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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lay James Harvest

1. 촌평
2. Barclay James Harvest
3. Once Again
4. And Other Short Stories
5. Baby James Harvest
6. Time Honoured Ghost

1. 촌평

제 목:[Q] Barclay James Harvest에 대해 관련자료:없음 [1880] 보낸이:백승구 (kaine ) 1995-07-15 03:25 조회:98 얼마전 더블 cd를 거금을 주고 구입했는 데 이 영국그룹에 대해 아는것이 없어서 글을 올림니다.
멤버구성이라든가 국내 발매 앨범이라든가 아시는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목:[bertolt] [A/1880] Barclay James Harvest 관련자료:없음 [1881] 보낸이:조영호 (elfrose ) 1995-07-17 20:54 조회:181 B.J.H는 이십여년이 훨씬 넘어버린 영국그룹이죠..아마....
1966년 9월 영국의 올드햄에서 두 블루스 소울 그룹이 한팀으로 뭉치면서 생겼습니다. 멤버는 대충 존 리스(John Lees), 레스 홀 로이드(Les Holroyd), 멜 프리챠르(Mel Pritchard), 울리 월스텐 홈(Wooly Wolstenholme)입니다. 그러다가 중간에 울리(키보드와 보컬담당)가 탈퇴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거의 멤버 변동없이 활동 을 하다가 베를린 공연 후에 공연에 함께 했던 키보드주자와 보컬 이 거의 고정적으로 앨범과 공연에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B.J.H의 디스코그래피는 제가 아는대로 알려드리자면 아래 와 같고 더 자세한 것을 알고싶으시면 '아트락 매거진'을 참고하 시고 라이센스 음반들을 구입하시면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정도는 쉽게! 아실 수 있답니다. ^^; Early Morning / Mr.Sunshine (첫 싱글 : 1968) Barclay James Harvest (1970) Once Again(1971) Other Short Stroies (1971) Baby James Harvest (1972) Everyone is Everybody else (1973) Barclay James Harvest Live (1973 : include Mocking Bird, Medicine Man) Time Honoured Ghosts (1975) Octoberon (1976) Gone to Earth (1977) 중간에 존 리스의 솔로 : A Major Farcy Live Tapes (1978) XII (1978) Eyes Of The Universe Turn Of The Tide A concert For The People (Berlin) Victims Of Circumstance 이 외에 Best CD는 Harvest Years(2CDs)와 Harvest Best(타이틀은 확 실치 않은데 어쨌건 한장짜리 CD)가 수입되었습니다.

위의 앨범중 국내에 나온 것으로 확신할 수 있는것은, Everyone is Everybody else Gone To Earth Live Tapes(2LPs) XII Eyes Of The Universe A Concert For The People (Berlin) Victims Of Circumstance 이상 성음 Barclay James Harvest 시완 레코드 그리고 1,2집 합본 CD가 수입되었으며 3,4집 합본도 외국에서 발매가 되었답니다. 그럼~!!!!
역시 B.J.H를 좋아하는 ..bertolt to be alone..


[김진석, jindor@mmrnd.sec.samsung.co.kr]

뒷북치는 고리타분한 이야기일수도 있겠는데, BJH의 음악을 무척 좋아하시면서도 막상 구입하게까지는 되지 않아 BJH의 음반을 컬렉션에서 빼놓은 분들이 계실것 같아 감히 추천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혹시나 휴가 보너스를 받아 CD 구매계획을 세우고 계신다면 이번 기회에 가격대 성능비가 그다지 높지 않은 희귀앨범대신 듬직한 BJH 앨범을 몇장 사보시는게 어떨지요. 추천 순서대로 번호를 매깁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는 실험성이 강한 초기작이나 다소 느슨해져가는 감이 있는 후기 앨범(울리가 빠져나간후)들보다, 중기 작품들에 무척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려야겠군요.

1. Octoberon - BJH의 작품 가운데 가장 품격높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앨범입니다.
첫곡 "The World Goes On", 마지막곡 "Suicide"를 비롯하여 가슴뭉클한 명곡들이 많습니다.
2. Everyone is Everybody Else - "Paper Wings", "Negative Earth"도 좋고, 특히 B면의 3부작(?) "See me See you", "Mill Boys", "For No One"의 감동은 여러 사람들 입을 오르내립니다.
3. Time-Honoured Ghosts - "Moongirl"이 듣고 싶어 산 것인데, 그 외에도 약간 어설픈듯하고도 풋풋한 내음이 나는 아름다운 곡들이 많던데요. "Jonathan"도 좋고.
4. Gone to Earth - 별 설명이 필요없겠지요.
5. Harvest Years - 정규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초기 싱글들과 1, 2집 대표곡들을 씨디 두장에 꽉꽉 담은 BJH 매니악의 필수 소장품입니다. 2집 _Once Again_은 전곡을 담으려다가 수록 시간관계상 아깝게 한곡을 뺐다고 하고, 1집의 명곡 "Dark now my Sky"도 들어있습니다.
6. 1/2 합본 - 한장값에 2장. 군침이 돌지만 저라면 5를 선택하겠습니다.
7. 3/4 합본 - 이것역시 본전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선택이 되겠지요. 우선순위가 뒤로 밀린 이유는, 단지 제 취향때문입니다. 다른 분들이 다 으뜸으로 꼽는 "Mocking Bird"나 "Summer Soldier"가 제게는 그다지 감동을 못 주어섭니다.

주관적으로 매겨본 BJH 앨범 선호도에 따른 추천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비교적 보편적인 귀 두쪽을 달고 있으니 한번 믿어보셔도 될겁니다.

2. Barclay James Harvest

★★★★, UK

으레 일 이집 합본이 그렇듯이 이 시디역시 재킷이 매우 부실하다. 사실 둘 다 매우 이쁜 재킷을 하고있는데... 그나마 가사라도 있는게 다행이다.

아마도 프로그레시브 락밴드들 중에 지명도에 비해 가장 인기가 떨어지는 밴드를 들라면 아마 Moody Blues와 Barclay James Harvest가 손꼽힐 것이다. 사실 필자도 이들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본작의 두번째 트랙인 Mother Dear를 듣고는 생각이 바뀌었다. 남성들의 미성이 생각보다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다.

지적이면서도 광기가 번뜩이는 Pink Floyd나 King Crimson 등과는 달리 서정적인 풍의 음악이 이들의 주 무기이다. 본작의 대부분의 곡이 매우 전원적이면서 잔잔하게 흘러간다. 가끔씩은 비틀즈 풍의 노래마저 보인다. 그러나 이들이 그것으로 끝나버린다면 결코 대그룹으로 인정받지 못했을 것이다.

앨범의 압권은 마지막 곡인 Dark Now My Sky이다. 절망속에서도 사랑을 잃지 않는 한 인간의 목소리가 한편의 서사시를 이룬다. 또 그 사이사이를 이루는 오케스트레이션 역시 일품이다. 본작에도 참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오케스트레이션은 후에 The Enid를 결성하는 Robert John Godfrey가 도와주었다 한다.

이들의 음악은 결코 튀지 않는다. 하지만 잔잔함 속에서도 락의 본령을 잃지 않고있으며 순간 순간이 아름다움의 연속이다. 아마도 서정파 아트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들의 음악을 선호하시리라 믿는다. 시완에서 이들의 2집 Once Again이 발매되었다.

1996년 쓰다. --거북이

3. Once Again

She Said Happy Old World Song For Dying Galadriel Mocking Bird Vanessa Simmons Ball And Chain Lady Loves

BARCLAY JAMES HARVEST - Once Again 시완 레코드와 한국 EMI의 프로젝트에서 많은 뛰어난 음반들이 발매되고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Barclay Harvest의 앨범의 국내 발매는 음악적인 면 이외의 또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MI 산하의 프로그레시브 전문 레이블인 Harvest가 Barclay James Harvest(이하 BJH라 칭함)라는 그룹명을 따왔느냐 아니냐의 논쟁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논쟁처럼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그 사실 여부를 떠나서 Harvest 레이블과 BJH의 음악사적 위치를 가늠해 보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출발과 데뷔앨범 발표까지 BHJ의 역사는 John Lees(기타, 보컬), Stuart 'Wooly 'Wolstenholme(키보드, 보컬), Les Holroyd(베이스, 보컬), mel Pritchard(드럼)가 어떤 모자에서 힌트를 얻어 67년에 "Barclay James Harvest"라는 긴 이름을 짓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들은 다른 그룹들과의 차별성을 보이기 위해 독특한 복장을 하고 첼로, 오보에, 프렌치 혼 등 팝계에서는 별로 사용하지 않는 악기들을 사용함으로써 주목을 받았고 이는 후에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BHJ는 Harvest와 정식 계약을 맺은 후 스타 제조기인 Norman Smith(비틀즈와 핑크 플로이드의 작품을 프로듀서 해주었던 인물)와 손잡고 그들의 두 번째 싱글을 발표한다. 이 싱글의 홍보를 위한 공연중 후에 The Enid를 결성하는 Robert John Godfrey를 만나게 된다.

BJH의 이후의 음악형태를 보건대 그와의 만남이 그들에게 커다란 전환점이 된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그는 클래식을 전공한 학생들로 구성된 The BJH Orchestra를 만드는데 커다란 도움을 주었다. 70년대 발매된 데뷔앨범은 초창기 2개의 싱글에서 들을 수 있었던 단순하면서도, 전원적이던 사운드가 키보드와 멜로트론의 사용, 복잡한 오케스트라의 등장으로 록적인 분위기를 잃지 않으면서, 웅장한 느낌을 많이 풍기고 있다. 12분여에 달하는 대곡 (Dark Now My Sky)는 이러한 특징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으며, 그들의 라이브에서 또 하나의 명곡 (The Iron Man)과 함께 애청곡이 되었다.

두 번째 작품 - [Once Again] 앨범 커버에 그들의 상징인 나비가 처음으로 등장하고 있는 71년에 발표된 두 번째 앨범 [Once Again]은 1집과 마찬가지로 오케스트레이션의 사용과 멜로트론의 사용이 돋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동일한 기조속에서 우리는 그들의 사운드가 1집에 비해 좀 더 정제되었고 록과 클래식의 조화가 더욱 자연스럽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BJH는 점점 성숙해가고 있는 것이다. 여인에 대한 사랑을 소재로 한 첫 곡 (She Said)는 곡의 가사가 풍기는 분위기를 잘 살려낸 곡이다. 아련히 흘러나오는 멜로트론 소리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드러밍 연주와 강렬한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가 요동치는 전반부가 우리들의 마음을 시작부터 흥분시키고 있다.
팬플륫 솔로가 전면에 나서서 차분한 분위기를 유도하는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이 흘러나오고, 분위기는 점점 긴장을 향해 간다. 이윽고 또 다시 드럼과 기타의 음향이 귀를 때린다. 다시 전반부가 동일한 멜로디가 시작되지만 분위기는 애처롭게, 을씨년스럽게 느껴지기만 한다.

John Lees와 함께 BJH를 이끄는 두 개의 축 가운데 하나인 Wooly의 작품인 (Happy Old World)는 진지한 가사만큼이나 무거운 분위기로 일관하고 있다. 전 곡과 마찬가지로 황량함이 느껴지는 세 번째 곡 (Song For Dying)은 부드러운, 아니 비장한 멜로디로 일관하는 죽은 자를 위한 노래이다. 하지만 애도의 분위기는 더 이상 슬픔에 머무를 수 만은 없다. 이제 새로운 각오와 다짐의 모습으로 변화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전달하기라도 하듯 Lees의 울부짖는 기타 사운드가 마음 구석구석을 후벼내고 있다. BJH에게 성공과 동시에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했던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이 돋보이는 곡 (Galadriel)은 Lees가 당시 녹음 장소인 Abbey Road에서 존 레논이 사용하던 어쿠스틱 기타를 사용해 연주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그는 이를 소재로 1990년에 (John Lennon's Guitar)라는 곡을 만들었다.)

이 앨범에서 (Mocking Bird)와 함께 최고의 고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이 곡은 다른 곡에 비해 목소리 파트가 강조되었고, 그윽한 분위기의 멜로디와 이를 받쳐주는 멜로트론, 오케스트레이션이 매우 뛰어나게 처리되어 있다. 이어지는 곡 (Mocking Bird)는 BJH 자신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그들의 최고작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이 곡에서 우리는 BJH의 뛰어난 음악적 능력과 감각을 유감없이 느낄 수 있다. 록에 있어서 자칫 창의력을 짓누르는 억압의 도구로 오용될 수도 있는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이 여기서는 나비에게 튼튼한 날개가 되어주고 있다. 이 곡은 오늘날까지 라이브에서 빠지지 않는 애청곡으로 남아 있기도 하다.

간결하고 정겨운 멜로디와 진지한 가사가 잘 어우러져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 주는 (Vanessa Simmons)를 뒤로하고 클래시컬한 분위기보다는 록적인 분위기가 짙게 풍기는 마지막 두 곡 (Ball And Chain)과 (Lady Loves)가 흐른다. 특히 (Ball And Chain)은 Wooly의 리듬 앤 블루스 분위기의 목소리가 다른 곡과는 다른 이질적인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마치면서 사실 BJH는 일반 팝 팬들에게도 (Poor Man's Moody Blues), (Hymn)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들의 후반기 음반들(Polydor 시절)도 대부분 라이센스화된 상태이다. 하지만 BJH의 진정한 팬들은 그들의 초창기 시절의 음악(EMI/Harvest)를 더욱 사랑한다. 본 앨범의 (She Said), (Galadriel), (Mocking Bird)와 (The Iron Maiden), (Dark Now My Sky), (Medicine Man), (Summer Soldier) 등등. 록과 클래식의 위대한 만남이라고 일컬어지는 [Once Again]의 발매로 이제 비로소 우리 나라의 음악 팬들도 그동안 공백으로 남아 있던 BJH의 초창기 활동의 진수들을 감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

글/맹한호


  1. 앨범 : Barclay James Harvest / Once Again (1970/1971)
  2. 아티스트 : Barclay James Harvest
  3. 레이블 : EMI
  4. 장르 : 프로그레시브 록 (Progressive Rock)

존 리스(John Lees/기타,보컬), 레스 홀로이드(Les Holroyd/베이스,보컬), 스튜어트 울스텐홈(Stuart Wolstenholme/키보드,보컬), 멜 프릿차드(Mel Pritchard/드럼)로 구성된 버클리 제임스 하베스트(Barclay James Harvest - 이하 BJH)는 그들의 고향인 영국이나 미국보다는, 유럽 - 특히 독일 -과 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던 밴드들이다. 무디 블루스(Moody Blues) 스타일의 심포닉 록(Symphonic Rock)에서 포크 록(Folk Rock), 심플하고 직선적인 록 음악등을 두루 구사했던 이들은 같은 시기에 EMI와 계약한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나 동시대의 수퍼 밴드들처럼 높은 인기나 명성, 혹은 이들보다 당시엔 훨 못했으나 컬트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소수의 밴드들과 같은 위치를 차지하진 못했다. 영원한 B급 밴드의 이미지를 지닌 BJH는 특별한 주목을 받을 만큼 극단적이거나 획기적이진 못했지만, 모나지 않은 아름다운 멜로디와 클래식의 웅장함을 적당하게 믹스한 중용적인 음악으로 은근한 사랑을 받아왔다. 지금도 이들의 대표곡들인 <Mocking Bird>와 <Poor Man's Moody Blues>등은 꾸준히 라디오에서 리퀘스트 되는 올타임 히트 넘버들이다. 본작은 이들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과 유명한 <Mocking Bird>가 수록되어 있는 두 번째 앨범 「Once Again」의 합본작이다.

<Talking Some Time On>, <Good Love Child>와 같은 단순한 록 넘버들과 포크 록 풍의 <Mother Dear>, <When The World Was Woken>등이 수록된 데뷔 앨범은 아직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서는 미성숙한 BJH의 음악을 노출하고 있다. 다만 12분에 달하는 <Dark Now My Sky>는 이후로도 보기 드믄 전형적인 대형 심포닉 록이다. 다소 단순한 데뷔 앨범에 비해 두 번째 앨범 「Once Again」부터는 다양하고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라고 할만한 의욕적인 시도를 보이고 있다. 「Once Again」을 대표할만한 곡은 역시 잘 알려진 <Mocking Bird>로 BJH 특유의 멜랑꼴리한 서정성이 잘 녹아 있는 트랙이다.

편의상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 분류되고 있긴 하지만, BJH는 프로그레시브 록의 방법론을 택했던 팝 밴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의 음악은 복잡한 구성이나 현란한 연주가 아닌 부드럽고 예쁘장한 멜로디로 직접 듣는 이의 감성에 호소하고 있다. <Mocking Bird>를 비롯한 비단결 같은 선율의 곡들을 수록한 본작은 서정적인 음악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후회스럽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새 창으로 열기) ★★★★

Moody Blues 「Days Of Future Passed」
The Enid 「In The Reigon Of Summer」
Renaissance 「Ashes Are Burning」

4. And Other Short Stories

[Bigguy, 김진우, cojoe@sorak.kaist.ac.kr]

며칠전에 받은 BJH(Barclay James Harvest)의 _And Other Short Stories_와 _Ba- by James Harvest_.

1. And Other Short Stories 앨범 jacket은 왠 시골 아저씨들처럼 생긴 사람들 (바로 BJH의 member들, John, Les, Mel, Wooly)이 있고 역시 그들 앨범에서 볼 수 있는 나비도 있습니다.
수록곡은 _Medicine Man_(Les), _Someone There You Know_(Wooly), _Harry's Song_(Les)
_Ursula(The Summer Song)_(Wooly), _Little Lapwing_(Les), _Song With No Meaning_ (Les), _Blue John Blues_(John), _The Poet_(Wooly), _After The Day_(John)
등입니다. 이 앨범의 특징은 전체적으로 acoustic guitar의 sound가 많이 가미된 어떻게 들으면 country song 같은 느낌도 주는 곡이 많고,제가 좋아하는 Wooly의 곡들 보다 부드럽고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듯한 sound의 Les가 주도하는 앨범인듯 한 느낌을 줍니다.
첫곡인 _Medicine Man_은 이미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곡으로 BJH의 곡들의 특 징인 message가 담긴노래... 그리고 계속해서 귓가에 속삭이는 듯한 음악들이 맴 돌며 나옵니다(잠시 졸립기도.-)). _Little Lapwing_은 12줄 acoustic guitar 소 리가 경괘함을 주는 곡... _Blue John's Blues_는 서두에 피아노 소리에 숨어나 오는 John의 vocal과 중간의 electric guitar로의 전환이 그럭저럭.. _The Poet_ 에서는 violin 소리를 타고 흐르는 고독을 맛볼 수 있읍니다. 마지막곡인 _After The Day_는 guitar solo와 탁음의 harmony vocal이 들어줄만 합니다...
이 앨범도 최근에 나온 BJH works 보다는 낳지만 그래도 _Baby James Harvest_와 비교를 하다보니 떨이지는듯...

5. Baby James Harvest

[Bigguy, 김진우, cojoe@sorak.kaist.ac.kr]

2. Baby James Harvest 이 앨범은 BJH가 그들의 소속인 Harvest Label에서 내놓은 것이 아니라,EMI의 도 움을 받아서 그들이 기획해서 내놓은 앨범으로 그들의 못다한 소리가 담긴 앨범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군요...
첫곡은 _Crazy(Over You)_(Les), 긴 서두부분에 이어 힘없이 흘러나오는 Les 의 vocal... 점차 고조되어가는 감정을 표현하듯 sound가 격렬해지고 정말 가사대로 당신앞에서는 미쳐버릴 것 같다는 목소리... 다음곡은 _Delph Town Morn_(Les), Les와 John의 duet을 중심으로 각 성부별로 구성된 harmony들의 조화가 돋보이고 trumpet 소리도 가미되어 있읍니다. 세번째 곡, _Summer Soldier_(John), 종소 리(띵. 띵. 띵띵. 띠디디딩.) -> 행진하는 군대의 발자국소리 -> 함성 ->총성(아 마 따발총. -(. ) -> 지휘관의 명령 CARE!!! SCARE!!! ... 그 뒤를 이어 나오는 guitar 소리를 따라 흘러나오는 John의 조용하면서도 엄숙한 vocal...I feel so- rry for the soldier... 전쟁의 비극을 이 노래에서 그들은 잔잔히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 The Lord God said love the neighbour....
전장에서 철모를 괴이고 rifle을 쏘는 summer soldier... 황량한 목소리와 이어 지는 종소리는 전쟁의 참상과 그 뒤에 남는 공허를 들려 주고 있고... 이런 비장 함 다음에 이어지는 곡은 어쩌면 너무 어울리지 않는 _Thank You_(Les), 이 곡에 서는 사람이름들이 잔뜩 나오죠... John' wife, Les's girlfriend, EMI boss, 왜 이렇게 감사할 사람이 많은지... _Hundred Thousand Smile Out_(Les)의 잔잔함 속에 잠시 쉬고 나면, 이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_Moonwater_(Wooly)가 등장 합니다. 전직 Royal Phil Harmony의 member들로 구성된 60 piece BJH orchestra 의 반주로 조용히 그리고 서서히 달이 떠오르는 듯이 시작됩니다.
Moon is making the patterns on the water...
천천히 흘러나오는 vocal의 엄숙함을 orchestra의 연주가 아름다운 전원을 연상 시키는 평화로움으로 이끌고 다시 강한 반전... 이런 반복으로 이이지며 이 앨범 의 climax를 이루고 대미를 장식합니다...

6. Time Honoured Ghost

[Neo-Zao, 김남웅]

일전에 친구와의 대화중에 BJH에 대해 언급할 기회가 있었다.
그 친구나 나나 이런 저런 관심이 음악(정확히 말해, 음악 산업이란 시스템의 output)에 쏠려 있기는 하지만 관점의 차이는 상당히 큰 것이었다. 좀 더 자세히 말한다면 그 친구는 음악사회학 쪽에 기울이는 관심이 큰 것이었다. 결국 음악을 이야기하는 주제가 가사쪽에서는 문예보다는 반향을, 사운드 쪽에서는 은유나 암시보다는 직설 쪽을 선호한다고 하겠다.
물론 그 친구가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자신의 생각을 호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이렇게 정리하자. 그 '친구'라는 것을 다기호적 텍스트로 가정하면 생각이 편해진다. 자의적인 가정이라는 무식한 방법을 쓰는 것을 용서하길..
그 친구의 음악의 사회적 측면에 대한 선호에 대해 내가 반론으로 제시한 밴드가 BJH였다.

.......

조차도 Sex Pistols식으로 평론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지 않니?"

지금 생각하면, 내가 제시한 예가 부적절한 것이었다고 시인 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BJH의 멜랑콜리와 따스함을 생각하면 보상받을 수 있는 예였을지 몰라도 그 때는 "Child of the Univers"조차도 생각하지 못했다.

BJH의 음악을 들으며 느껴지는 감정은 대부분의 사람들과 공유되는 바, 바로 '서정'이다. 외국인으로서 느낄 수 있는 가사에 대한 멜로디의 선점유를 고려한다면 이러한 느낌은 더욱 절실히 다가온다. 한가지 덧붙일 수 있다면, 음악에 깔려져 있는 '서경'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초기 Harvest에서 발매한 4장의 앨범에서 보여주는 R. J. Godfrey와 Martyn Ford에 의한 관현악 편곡은 '서경'의 느낌을 더욱 자연스럽게 하는 요소였다. 특히 Godfrey에 의한 관악파트는 많은 대중 음악에서 상투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현악-여성적, 관악-남성적 이라는 범주를 넘어서 아련한 느낌으로 서정을 서경으로 구체화시켜간다. BJH의 음악이 재정상의 이유로 Polydor로 이적하면서 관현악 편곡을 아끼게 된 것은 심히 유감스런 일이라 아니 할 수 없다.
그런데 이러한 BJH의 서정적인 멜로디에 강한 어조는 아니지만 애잔하게 호소하는 사회적 메시지가 상당량 숨어 있었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BJH가 '속삭인' 메시지는 대략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1. 반전, 평화 주제

Song For Dying (OA)
Summer Soldier (BJH)
For No One (EIEE)
Cold War (CitL)

"Please lay down your pistols and your rifles Please lay down your colours and your creeds Please lay down your thoughts of being no-one Concentrate on what you ought to be .......
Everyone's a loner 'till he needs a helping hand Everyone is everybody else Everyone's a no-one 'till he wants to make a stand God alone knows how we will survive"

- 누구를 위해서? (Everyone Is Everybody Else 중에서)

2. 인종, 어린이 문제

Child Of The Univers (EIEE)
Hymn For The Children (THG)
Copii Romania (CitL)

"I'm a child of South Africa I'm a child of Vietnam I'm a child of Northern Ireland I'm a small boy with blood on his hands Yes I'm a child of the universe

......

Always there to join in someone else's fight I didn't ask to be born and I don't ask to die

......

I'm the child next door three thousand miles away"

- 우리들의 아이 (Everyone Is Everybody Else 중에서)

3. 리얼리즘, 정치적 주제

The Great 1974 Mining Disater (EIEE) - '74년 영국 광부들의 Strike와 정부의 안이하고 보수적인 태도를 담음 May Day (Octoberon)
Berlin (XII) - 동/서 베를린 문제 African (FtF) - 남아 공화국 인종, 정치문제

.....

I stopped a man in the street today And I asked him "Sir, is it night or day?"
He just stared (smiled) in disbelief I asked again but he walked away He said "Don't you know?"
I said "Can't you say? Is there something inbetween?

Is it something I've not seen?
Did it change so fast or was it just a dream?"
Time and time again I've tried to recreate the past few days Evaluate the constants from the haze But every time I think I'm right, they say I'm wrong "This day is night and night is day - It's there in black and white"
Night is light and dark is day If I disagree they say I'm insane And the treatment will begin If I say that the day is light They just point my eyes to the blinding night, saying "We can't set you free if you always disagree, So the State is going to pay your doctor's fee"

....

May Day (Octoberon중에서)

4. 환경문제

Dark Now My Sky (BJH)

Spirit Of The Water (GTE) - 모피를 위해 희생되는 동물들 Kiev (FtF) - 체로노빌 핵사고

There's a spirit floating on the water There's a shadow lying down by the shore Wasn't he there a year before?
A sacrifice for the coat he's wearing A 'paradise' for the lady

Who dares colour him red upon the shore?
We carry the burden upon our shoulder We carry their lives in the palm of our hand Don't you care about the state you're in Or don't you understand?

.....

Spirit Of The Water (Gone To Earth중에서)

BJH는 '67년에 결성되었으니 내년이면 결성 30주년이 되는 장수 밴드 중의 하나다. 서정성으로 인해 풍부한 감수성을 가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메시지가 사회에 대항하기 위해 칼과 창을 들고 달려드는 따위의 음악에 실리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음악의 서정성으로 인해 조용하지만 긴 지속시간을 갖고 전달되어 온다.

이제 BJH의 음악에 대해 생각해 본다. BJH의 가진 가창의 수준은 그들의 커리어와 편곡의 장중함에 비해 좀 가볍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들에게 절창이란 없는듯 하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이 장점으로 화하는 것을 감지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음악이 갖는 서경적인 특징때문일 것이다. 담담히 노래한다는 것은 직접적인 반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세심한 편곡에 의해 정취를 표현하게 되는 것이다.

BJH의 작곡은 Wooly Wolstenholm이 '76년_XII_를 기점으로 탈퇴하기 전까지는 John Lees와 Les Holroyd와의 3인에 의해 이루어 졌다. John Lees의 사회적인 메시지의 담백한 작곡풍에 대해 Wooly는 본인의 클래시컬한 취향에 의한 관현악풍의 편곡에 실린 대곡을 작곡했고 Les는 2명의 중간에 위치하여 몽환적인 곡들을 썼다. 특히 John은 개인적으로 Beatles의 열성적인 팬으로서 (정확히, John Lennon) 멜로디 메이커적인 재능을 보였다. BJH의 비틀즈에 대한 영향은 초기의 앨범들이 애비로드

Norman Smith가 기용되었다는 사실에서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보다 직접적인 영향은 가사와 연주풍에서 영향을 보여준 다음의 곡들이 있다.

Blue John's Blues (BJH & OSS)
See Me See You (EIEE)
Titles (THG)
John Lennon's Guitar (Wtts)

특히 Titles에서는 비틀즈의 곡명들을 연결시켜 만든 가사로 청자로 하여금 미소를 띄게 만든다.

Time Honoured Ghost는 BJH의 앨범중 가장 인상적인 커버아트를 지닌 앨범이라고 하겠는데 초기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 본 재정적인 실패로 Harvest에서 Polydor로 이적한 후 보다 저예산 에 의한 제작을 위해 관현악을 아끼게 된 후의 두번째 앨범이다.
전작 _EIEE_에서 하드락 밴드의 프로듀싱 전문이었던 로저베인을 프로듀서로 기용한 사실에서 보다 상업적인 노선을 걷게 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그러한 사실은 본 앨범에까지 이어진다. 이러한 노선 변경은 결과적으로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 왜냐하면 다음 앨범인 _Octoberon_과 이어지는 _GtE 의 판매고에서 볼 수

_TOG_의 음질은 맑지가 못하다. 초기 Harvest시절의 곡들에 비해 곡이 짧아졌다는 사실 외에는 그리 큰 작풍의 변화가 느껴지지는 않지만 관현악이 빠진 허전함의 공백이 큰 것이다. 이러한 단점은 Wooly의 키보드 오케스트레이션(주로 멜로트론에 의한)에 의해 어느 정도 보상받고 있지만 John Lees의 기타음색은 여전히 거칠다.
그의 작곡풍에 반하는 기타음색은 Harvest시절에 있어 여성적이고 달콤한 관현과 대비를 이루는 남성적이고 도발적인 것이었으나 관현이 빠져버린 이 앨범의 경우 조금은 문제가 있는 듯 하다.
이러한 단점들은 _GTE_에 이르러 거의 없어져 다시금 매우 맑은 음질을 되찾게 된다.

여러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_TOG_가 BJH팬에게 애청되고 있는 이유는 몽환적인 분위기 때문이다. 이 것은 반드시 재킷에 의한 선입견때문만은 아니다. 리쳐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을 기조로 만들어진 Jonathan의 포크밴드풍의 멜로디에 이어져 오는 Beyond The Grave의 장중함은 이 앨범의 백미이다. 이 곡에서 Wooly는 자신의 편곡과 연주실력을 유감없이 들려준다. _TOG_를 기억하게 만드는 곡이 있다. 그 것은 바로 _Moon Girl_이다. 깊은 잔향이 걸린 건반의 아르페지오에 실리는 Les의 보컬은 앨범 재킷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는 곡으로서 이러한 곡이 바로 순수음악이 제공하지 못하는 것을 자극하는 대중음악이라 하겠다.

[Michael]

Hi,

I came across your homepage when I was looking for BJH sites and read your 'Wanted'-list. I have seen that you own BJH's Gone to Earth and Victim of Circumstance albums and that you gave three and two stars to them.

In my opinion the four earliest BJH albums are the best. Those are BJH, Once Again, ... and other short stories and Baby James Harvest. Baby James Harvest isn't as good as the other three and BJH is a little uneven, it is obvious that this is a debut album. The band is experimenting with a lot of styles.

After Baby James Harvest the band changed from EMI to Polydor and they changed their style. But Everyone is Everybody Else and Live (both 1974)
are still very good albums.
After that they recorded music that is really nice to listen to, but I wouldn't summarize these albums as Prog Rock. It is too commercial. But these commercial albums are of very different quality. The best albums of that period are Octoberon and XII. Live Tapes is also a good album as it features a lot of songs from Octoberon, Gone to Earth and Everyone is Everybody else.

To sum things up: try to buy the first four albums (if you must :) ) and forget about the rest.

Regards Michael.


음악분류

마지막 편집일: 2005-5-15 4:51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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