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Sabb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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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3-12-31 11:51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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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ranoid
2. Master of Reality
3. Vol.4
4. Sabbath Bloody Sabbath
5. 촌평

1. Paranoid

  1. 앨범 : Paranoid (1971)
  2. 아티스트 : Black Sabbath
  3. 레이블 : Warner Music
  4. 장르 : 헤비 메탈 (Heavy Metal)

공식적인 최초의 헤비 메탈 밴드의 영광은 블루 외스터 컬트(Blue Oyster Cult)에 뺏겨야만 했지만, 블랙 사바쓰는 헤비 메탈과 블랙 메탈(Black Metal)을 정의 내린 밴드라고 할 수 있다. 단순한 중량감이라면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이 우위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고, 사운드의 금속성이라면 딥 퍼플(Deep Purple)도 블랙 사바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이들의 무지근한 헤비니스와 사악한 오컬트 사운드의 결합은 기존의 블루스에 뿌리를 둔 하드 록과는 확실히 다른 것이다. 블랙 사바쓰는 그야말로 정말 헤비하고 어두운, 하드 록에 진정한 헤비니스와 어둠을 가져온 밴드이다. 1970년 데뷔 앨범 「Black Sabbath」의 악몽과 같은 끔찍하게 어둡고 묵직한 사운드는 하드 록을 헤비 메탈로 변태시켰다고 「Paranoid」는 데뷔작의 미성숙된 수정란을 부화시켰다. 「Paranoid」는 <Paranoid>와 <Iron Man>을 히트시키며 블랙 사바쓰의 출세작이 되었고, 동시에 블랙 사바쓰 최고의 베스트 셀러이기도 하다. 오지 오스본(Ozzy Obsourne)이 블랙 사바Tm를 떠난 뒤에도, 저 두 곡은 라이브의 단골 레퍼토리로 낄 만큼 블랙 사바쓰와 헤비 메탈을 대표한다. 데뷔작의 사악한 기운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헤비 사운드에 인상적인 리프가를 가미한 「Paranoid」는 블랙 사바쓰 음악의 완성이며, 본작의 히트로 하드 록에는 본격적인 어둠의 씨앗이 뿌려졌다.

본작에 수록된 <War Pigs>와 <Paranoid>, <Iron Man>은 헤비 메탈의 클래식격인 곡들이다. 토니 마틴(Tony Martin)의 느릿한 헤비 리프로 시작하는 <War Pigs>의 도입부의 하이 햇과 간헐적인 기타, 그리고 오지 오스본의 조롱끼 어린 보컬은 매우 인상적이며 세기말적인 압도감이 전해진다. <Paranoid>와 <Iron Man>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이들의 명곡. 블랙 사바쓰의 곡 중에선 비교적 스피디한 <Paranoid>와 <Iron Man>의 해머같은 리프는 단연 압권이다. 판테라(Pantera)가 커버한 <Planet Caravan>은 고즈넉한 슬로우 넘버이다. 잔잔하고 쓸쓸한 멜로디위에 얹혀진 변조된 오지 오스본의 보컬과 퍼커션은 섬뜩한 전율을 전해준다. 데뷔 앨범의 과중량이 그대로 얹혀진 <Hand of Doom>등도 블랙 사바쓰의 종말적인 사운드를 사랑하는 팬들의 청각을 곤두세우게 만드는 곡이다.

<Paranoid>, <Iron Man>, <War Pigs>, 그리고 <Planet Caravan>이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도 본작을 헤비 메탈과 블랙 메탈을 대표하는 앨범으로 꼽는 데 전혀 무리가 없다. 블랙 사바쓰와 블랙 메탈이란 무엇인가를 정의 내린 앨범. 「Paranoid」에는 짓눌리는 무게감과 공간을 둘러 싼 사악함과의 치열한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새 창으로 열기) ★★★★☆

Judas Priest 「Stained Class」
Iron Maiden 「The Number of the Beast」
Metallica 「Kill'em All」

2. Master of Reality

  1. 앨범 : Master of Reality (1971)
  2. 아티스트 : Black Sabbath
  3. 레이블 : Warner Music
  4. 장르 : 헤비 메탈 (Heavy Metal)

「Master of Reality」는 전작 「Paranoid」의 스매쉬 히트로 블랙 메탈(Black Metal)의 대부가 된 블랙 사바쓰의 신념에 찬 후속작이다. 「Paranoid」와 함께 블랙 사바쓰의 양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앨범으로, 암흑에 대한 굳은 신념이 빚어낸 오컬트한 헤비 사운드는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것이다. 사악함이 뚝뚝 묻어나는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의 냉소적인 보컬은 물론이고, 토니 마틴(Tony Martin)의 리프는 여전히 헤비하면서도 창의적이며, 기저 버틀러(Geezer Butler)와 빌 워드(Bill Ward)의 리듬 라인은 「Paranoid」때보다 더욱 와일드하다. 세련되고 더 빠르게 녹음된 곡들은 이전 작들보다 헤비 메탈이라는 장르에 더 충실하고 있는 반면 사이 사이 배치된 유려한 멜로디의 어쿠스틱 넘버들은 본작의 신비스러운 오컬트 분위기를 고양시키고 있다.

첫 번째 수록곡 <Sweet Leaf>와 <Children of the Grave>는 라이브의 단골 레퍼토리 중의 하나이다. 본작에서 토니 마틴의 리프 메이킹은 본궤도에 올랐다는 느낌을 주는데, 널리 알려진 저 두 곡 외에도 <After Forever>, <Solitude>, <Into the Void>의 리프들은 단순하긴 하지만 독창적이고 인상 깊은 것이다. 어쿠스틱 기타 중심으로 연주된 <Embryo>와 <Orchid>, 그리고 <Solitude>는 전설적인 포크 밴드 펜탕글 (Pentangle)의 곡들을 연상시키는 곡이다. 일렉트릭 넘버들보다 더 더 사악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 곡들은 일렉트릭 넘버들과 교차로 배열되어 본작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데 단단히 한 몫 하고 있으며, 특히 <Solitude>는 「Paranoid」의 <Planet Caravan>과 「Volume IV」의 <Changes>를 합친 듯한 곡으로 잔잔한 멜로디와 미스터리어스한 플룻, 그리고 오지 오스본의 을씬년스러운 보컬은 쓸쓸함과 더불어 오싹한 전율마저 안겨준다.

「Master of Reality」는 블랙 사바쓰의 앨범 중에선 전체적인 완성도면에선 가장 높다고 생각 되는 앨범이다. 수록곡들의 교묘한 배치는 앨범이 진행됨에 따라 갈수록 어두워지는 무드를 연출하고 있다. 「Paranoid」의 방법을 상당부분 답습하곤 있지만, 클리쉐(Cliche)라고 할 수 없는 앨범. 분명 더 어둠의 골짜기에 한 발 더 깊숙히 들어가 있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새 창으로 열기) ★★★★★

Judas Priest 「Stained by Class」
Iron Maiden 「The Number of the Beast」
Alice Cooper 「Killer」

3. Vol.4

  1. 앨범 : Vol 4 (1972)
  2. 아티스트 : Black Sabbath
  3. 레이블 : Warner Music
  4. 장르 : 헤비 메탈 (Heavy Metal)

「Paranoid」('71) 와 「Master of Reality」('71)로 블랙 메탈(Black Metal)을 정의 내린 블랙 사바쓰는 1972년 그들의 네 번째 앨범 「Vol.4」를 발표한다. 본작에 이르러 블랙 사바쓰의 음악은 조금 밝아지고(? - 그렇다해도 여전히 암흑스럽기는 하지만), 드라이브감이 강조되기 시작한다. 이전의 느릿하고 육중했던 진행은 조금은 날렵한 것이 대신, 볼륨의 크기는 한층 더 올라가기 시작한다. 상대적으로 오컬트(Ocult)의 기이한 사악함은 사라진 대신, 헤비 메탈의 금속음에 더 충실해졌다고 하겠다. 한편으로 빌 와드(Bill Ward)는 이전보다 더 다이내믹한 드러밍을 드러내어 본작의 질감을 더욱 매끄럽게 만들어 주고 있다. 그러나 역시 「Vol.4」가 특히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절대적인 애청곡 발라드 <Changes>가 수록되어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첫 곡 <Wheels of Confusion>의 도입부의 블루지한 기타 솔로는 인상적이긴 하지만 조금은 의아스러운 것. 그러나 예의 헤비 사운드로 곧 전이하고 있다. 토니 마틴(Tony Martin)의 단순한 리프와 불분명한 기타보다는 빌 와드와 기저 버틀러(Geezer Butler)의 리듬 컴비가 연출해내는 다이내믹한 비트가 더 이상적이다. 앨범의 백미는 에쓰닉(Ethnic)한 드럼 연주가 오컬트한 분위기를 가중시키는 <Supernaut>와 아름다운 발라드 <Changes>가 될 것이다. 흑마술적인 분위기라면 블랙 사바쓰에 뒤지지 않을 블랙 위도우(Black Widow)의 곡들을 연상시키는 <Supernaut>의 에쓰닉한 감각은 일품이며, <Changes>는 헤비 메탈계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곡이다. <Changes>에는 이례적으로 멜로트론이 쓰이고 있는데, 오케스트라의 효과를 내기 위해 주로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밴드들이 사용한 멜로트론의 조금 거칠은 음색은, 투명한 피아노와 오지 오스본의 이례적인 순결한 보컬과 어울려 감동을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이 아름답고 서글픈 발라드에서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의 절제된 보컬은 단연 압권이라 하겠다. 블루스 록에 가까운 <Snowbird>나 스피디하며 사이키델릭한 <Tomorrow's Dream>을 지배하고 있는 묵직한 중량감은 블랙 사바쓰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난 대목이다.

좋게 말하면 세련된, 나쁘게 표현한다면 초창기만큼의 사악함은 제거되었다고 할 수 있는 앨범. 그러나 두터워진 질감과 잘 제련된 사운드는 거물 밴드 블랙 사바쓰(Black Sabbath)의 치밀한 예술혼을 감지하게 해준다. 무엇보다도 <Changes>의 흡인력에서 헤어나올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조영래, 1999.8, [아일랜드]새 창으로 열기) ★★★★☆

Ozzy Osbourne 「Blizzard of Ozz」
Alice Cooper 「School's Out」
Judas Priest 「Stained by Class」

4. Sabbath Bloody Sabbath

  1. 앨범 : Sabbath Bloody Sabbath (1973)
  2. 아티스트 : Black Sabbath
  3. 레이블 : Warner Music
  4. 장르 : 헤비 메탈 (Heavy Metal)

「Paranoid」('71), 「Master of Reality」('71) 그리고 「Vol.4」('72)로 이어진 잇달은 성공으로 블랙 사바쓰는 정상급의 밴드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그리고 블랙 사바쓰는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한걸음 더 진보시키게 되는데, 1973년에 등장한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 「Sabbath Bloody Sabbath」에서 예스(Yes) 출신의 키보디스트 릭 웨이크먼(Rick Wakemna)을 게스트로 맞이해, 블랙 사바쓰의 암울한 헤비 록에 신서사이저(Synthersizer)를 가미하기 시작한 것이다. 1970년대 후반 즈음에는 헤비 메탈 밴드안에 키보디스트가 있는 것이 그다지 이례적인 일이 아니었고, 블랙 메탈(Black Metal) 계열의 밴드들에게도 신서사이저는 종말론적인 묵시적 효과를 내기위해 자주 사용되곤 하지만, 당시로선 블랙 사바쓰와 같은 하드 록 밴드가 신서사이저를 사용하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었다. 좌우간 당대 제일의 키보드 테크니션인 릭 웨이크먼의 가세와 더불어 「Sabbath Bloody Sabbath」는 이전작들보다 훨씬 더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레코드가 될 수 있었다. 「Sabbath Bloody Sabbath」의 제작 당시 즈음에 고향 친구들이었던 멤버들의 유대는 서서히 와해되어 가고 있었지만, 본작에서 들려주는 밴드로서의 호흡은 이전의 걸작들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토니 마틴(Tony Martin)이 헤비 리프와 어쿠스틱 기타를 오가는 타이틀 곡 <Sabbath Bloody Sabbath>는 차트에선 실패했지만, 블랙 사바쓰의 명곡으로 남을만한 곡이다. 다이내믹한 전개와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의 악마적인 보컬의 힘이 십분 발휘되고 있다. <National Acrobat>는 블랙 사바쓰의 헤비 사운드가 여과없이 드러난 곡, 후반부의 빌 와드(Bill Ward)의 퍼커션과 토니 마틴의 소용돌이 치는 기타 솔로가 인상적이다. 반면 육중한 헤비 메탈 사이에 끼어 있는 <Fluff>는 어쿠스틱 기타와 릭 웨이크먼의 건반이 중심이 된 아름다운 연주곡이다. 본작의 백미인 <Sabra Cadabra>는 본작에서의 변화가 가장 잘 드러난 곡이다. 토니 마틴의 인상적인 리프(riff)로 시작하는 이 곡에서 릭 웨이크먼의 과장되지 않은 키보드는 그의 명성에 걸맞는 명연이며, 오지 오스본의 보컬 역시 압권이다. 마지막 곡 <Spiral Architect>의 리프는 블랙 사바쓰 답지 않은 것이지만, 다이내믹한 전개가 일품이다.

신서사이저의 가담은 정통적인 블랙 사바쓰의 육중함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다소 실망스러운 사실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 릭 웨이크먼의 가세가 본작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 주고 있으며, 「Sabbath Bloody Sabbath」는 블랙 사바쓰의 앨범중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앨범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새 창으로 열기) ★★★★☆

Ozzy Osbourne 「Blizzard of Ozz」
Judas Priest 「Stained by Class」
Iron Maiden 「Seventh Son of a Seventh Son」

5. 촌평

이름:  내용:
 
토니 아이오미인데요 흡
-- 객 2003-12-31 11:51 pm


음악분류

마지막 편집일: 2003-12-31 11:51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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