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hroditesChild

마지막으로 [b]
장신고 [f] 페이지목록 [i] 최근변경내역 [r] 환경설정 로그인 [l] 검색: 옛홈


마지막 편집일: 2003-9-30 10:11 am (변경사항 [d])
162 hits | 변경내역 보기 [h] | 페이지 소스 보기
1. 666
2. Best

1. 666

Aphrodite's Child [유영재, espiritu@hitel.net, 94.9]

APHRODITE'S CHILD 666

이제는 신디사이저 음악계에서는 거의 신화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Vangelis Papathanassiou, 그리고 독특한 음색의 소유자인 Demis Roussos... 이 두명의 이름이 매치될때 자연히 떠올리게 되는 그 룹이 있으니 그들은 바로 Aphrodite's Child이다. 지금까지도 팝팬들에게 널리 애청되어 지고 있는 올디스 벗 구디 스 ' Rain And Tears '와 '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의 주인공이라는 것은 새삼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지만, 아쉽게도 이들의 진정한 명작이자 마지막 앨범인 [ 666 ]은 일부 골수 매니 아들만의 소유물이 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이 앨범은 불과 몇년전만 해도 일부 수입 레코드점에서 상당한 고가에 거래 되곤 했던 몇 안되는 음반중의 하나였다. 더군다나 두장짜리 더블 음반이었기 때문에 이 앨범을 손에 넣을려면 상당한 대가를 지불 해야만 했었다. 그런데 89년초에 이 앨범의 사진이 국내 음악 잡지의 라이센스 출반 광고에 실리게 된다. 그 광고를 보고서 여러 음악 매니아들 은 아마도 황당함을 감출수 없었으리라... 본인도 마찬가지였다. 그와 함께 말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의 희열을 느꼈다. 그날 이 후로 매일 매일 레코드 가게에 가서 출반 여부를 확인하고서는 집 에 돌아가곤 했다. 어찌나 가슴이 부풀던지...-- 이제는 ' Loud Loud Loud '와 ' Aegian Sea '를 더이상 라디오에서 녹음한 열악 한 음질의 테잎으로 듣지 않아도 된다...!! 돈없어서 사지도 못 했던 몇만원 짜리 그림의 떡을 이제는 단돈 몇천원이면 살 수 있 다...!! -- 이런 생각을 하니 정말로 가슴이 짜릿했고 이 음반을 발매하는 레코드 회사가 얼마나 고맙게 여겨지던지... 어쨌든 얼마뒤 이 앨범이 그 특유의 시뻘건 자켓에 노골적으로 선명하게 씌여진 '666'이라는 숫자를 안고서 발매되었다. 그 아래 에는 ' Limited Edition '이라는 별 괴상망측한 표도 함께 달고 서...

Vangelis와 Demis Roussos, 그리고 Lucas Sideras의 3인조의 트 리오 구성인 Aphrodite's Child는 본래 멤버 각자가 그리스 출신 이지만 주 활동 무대는 프랑스 였다. 군부 쿠데타에 의해 그리스 를 떠나 프랑스에 정착한 그들이었지만, 이들에게는 프랑스행이 오히려 성공의 지름길이 아니었나 한다. 만일 이들이 조국인 그리 스에 그대로 묶여 있었다면, 당시의 상황이나 국제적인 위상, 음 악 시장의 규모 등 여러가지 면에서 볼 때 오늘날까지도 이름을 남기고 있는 Aphrodite's Child가 과연 존재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들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앨범이 되어버린 본작은 요한계시록을 바탕으로 한 컨셉트 작품이라는 것과 '666'이란 앨 범 타이틀부터가 음악을 듣기 전부터 일종의 신비감과 함께 뭔지 모를 막연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그 리고 그러한 기대감은 요즘의 음악들과 비교하면 다소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 당시에 - 옛날의 이러한 음악을 좋아하 는 사람들이 (본인을 비롯해서) 궁여지책으로서 지극히도 많이 쓰 는 말이긴 하지만 - 이러한 음악은 신비성을 넘어 파격적이었을 것이라 추측된다. 그리고 그 음악적 아이디어와 서사성에 있어서 는 요즘의 음악보다 더욱 파격적이지 않을까...?

상당수의 게스트가 참여한 본앨범은 혼돈스러운 ' the system ' 과 경쾌한 기타 연주와 데미스 루소스의 보컬, 그리고 관악기의 연주가 가사 내용과는 달리 다소 방정맞게(?) 들리는 ' babylon ' 의 접속곡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다음곡 ' Loud, Loud, Loud '에서는 전혀 느낄 수가 없게 된다. 이 곡은 국내 매 니아들에게서 특히 사랑을 받았던 곡으로서, 반젤리스의 정적이면 서 차분한 피아노 연주를 배경으로 약간은 서툴은 듯한 영어 발음 으로 조용히, 마치 요한계시록에 쓰여있는 예언을 낭독하듯 읊조 리는 나레이션이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곡이다. 하지만 이 정적인 분위기는 후반부에서 들려오는 "loud!!"하는 외침과 더욱 손가락 에 무게를 싣는 피아노 연주로서 뒤바뀌어지며, 그 뒤를 이어 데 미스 루소스의 보컬과 루카스 시데라스의 드럼이 빛을 발하는 ' The Four Horsemen '으로 연계된다. 다소 주술적인 분위기로 시작 되는 이 곡에서 말하는 ' Four Horsemen '은 요한계시록에 등장하 는 네가지 재해를 상징하는 것으로, 그 재해는 전쟁, 기근, 질병, 죽음을 의미하고 있다. 이 4가지 재해를 상징하는 네마리 말과 기 사에 대한 내용의 바탕이 되는 것은 요한계시록 6장이다. ' The Four Horsemen '과 gap을 두지 않고 바로 이어지는 연주곡 ' Lamb '은 중동의 민속음악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에, 데미스 루소 스의 코러스가 덧붙여지는 곡으로서 단순한 전개를 보이는 곡이 다.

A면의 마지막곡인 ' The Seventh Seal '은 역시 중동 민속음 악풍의 연주를 배경으로 게스트로 참가한 John Forst가 요한계시 록 6,7장을 바탕으로 한 내용을 narrate한다. 이 곡에서는 중동풍 의 음악과 John Forst의 진지한 나레이션이 어우러져 듣는 이로 하여금 묘한 신비감에 젖게 만든다. 마지막에는 요한 계시록 8장 1절의 구절을 서조리며 끝을 맺는다. 뒷면으로 넘어가서 바늘을 걸면, 이 앨범에서 가장 돋보이는 곡 중의 하나인 ' Aegian Sea '가 첫트랙으로 등장한다. 성스러운 코 러스와 반젤리스의 신비로운 키보드 연주, 그리고 지극히 절제된 듯한 기타 연주가 한데 어울려 듣는 이로 하여금 Apocalypse의 환 상속으로 빠지게 만드는 곡으로서 앨범 수록곡중 가장 아름다운 곡이기도 하다. 후반부의 일렉 기타를 백으로 흐르는 중후한 나레 이션은 듣는 이로 하여금 곡이 끝날때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도록 만드는 핵심적인 요소이다. 하지만 이러한 긴장감은 다음곡 ' Seven Bowl '에 이르러서 공포감으로 뒤바뀌게 된다. 1분이 약간 넘는 짤막한 작품이지만 여기에서 등장하는 나레이션은 (이 앨범 에는 나레이션이 무척이나 많이 등장한다.) 이전에 들려졌던 것과 는 달리 매우 악마적이고 주술적인 냄새를 풍겨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는 연계되는 ' The Wakening Beast ', ' Lament '를 통해 계속되는데, 한마디로 밤에 불 다 끄고 들으면 분위기 죽여 줄 것 같은 사운드를 제공해주고 있다.

B면의 다섯번째 곡인 ' The Marching Beast '부터 7번곡 ' Do It '까지는 계속 접속으로 이어지는 단편들로서,' The Marching Beast '는 반젤리스의 건반 터치가 돋보이고 있으며, 그 뒤를 잇는 나머지 두곡은 Silver Koulouris의 강렬한 기타와 Lukas Ideras의 템포감 있는 드럼이 어우러져 하드한 전개를 보인다. ' Tribution '에서는 Harris Halkitis의 즉흥성을 띤 색서폰 연주가 잠시나마 극도의 혼란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이색적으로 드러머인 Lukas가 리드 보컬을 맡은 코믹스런 ' The beast '가 그 뒤를 잇는다. 그리고 어느 나라말인 지 알 수 없는 나레이션이 17초간 궁시렁 거리면서 B면의 끝을 장 식한다. C면은 본앨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첫곡 역시 나레이션으 로 시작한다. ' Seven Trumpet '이란 제목을 가진 30초짜리 단편 인 이 곡(?)은 무반주 나레이션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두번째곡 ' Altamont '는 Harris Halkitis의 색서폰 연주가 시종일관 곡을 주 도하고 있다. 거기에 기타, 드럼, 키보드가 합세하여 곡의 윤택함 을 더해주고 있으며, 후반부에 등장하는 John Forst의 무덤덤한 느낌의 나레이션도 일품이다.

이 나레이션이 사라짐과 동시에, 반 젤리스의 신비로운 건반 플레이와 숨쉴틈을 주지 않는 퍼커션이 멋진 이중주를 이루는 'The Wedding Of The Lamb '이 등장한다. " That Was Wedding Of The Lamb!! "라는 John의 음성과 함께 후 반부에는 즉흥적인 드러밍이 잠시 울려퍼지기도 한다. 그리고 이 드러밍과 함께 자연스럽게 다음곡인 ' The Capture Of The Beast '로 접어들게 되는데, 여기서도 루카스의 드러밍은 계속되고 있으 며 시종 같은 박자로 울려퍼지는 베이스 드럼이 귀를 때리는 가운 데 반젤리스의 환상적인 효과음도 한몫을 해주고 있다. C면의 다섯번째 트랙에 담겨있는 곡은 바로 이 앨범의 문제작인 ' ∞ '이다. 영화 ' Zorbra the Greek '과 'Z' 등으로 유명한 그 리스의 여배우 Irene Papas가 보컬을 담당한 이 곡은 시종일관 끊 임없는 신음소리와 음산한 괴성으로 이루어진 그로테스크한 곡이 다. 듣는 이로 하여금 성행위의 한장면을 연상케도 하는데,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국내에서 발매된 라이센스에는 이 가장 중요한 곡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너무나도 냉정히 싹둑 잘랐다는 점이다. 본래는 5분여에 이르는 곡이지만 라이센스에는 앞부분은 모두 삭 제를 하고 마지막 부분만을 실어 넣어, 국내 라이센스에는 1분 13 초 짜리 곡으로 둔갑을 해버리고 말았다. 본앨범의 가장 절정을 이루는 부분이 담기지 못했다는 것은 심히 아쉽게 생각된다. (후에 이레네 파파스는 반젤리스와 함께 [ Odes ]란 앨범을 1978 년에 발표한다.) 이 앨범의 주된 컨셉트를 이루는 요한계시록 스 토리는 C면 끝곡인 ' Hic Et Nunc '로 사실상 끝을 맺게 된다.

마지막 D면으로 접어들면, 20여분에 이르는 긴곡 하나와 3분이 채 안되는 짤막한 곡 하나만이 자리 잡고 있다. 19분 27초에 이르 는 대곡 ' All The Seats Were Occupied '는 시작부터 몇분간 일 렉 기타와 키보드가 사운드를 이끌면서 상당히 들을만한 연주를 펼쳐내고 있는데, 몇분이 흐른후 A면부터 C면까지의 수록곡들이 이 곡의 메인 테마(?)와 함께 혼돈스럽게 멜로디 형식으로 재생되 어 진다. 후반부로 갈 수록 연주는 더욱 강렬하고 급박해지며, A 면부터 C면까지의 곡들과 따로 떨어뜨려 놓고 평가를 해보더라도 상당히 들을만한 곡임에 틀림 없다. 이 더블 앨범의 대미를 장식 하는 ' Break '은 루카스의 보컬이 애처롭게 들리는데, 아마도 그 룹의 분열을 의미하는 노래인듯 싶다. 잔잔한 반젤리스의 피아노 선율도 그러한 느낌을 한층 더 짙게 만들고 있다. 지금은 대중적으로도 널리 사랑을 받고, -- 빌보드지 1위도 차지 했고 ( Chariots of fire, 1982년 ) 아카데미상도 거머쥐었으니 말이다...-- 음악적으로도 인정을 받는 아티스트가 된 반젤리스이 지만,... 그리고 역시 솔로로 독립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던 데미 스 루소스이지만...글쎄... 이 앨범을 들으면서 생각해 보건데 그 들 각자가 솔로로 낸 앨범들, 특히 반젤리스가 발표한 그 수많은 솔로앨범들을 훑어 보아도, 본앨범만큼 완성도 높은 수작은 아직 까지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 Heaven & Hell '이나 ' Chariots of fire ', 그리고 존 앤더슨과의 합작한 일련의 조인 트 앨범들과 같은 수작들도 나오긴 했지만 그 어느 것도 이 앨범 보다는 한수 아래이지 않나 생각된다. ( 물론,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이다.) 그러고보면 아무리 개인적으로 잘나고 뛰어나도, 뭉쳐야 산다는 말이 맞긴 맞는 모양이다...

2. Best

김현욱 (badnews ) APHRODITE'S CHILD - Greatest Hits 감상기 03/29 21:27 105 line

         <<< APHRODITE'S CHILD - GREATEST HITS >>>

  저의경우에 이 앨범은 언제 들어도 신선한 감흥을 줍니다.
뭔가 좀 우울한 기분이 들것같으면 A면부터 B면까지가끔 한번씩 쫘~악 들어주는데 고거 괜찮더군요. 전곡에서 공통적으로 느낄수 있는 Demis Roussos의 메쉬멜로우(?) 틱한 보컬이 인상깊진 않으세요? 먼저 여러분들도 다 아시다시피 Demis Roussos, Lucas Sideras, Vangelis Papathanassiou 이렇게 3인조로 이루어졋죠. 특히,반젤리스는 솔로시절에 보편적으로 우리에게 들려주었던 건 반터치와 많이 차이가느껴지는데요. 쩝~ 당연한 이야기죠? 어찌되었든 전체적으로 이 앨범에서는 (그 당시 상황을 고려해서) 돈맛을 염두해둔 곡들이 보이는듯싶은데 아마 그때문이아닐까 합니다. 아프로디테는 사전을 보니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서 로마시대의 비너스에 해당한다합니다. 전 비너스조각을 봐도 별로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데 내 눈이 삐꾸인지 동양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별 감흥을 못느끼것데요. 어찌되었든 그녀의 아이 셋은 괜찮은 음악을 들려줍니다. 모종교의 지탄의 대상이 되었던 666 앨범을 들어보고 싶은데 개인적으로 못들어본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수록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Side 1: 1. I WANT TO LIVE ==== ---------------> P:1969
       2. SUCH A FUNNY NIGHT ==== -----------> P:1970 
       3. RAIN AND TEARS ==== ---------------> P:1968
       4. LET ME LOVE, LET ME LIVE ==== -----> P:1969
       5. YOU ALWAYS STAND IN MY WAY ==== ---> P:1968
       6. DON'T TRY TO CATCH A RIVER ==== ---> P:1968

Side 2: 1. IT'S FIVE O'CLOCK ==== ------------> P:1969
       2. MARIE JOLIE ==== ------------------> P:1969
       3.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 P:1970
       4. VALLEY OF SADNESS ==== ------------> P:1968
       5. BREAK ==== ------------------------> P:1972
       6. END OF THE WORLD ==== -------------> P:1968
68년도에 녹음된 곡들이 5곡으로 가장 많구요 69년도 4곡, 70년도 2곡,72년 1곡으로 68년도에 녹음된곡이 거의 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이할만한 사실은 주종을 이루는 트랙과는 달리 상당히 하드한 연주를 들려주는 트랙과 약물냄새가 풍기는 싸이키한트랙이 공존하고 있어 듣는이에게 당혹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먼저 첫곡 I WANT TO LIVE 는 앨범 앞표지에 반젤리스의 표정을 보면서 듣자니 가사가 상당히 비관적으로 예상되는곡으로서 전형적인 이들의 스타일을 들려 주는 듯 합니다. 두번째 곡 SUCH A FUNNY NIGHT 는 퍼커션과 보컬파트를 통해 상당히 재미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얘를 쓴 흔적이 보이고 세번째 곡 RAIN AND TEARS 는 시적인제목에서 볼수있듯이 감성적이고 멜로디라인에서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곡으로서 이들의 대표곡이 아닌가하며 가사를 알아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곡입니다. 네번째곡 LET ME LOVE, LET ME LIVE는 다음에 이어질곡과 마찬가 지로 데미스의 광기어린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으로서 계속해서 렏 미 러브..렏 미 리브를 반복하고 있으며 연주에서는 싸이키한 면모가 들어나는 곡풍의 드럼연주에서 어느정도 전투적인 느낌이느껴집니다.

다섯째곡 YOU ALWAYS STAND IN MY WAY 에서는 하드한 연주가 인상 깊고 데미스가 유...유...유~~ 를 강조해서 부르고 올웨이스 스탠드 인 마이 웨이를 부릅니다. 듣고있노라니 비틀즈의 서젼 페퍼스 론리하츠 크럽 밴드가 연상됩니다. 앞마당의 마지막곡 DON'T TRY TOCATCH A RIVER 는 역시 하드한데 세월의 흐름을 거부하지 말라고호소하는 듯 합니다. 마지막부분의 아프리카스타일의 두들김이 재미있습니다. 판 뒤집어까서 앨범 뒷마당을보니 오우~ 웬 먼지가 이렇게 많은지... 좀 닦아야겟습니다...쩝~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의 앞마당보다는 뒷마당이 더 듣기 좋군요. 너무도 좋아하는 곡들이 많아서요... 첫째곡 IT'S FIVE O'CLOCK... 옜날 학생시절에 꼭 5시에 기상을해서 이곡을 듣겠다던 각오가 생각나는데요. 물론 그러한 약속을 지키진 못했지만 학생시절의 추억이 서려있는 곡입니다. 좋아하는 곡이고 데미스의 메쉬멜로우(?)성 보컬이 더더욱 빛을 발하는 곡이 아닌가도싶구요...반젤리스의 피아노도 좋구요. 편안한 느낌으로 들을수있는 곡이네요. 두번째곡 MARIE JOLIE 는 콩가드럼이 인상적이고요.. 무지막지한 더운날...태평양의 시원한 바다가 연상되면서 망각의 자유를 한껏만끽하며 선그라스를 끼구 포기한듯 웃으며앉아 눈요기를 하는 인물의 한 장면이 연상됩니다. 세번째곡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뭇 레스토랑에서 들려질법한 고기써는 소리와 함께 어느정도 로맨틱한 반젤리스의 건반터치가 인상깊습니다. (쩝~레스토랑 고기 먹는곳 마쬬?) 네번째 곡인 VALLEY OF SADNESS..(슬픔의 계곡) 에서는 내가 좋아하는데 이 곡 역시 가사를 알수 없는것이 슬픔입니다. 이 곡과 마찬가지로 다음에 이어질 곡도 이태리의 아트락 냄새가 풍겨집니다. 슬픔의 계곡은 훙카뭉카의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 는데요...특히 연주면에서 피아노와 보컬은 정말 비슷합니다. 다섯번째 곡 BREAK 는 이태리 노장그룹 이 뿌 ( I POOH ) 의 느낌과 너무도 비슷한데...아마 지금 모니터를 보고계신분도 그렇게 느끼실지도...이 뿌에서 느껴지는 오케스트라풍의 연주는 없지만요...간간히 들리는 기타음과 보컬전개에서 그러한 느낌이 드는군요. 혀간 편안하게 감상하기에는 무리없 는 곡들입니다. 마지막 곡인 END OF THE WORLD 는 내가 이 앨범에서 가장 자주 듣고 제일로 좋아하는 곡입니다. 어느정도의 감정이입에 성공한 트랙이 아닌가합니다. 곡은 짧지만 마지막에 여운을 주는 효과가 인상깊습니다. 그나저나 횡설수설 감상식의 글을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et Me Love.. Let Me Live..


음악분류

마지막 편집일: 2003-9-30 10:11 am (변경사항 [d])
162 hits | 변경내역 보기 [h] | 페이지 소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