할 수 없었고, 그것을 뒷받침하기라도 하듯이, 새로 가입한 피터 부트는 [IN FOR THE KILL] 앨범에만 참가하고 밴드를 떠났다. 피터의 후임으로 스티브 윌리암스를 맞아들인 BUDGIE는 다음해인 '75년에 앨범[BANDOLIER] 를 발표한 다음 오랫동안 정들었던 MCA를 떠나 A&M으로 이적한다. 이듬해 '76년에 통산 6번째 앨범인 [IF I WERE BRITANNIA I'D LIKE WAVE THE RULES]를 발표하였다. 그 후, 그들은 활동의 거점을 캐나다로 옮겨, '78 년 통산 7번째가 되는 본작 [IMPECKABLE]을 발표한다.

BUDGIE의 캐나다 이주는 흥행에서 살아남기 위한 수단이었다. '74년에 발표된 [IN FOR THE KILL]은 최고 걸작으로 불리우면서도 세일즈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숫자를 남기지 못하였다. 그리고 BUDGIE의 인기도 [IN FOR THE KILL] 이후 하각선을 그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74년이라는 해는 브리티쉬 락 씬의 융성의 기점이 된 해이기도 하다. 씬의 불황과 함께 BUDGIE는 신천지를 찾아서 캐나다로 향한 것이었다.

BUDGIE는 제 2의 블랙 사바스로써 씬에 등장하였다. BUDGIE의 헤비한 리프, 격렬한 사운드는 분명 블랙 사바스를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한편 으로 현재의 스래쉬 밴드에 필적할 만큼의 질주감을 딘 사운드도 마침 가지고 있다. BUDGIE의 매력은 이 양측면에서 얘기되는 경우가 많은데 과연 그것 뿐일까?

헤비한 리프, 격렬한 사운드, 그리고 질주감이란 것은 BUDGIE의 動의 매력이다. 그것만으로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靜과 動, 이 상반되는 요소를 절묘한 밸런스로 발전시켰을 때 그 밴드에는 깊이가 우러나오고 폭이 생겨 깊은 맛이 있는 밴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BUDGIR는 격렬한 動의 부분을 전면에 부각시키면서도, 항상 靜의 요소를 정교하게 아로세 겨 왔다. 다이나믹한 물결과 섬세하고 심금을 울리는 듯한 이모셔널한 멜로디를 훌륭하게까지 부각시킨 [NEVER TURN YOUR BACK ON A FRIEND]의 B면 마지막에 수록되어 있는 "Parents" 등은 그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BUDGIE의 절정기는 [IN FOR THE KILL] 시기였고 그 후는 하 강선을 더듬었다고 하는 견해가 보여지기 쉽지만, 일률적으로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브리티쉬 락 씬의 쇠퇴라는 시대의 물결에 휩싸이는 형태로 인기에 그늘이 생겨난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IN FOR THE KILL] 이후의 앨범이 저조했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캐나다로 이주하고 나서 만들어진 본작 [IMPECKABLE]도 센서티브한 부분에 세련미가 보이고, 그에 더하여 대범하고, 느긋한 느낌--그것은 결코 레이드 백 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뭔가 여유로움마저 느끼는 것이 다.

결국, 시대의 흐름은 아무도 거스르지 못한다는 사실인 것이다. 힘든 시기를 얼마만큼 참고 극복 해낼 수 있는가.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찾아온다. BUDGIE는 이윽고 고난의 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씬에 부상한 다. '80년, 영국에서 일어난 NWOBHM 무브먼트와 함께 BUDGIE의 이름이 클로즈업되고, '81에 엑티브 레코드에서 앨범 [POWER SUPPLY]를 발표한다 BUDGIE는 NWOBHM 무브먼트 일색에 물든 씬 속에서 베테랑 밴드 답게 소장 밴드를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해내었다.

'82년에는 RCA레코드에서 앨범 [NIGHT FLIGHT]를 발표. 그리고 그해의 레딩 훼스티벌에서는 첫날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등의 활약을 보였다. 그 후, '83년에는 [DELIVER US FROM HELL]을 발표. 이후에는 활동 범위 를 좁혀, 고향 웨일즈의 카디프를 중심으로 '86년경까지 라이브를 하였다

'80년의 BUDGIE의 부활극을 보고 있자면, 시대란 것은 차갑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고, 그리고 실로 정직한 것이라 느껴진다. BUDGIE가 부활 할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요행이 아니다. '75년에 발표된 [BANDOLIER], '76년에 발표된 [IF I WERE....], 그리고 '78년에 발표된 [IMPECKABLE]. 괴로운 시기에 성실한 앨범을 계속 만들어 냈으므로, 부활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이다.

BUDGIE의 음반에는 가지각색의 감정이 내포되어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것이야말로 락의 진수가 아닐까. 너무 거칠었기 때문에 마직막까지 B급 을 벗어날 수 없었던 BUDGIE이지만 그 거칠은 부분이 생생하게 듣는이에게 몸째로 부딫쳐 오는 듯한 인상을 받게 한다. '91년인 지금, 이러한 정신 성을 가진 밴드가 등장하면 씬은 점점 더 활기를 띄게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

                               1991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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