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ekdo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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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3-2-3 2:20 a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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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촌평
2. Vemod
3. Nucleus
4. Live in Japan
5. From Within
6. YBD Interview with Anekdoten

1. 촌평

[정철, zepelin@hanmir.com, 2001.4]

http://www.anekdoten.se/새 창으로 열기

93 Vemod ★★★★☆ 95 Nucleus ★★☆ 97 Live EP ★★★★ 98 Live in Japan(Official Bootleg, 2CD) ★★★☆ 99 From Within ★★★

슬프게도 첫 음반에서 가지게 했던 기대를 계속 무너뜨리고 있는 우리의 중견밴드.
진보도 없고 그렇다고 썩 퇴보하는 것도 아니고...
[좀 잔인한 말이지만] 앵글라고드처럼 불타버리는 것도 썩 나쁜 선택은 아니었겠건만.

음반의 완성도만 놓고 본다면 Rage against the Machine과 좀 닮은 면이 있다.
데뷔작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뽑아냈다는 것.

그런데 라이브에서는 꽤 들을만한 사운드를 뽑아낸다.
역시 좋은 밴드는 라이브를 잘 해야한다.


김수환 최근 Anekdoten이 자주 오르고 있군요...
그들의 음악을 저 역시 즐기곤 있으나...그들의 음반을 듣기 이전에 수없이 접했던 극찬들은 "좀 과장 돤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뜻 밖에 이런 음악이 출현한 데 대한 놀라움,흥분 등이 글 쓰는 시점에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뛰어난 영감을 가진 guitarist를 보유하고 있긴 하나...단정지을 것 같으면...*앨범 전체*에 충분한 완성도를 부여할만한 음악성을 가지고 있진 못하다는 느낌입니다..1집.2집에서 몇 곡 추리고..앞으로 발매될지 모르는 3집으로부터 또 몇 곡을 가져와 편집음반을 만들면...그제서야 *크게* 만족할 수 있는 앨범이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제 귀가 너무 높은 건지 ...

Anekdoten 1집과 2집은 각각 다른 producer가 제작을 담당했습니다...
개인적으론 1집의 mixing engineering이 더 마음에 들고. ..2집의 master volume은 1집보다 약간 적습니다...1집이 마음에 들어 2집을 구입하신 분은 1집의 2번track과 같은 *듣는 순간 감흥을 주는 곡*이 없어 처음엔 실망감을 가지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몇 번의 재감상을 거치시면 2집의 3번 트랙으로부터 PFM적 미학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웬 갑작스러운 PFM적 미학이냐고요...대단히 짧은 주제 소절을 가지고, 곡(PFM의 경우, 앨범) 전체의 분위기를 정말 아름답게 바꿔놓는다는 측면에서 유사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편곡의 기술적 부문에 대해 말씀 드리는 겁니다...Italia냄새가 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오히려 2집 제작시 그들이 잡은 방향은 약간의 Orient분위기를 가미시키고 좀 더 대중 지향적으로 나아가고자 한 것 같습니다..그들이 Smashing Pumpkins의 초기작품을 들어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아마 3집을 만들어 낸다면 더욱 대중 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 같다는 암시를 막 줍니다.즉 현재 유행하고 있는 modern rock형식을 좀 더 차용하지 않을까 하는)

p.s.2 Anekdoten maniac님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 드렸다면 죄송합니다..헤헤 돌을 던지십시오...제가 좋아하는 90년대의 음악집단은 Devil Doll입니다...

[김수환(ecokis@plaza.snu.ac.kr)님이 예바동에 적으셨던 글] ::: 2001/12/10

2. Vemod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228번 제 목:[감상] Anekdoten - Vemod 올린이:ntrolls (유신 ) 96/10/10 21:03 읽음:177 관련자료 없음

으흠.. 일단 이 글을 쓸수 있는건 착한 해성형이 자기 씨디를 빌려주고 찾아갈 생각을 안하기 때문(?? 사실일까..)이다.. 감사감사..

너나할것 없이 90년대 프로록의 최고 쌍벽으로 꼽는데 주저가 없는 Anglagard와 Anekdoten... (데빌달의 Mr.Doctor 아저씨한테는 쫌 미안하지 만 말이다) 암튼 이 씨디 빌려올때부터 엄청 기대가 컸다. 그 때쯤이면 내 가 크림슨류의 싸운드에 관심이 차차 기울때였으므로 뭐 시기도 따악이었다 .....

세간에 앙글라고드보다는 쪼오오옴 못하다고들 하는데 아직 걔들을 안들어 봐서 뭐라 말은 못하겠다. 앙글라고드가 좀 더 심포닉한 쪽으로 기울었다는 데, 아넥도텐만 가지고 말하라면 이건 완전히 크림슨의 똘마니들이다..(?!) .. 너무 심했남? 하지만 나보고 이 앨범을 거짓말 좀 보태서 한마디로 설명 하라면 이렇게 말하겠다: 크림슨의 메탈리카化.... ^^;

기타, 멜로트론, 베이스, 보컬이 들어가는 포맷부터 비슷하려니와(이들은 그 밖에 첼로를 사용하며 - 홍일점 맴버 안나가 멜로트론과 보컬, 첼로를 맡고있다 - 피아노와 플루겔혼, 코넷을 게스트로 초빙해서 쓰고 있다) 암 튼 추구하는 사운드가 거의 같다.

파트별로는 베이스가 가장 돗보이는것 같다.. 잘해서인지 아니면 유독 소리 가 커서인지는 알수없다.. (^^;) 아무래도 크림슨과 계속 비교가 되는데..
존웨튼보다는 훨 낳은것 같다.. (웨튼은 베이스를 잘치는가 하는 문제가 계 속 내 머리를 떠나지 않는데...? ^^) 사운드는 정말 완전히 쇳소리다. 베이 스가 다른 파트를 다 압도하는 부분이 많다.

기타는.. 어찌 프립을 따라가랴.. 꽉 짜인 맛은 덜하다. 근데 가장 아쉬운 부분은 드럼이다. 브루포드한테는 역부족.. 좀 썰렁하다..

이런.. 자꾸 크림슨 얘기만 하니깐 아넥도텐이 한참 뭔가 안된 밴드로 보이 는데.. 절대 그런것은 아니다. 크림슨(중기 이후)류의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필청이다.

첫곡은 연주곡.. 목관악기(인가? 모르겠다 에잉..)의 울림에 멜로트론이 가 세하고 곧 나머지 악기들이 무섭게 달려든다. 약간 하드하게 만든 크림슨의 Red 분위기를 생각하면 딱 맞다. 두번째 곡은 The Old Man & The Sea.. 으 흠.. 가사도 헤밍웨이 소설 그대로이다 ^^; 여기쯤 듣기 시작하면 이들의 약점이 하나 보이는데, 보컬이 나머지 파트와 섞이지 못하고 붕붕 뜬다는 거 다... 즉, 노래를 넘 못한다.. ^^; 기타의 불협음이 아주 날카롭다.

다음은 Where Solitude Remains.. 으흐.. 이곡은 시작할때 얼마나 신나는지 ... 보컬파트를 랩으로 해도 되리만큼 그루브하다!! 조용한 verse를 거쳐서 완급조절이 잘 된 시끄러움-조용함-시끄러움(?!?)의 구조를 보인다.. ^^

Thought In Absence는 젤 짧은데다가 아주 조용하다.. 실은 한편의 발라드 (?)이다... 의미심장한 가사를 자랑한다.. 다시 The Flow가 괴기스런 샘플 링을 필두로 등장..(무슨소리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다..) 찢어지는 비명과 함께 시작해서 첼로, 베이스 위로 기타가 날카롭게 날뛴다.. 기운없이 서조 리는 보컬파트의 멜로디라인도 음습..

다시 Longing이.. (안어울리게) 분위기있는 첼로 연주와 어쿠스틱 기타소라 와 함께 등장.. 잼있게도 계속 이런 분위기의 연주곡이다.. 쉬어가는 코너 인가..? 이정도라면 어디 찻집에 틀어놔도 손색 없을듯..

으흠.. 마지막곡 Wheel이 시작되면 역시 Longing은 쉬어가는 코너였다는 생 각이 든다... ^^ 홍일점 안나의 보컬이 베이시스트 얀과 함께 들려온다..
역시 매우 음습한 멜로디라인을 타고..(근데 둘다 실력이 비슷비슷이군..) 중간의 플루겔혼 솔로도 멋지다..

크림슨의 불협음적 다이나믹함과 강력한 파워, 북구의 정서(분명히 느껴진 다.. 북구의 서정은 아니지만...)가 잘 어울렸다고 하면 될듯 싶다... 에구 .... 말로 설명이 어디 잘 되던가.. (더구나 내가 쓴 글인데..)

"기분나쁠 때 들으면 더 나버지니 기분 좋을때 들을것" - 핫뮤직의 평론

흐흐.. 글쎄?


[유영재, espiritu@hitel.net, 94.6]

ANEKDOTEN Vemod

프로그레시브 록의 전성기가 다시 대두될 것인가...? 요즘 개인적으로 가끔 궁금하게 여기는 점이다. 사실 이러한 생각을 하는 나에게 언제 프로그레시브 록의 전성기가 있 기나 했었느냐는 질문을 하시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음악적으로 큰 성과를 거 두었던 70년대가 나름대로 전성기라면 전성기가 아니었냐...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나 80년대에 들어서면서 급격하게 쇠퇴한 프로그레시브 록은오직 소수의 사람들만 의 전유물이 된 채 구시대의 유물처럼 되어가는듯 했다. 하지만 그 긴 동면을 끝내고 서서히 다시 기지개를 피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은...그리고 그러한 예감을 나에게 가져다 주게된 결정적인 계기는 (솔직히 터무니없이 빗나간 예감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되지만...) 바로 Anekdoten이라는 그룹의 음악을 접하고나서 부터이다.
다 아시겠지만 프로그레시브 록의 침체기인 80년대에도 결코 적지 않은 수의 프로그레시브 록그룹이 등장했으며 여러 작품들을 내놓았다. 그러나 그 내용은 70년대에 비하면 너무나도 뒤떨어지는 것이었다. 간혹가다 70년대의 작품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앨범들이 등장 하곤 했지만 그것은 매우 산발적이었고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다. 예스와 제네시스를 비롯한 프로그레시브 록의 거물급 그룹도 거의 해산했거나 대중적인 음악으로 돌아섰기에, 프로그레시브 록은 이른바 스타가 없는 쟝르가 되어버렸다. 그러다가 80년대말에 비로소 90년대 프로그레시브를 이끌어갈 다크 호스가 이태리에서 등장한다. 바로 Mr. Doctor라는 스타를 낳은 데빌 달이었다. 이들은 안정된 연주와 웅장한 코러스를 바탕으로 Mr. Doctor의 그로테스크한 목소리를 내세워 많은 프로그레시브 팬들에 게 사랑을 받는다. 하지만 그들은 점점 팬들 을 실망시키게 되는데, 그 이유는 내놓는 앨범들마다 연주 패턴이나 곡 전개 방식이 천편 일률적이라는 점이었다. 더이상의 발전이나 퇴보도 없이 거기서 거기 인...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맴도는 그들의 음악은 사람들로 하여금 식상하게끔 만들 수 밖에 없었다. 이무렵 스웨덴에서 '걸작' 하나가 등장한다. 바로 Anglagard의 데뷰 앨범 [ Hybris ]...!! 1993년초에 발표된 이 앨범에서 이들은 과감히 멜로트론을 기용, 70년대의 사운드를 재현시켰고 각 멤버들의 뛰어난 연주와 곡 전개로서 전세계 아트록 팬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신세대 아트록 그룹들중 최강팀으로 떠오르게 된다. Angalagard는 아트록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면서 아트록의 외로운 기수로 고군분투하게 될 것인가...?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내 생각은 이러했다. 아마 대부분의 아트록 팬들의 생각도 그러했을 것이다. Anglagard만한 그룹이 또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지 않겠는가...? 하지만 Angalagard의 앨범 이 등장한지 채 몇달도 안되서 이러한 이들의 걱정 아닌 걱정을 덜어주고도 남을만한 뛰어난 앨범이 또 하나 등장한다. 그것도 같은 스웨덴에서 말이다!! Anekdoten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이 4인조 밴드는 Anglagard의 앨범이 녹음된 Largen 스튜 디오에서 역시 Anglagard의 앨범과 같은 프로듀서에 의해서 녹음된다.
이들도 역시 멜로트론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멜로트론도 Anglagard와 함께 공동으로 사용하 는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Angalgard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Anekdoten이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음악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Anglagard가 서정성을 내포하고 있는 전형적인 심 포닉록 스타일이라면, 지금 소개 할 Anekdoten은 하드한(?) 면이 가미된 매우 어그레시브한 음 악을 들려주고 있다. 블랙 새버스의 데뷰 앨범 커버를 연상시키는 매우 음산한 분위기의 자켓에 (특히 왼편을 빙 둘러싼 다리미(?)의 중앙 에서 꽃을 들고 서있는 사람(?)의 섬뜩한 눈동자는 정말로 소름이 끼친다.) [ Vemod ]라는 타이틀을 걸고 번뜩이는 일곱곡의 트랙들을 담은채 발표 된 이들의 데뷰작은 폭발적인 사운드와 놀랄만한 연주력, 특히 기타의 미묘한 톤은 결코 잊혀질 수 없는 것으로서 지금까지 발표된 90년대 프로그레시브 계열 작품중에서는 최상의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Angalgard의 앨범도 물론 상당히 뛰어난 앨범 임에 분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Anekdoten에게 약간의 점수를 더 주고 싶다. 이들의 멤버 구성은 기타와 멜로트론을 맡고 있는 Nicklas Berg, 보컬과 베이스 기타의 Jan Erik Liljestrom, 드럼 주자인 Peter Nordin 등 3명의 남성멤버와 보컬, 첼로, 그리고 멜로트론을 연주 하는 밴드의 홍일점 Anna Sofi Dahlberg까지 총 4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1. Karelia ( 7:20 ) 2. The Old Man & The Sea ( 7:50 ) 3. Where Solitude Remains ( 7:20 ) 4. Thoughts In Absence ( 4:10 ) 5. The Flow ( 6:58 ) 6.
Longing ( 4:50 ) 7. Wheel ( 7:50 )

앨범의 서곡인 ' Karelia '에서부터 이들은 요즘의 소위 신세대 아트록 그룹들과는 수준을 달리 하는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인트 로에서 등장하는 스산한 분위기의 멜로트론 음향이 그러한 느낌을 가져다 주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정말이지 신세대 그룹의 음악에서 이러한 멜로트론 음향을 전해다 주는 것은 Anglagard를 제외하고서는 실로 드문 경우라서 70년대 아트록을 좋아하는 사람들 에게는 새로운 감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뒤이어 등장하는 묵직한 베이스 연주와 기타 연주는 듣는 이로 하여금 위압감을 느끼 게 할 정도로 강력하며, 하드한 리듬 섹션을 백으로 하는 Nicklas의 절제된 듯한 기타 연주는 이 한 곡만으로도 그의 실력을 능히 짐작 하게끔 해준다. 게스트로 참가하고 있는 Par Ekstrom의 관악 파트도 단단히 한몫을 하고 있으며 Anna의 잔잔한 첼로 연주가 잠시 곡을 완화시키는 듯 하다가, 첼로 연주와 함께 강력한 드럼과 기타, 그리 고 멜로트론이 어우러져 전혀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과격함과 부드 럼움이 놀라우리만치 자연스럽게 공존하며 절정으로 향한다. 연주곡인 이 첫곡에서부터 이들의 실력은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공격적인 기타와 드럼 연주로 시작되는 ' The Old Man & The Sea ' 는 앨범의 백미격 으로서 Anekdoten의 음악적 스타일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곡이 아닌가 한다. 메틀릭(?) 하기까지 한 인트로의 연주가 질풍노도와 같이 한바탕 지나가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Anna의 애수띤 첼로 연주와 기타가 이어진다. 그리고 등장하는 보컬... 여기서부터 앨범을 듣는 청자의 얼굴이 약간은 일그러지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뛰어난 연주력에 비해서는 너무나 뒤쳐지는 어눌한 영어 발음의 지극히 평범한 보컬이 이 앨범.... 아니, Anekdoten이라는 그룹에게 있어 조금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암튼 이러한 조금은 어색한 보컬 파트가 끝 이나면 뒤를 잇는 Fripp풍의 기타가 전에 있었던 마이너스 요인을 말끔히 씻어주고도 남을 만큼 멋진 연주를 펼쳐낸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계속되는 기타의 간주, 그리고 박력넘치는 베이스와 드럼의 리듬 섹션은 듣는 이의 뇌를 마비시킬 정도로 강력함을 내포하고 있 다. 이 곡은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처음 들어본 Anekdoten의 곡이기도 한데, 나에게 있어 서는 몇달전 어느 서클의 감상회에서 이 곡을 처음 접했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 없다. 그 때에는 오직 이름만을 알고 있던, 80년대 이 후부터 무수히(?) 등장했고, 또 등장하고 있 는 다른 신세대 그룹들 과 별다를바 없으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던 본인에게는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베이스 기타의 도도하리만큼 위풍당당한 연주와 돌진하는 듯한 멜로트론의 인트로가 인상적 인 세번째곡 ' Where Solitude Remains '는 이전 곡인 ' The Old Man & The Sea '와 비슷한 스타일을 지닌 곡으로서 강약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면서 나무랄데 없는 전개를 보이고 있다. 앨범 전체를 통틀어 가장 발라드한 ' Thoughts In Absence '는 Nicklas의 조용한 어쿠스틱 기타와 Peter의 퍼커션이 시종일관 사운드를 주도하고 있는데, 이 곡에서 만큼은 Jan의 보컬이 들어줄만하 다. 아마도 이러한 보컬은 강력한 곡보다는 조용한 곡에 더 어울릴 듯...하지만 Anekdoten의 음악 스타일이 전자의 경우라면 앞으로도 계속 Jan의 보컬로 밀고 나가는 것은 고려해봐야 할 일이 아닐까? 다섯번째 곡 ' The Flow '...!!! 이제 여기서부터 본 [ Vemod ] 앨 범은 클라이막스를 향해 치닫는다. ' The Flow '를 시작으로 해서 ' Longing ', 마지막곡 ' Wheel '로 이어지는 3부작은 이 앨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그 첫번째 주자인 ' The Flow '는 그로테스크한 초반의 효과음, 그 뒤를 이어 귀가 찢어질듯 울려퍼지는 휘슬 소리 와 함께 폭풍우처럼 휘몰아치는 강력한 기타 연주가 압도적인데, 이 러한 기타 사운드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경이로울 정도이며 킹 크림 슨의 Robert Fripp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이 곡을 들으면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의 Nicklas의 기타는 Fripp의 그것보다도 더 욱 힘이 넘친다. 곳곳에서 등장하는 멜로트론이 곡의 윤택함을 더해 주고 있으며,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틱한 곡구성이 돋보이는 걸출한 작품이다.
또하나의 연주곡인 ' Longing '은 본작품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으 로서 어쿠스틱한 기타 연주와 Anna의 첼로 연주가 부드럽게 애처롭 게 울려퍼지는, 매우 발라드한 곡이다. 이전 곡들에서의 그 강력하 고 공격적인 사운드에서 벗어나 잠시 숨을 돌리게끔 해주는 곡으로 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무언가를 동경하는 듯한 애수띤 멜로드가 그지 없이 매력적인 곡이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곡 ' The Wheel '..!!! 4분간에 걸 친 휴식은 끝이 났음을 알리는 듯 서두부터 웅장한 사운드로 시작하 는 곡이다. 이 곡에서는 특이하게 홍일점 멤버인 Anna의 보컬을 들 을수가 있는데, 속삭이는 듯한 그녀의 목소리는 Jan과 마찬가지로 그리 뛰어나지는 않지만,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그 무엇인가가 느껴 진다. Nicklas의 기타 연주는 그 기괴스러운 굉음을 마음껏 발산하 고 있으며 중반부의 멜로디를 주도해나가는 베이스의 묵직한 음색과 Ekstrom의 플루겔 혼 연주 또한 일품이다. 그 위에 드럼과 멜로트론 이 가세하여 분위기를 서서히 고조시키고, 다시금 Anna의 보컬이 등 장한뒤 기타가 뒤를 이어받아 멋진 마무리를 장식한다.
Anekdoten의 이 앨범을 들으면서 새삼 스웨덴이 아트록의 새로운 중심지로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90년대 아트록 분야에서 가장 주목과 기대를 받고 있는 Anekdoten과 Anglagard라는 스웨덴의 쌍두마차가...아니, 9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의 쌍두마차가 모두 이곳 출신이고, 거기에 역시 주목받는 신인인 Landberk까지 있으니 말이다. 암튼 이들의 데뷰 앨범은 90년대에 등장한 앨범으로서는 놀랄만한 정도의 뛰어난 완성도를 지닌 앨범이다. 이미 이들은 국내외 아트록 평론가들에게서 수많은 찬사를 받고 있으며 심지어는 그 강력한 사운드로 인해 외국의 메틀 평론가들에게까지 호평을 받았다는 얘기도 있다. 이들의 2집이 너무나도 기다려진다.... 과연 1집으로서 반짝하고 말것인지, 아니면 2집에서도 뛰어난 완성 도로서 90년대 아트록계의 영웅으로 완전히 자리매김을 할 것인지...실로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단, 다음 앨범에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정식으로 전문 보컬리스트를 영입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Oak-Man, 장민수, jangms@mobi.etri.re.kr]

Anglagard 와 함께 많은 칭찬을 듣고 있는 Anekdoten 의 데뷔 앨범을 약 일주일 전에 구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첫곡 Karelia 의 전주 부분부터 마음에 쏙 드 는 음향을 연출하는 Anekdoten. Univers Zero 의 두번째 앨범인 _Heresie_의 분 위기를 그대로 박아놓은 듯합니다. 혹자가 Anekdoten 을 '헤비메틀을 연주하는 UZ' 라고 표현하였는데, 그 말에 전적으로 동감하게 되면서 이후에 펼쳐질 음악 에 크나큰 기대를 가지게 되는 순간이었지요. 그러나 전주가 끝나고 본격적인 멜로트론 음향의 제 2 전주가 시작되자 UZ 는 자취를 감추고 King Crimson이 온 분위기를 휩쓸더군요. 다섯번째 곡인 The Flow 는 전형적인 UZ, AZ 스타일의 신 경질적인 첼로 연주가 등장합니다. 보컬 파트가 끝난 후의 변박 중주 부분에서 짧은 순간 Anna 가 첼로를 긁어댑니다. CD 속지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Anna 의 강인한 외모와 함께 그녀에게서 컬트적 면모를 느끼게 하는 부분입니다.
현악 사중주. The Longing 은 크로노스 사중주단과 기타가 협연한 듯한 실내악 곡입니다. 분위기는 냉랭하지만 서정성이 듬뿍 배어있습니다. Anna 의 목소리.
마지막 곡인 Wheel 의 보컬은 이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보컬 연주입니다. 개 인적인 느낌으론 보컬리스트의 음색이나 노래 스타일은 Anekdoten 의 음악과 깊 은 연관성을 가지지 못하고 조금은 겉도는 듯합니다. 하지만 Wheel 에서는 곡의 분위기에 걸맞는 그로테스크한 보컬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부분에 An- na 의 목소리가 백보컬로 등장합니다. Anekdoten 의 데뷔 앨범. 좀더 빨리 구해 서 들어볼 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들을수록 정이가는 앨범입니다. 전체적으 로 _Lark's Tongues_ 시절 King Crimson의 분위기가 앨범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보컬은 Anekdoten 의 밀도높은 연주에 비해 맥이 빠지는 부분입니다. Anna의 첼 로 연주는 Anekdoten 의 음악에 개성과 생명력을 덧붙여 줍니다.
Anglagard 의 _Hybris_ 와 같은 완성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_Lark's Tongues_ 와 _Heresie_,_UZED_,_Berlin_ 의 열렬한 팬인 저로써는 Anglagard 보다 더더욱 애정과 호기심이 가는 Anekdoten 입니다. Anglagard 가 Beatles 라면 Anekdoten 은 Rolling Stones 에 비교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바로 '컬트'라는 단어가 Anek- doten 에겐 어울리는 것 같네요. 아니면 Outsider. Anekdoten 의 _Vemod_ 는 90 년대를 사는 프로록 팬의 필수 청취 음반이 아닐까요?? (Anglagard 도요.)

3. Nucleus

[Fish, 신인철, icshin@chiak.kaist.ac.kr]

Anekdoten / Nucleus

1. Nucleus (5:08) 2. Harvest (6:50) 3. Book of Hours (9:58) a) Pendulum Swing b) The Book 4. Raft (0:58) 5. Rubankh (3:07) 6. Here (7:23) 7. This far from the Sky (8:47) 8. In Freedom (6:27)

신년휴가를 마치고 실험실에 출근해보니 스웨덴에서 반가운 CD가 날아왔더군요.. 아넥도텐의 2집 Nucleus인데요..
아넥도텐의 홈페이지에서 자켓그림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커다란 눈알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역시 시대에 맞게 온통 투명한 제웰케이스에 수려한 아트워크가 무척 멋있네요..

속지엔 마치 ex-Hipgnosis의 Storm Thorgerson의 작품을 보는듯한 재미있는 사진도 들어있구요.. 우리의 이쁜이 Anna Sofi Dahlberg는 머리를 가닥가닥 땋아서 레게파마를 한 모습이네요..:-)

사운드는 기대했던것 만큼 무척이나 타이트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첫곡인 Nucleus는 장난스러운 기타 이펙트로 시작하여 마치 Fripp이 Thrak에서 들려주었던 것처럼 청자를 깜짝 놀라게하는 폭발적인 사운드가 이어집니다..

이전의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이번 이집에서는 심지어는 Black Sabbath 를 연상시키는 헤비한 리프등 Vemod보다 좀더 다양한 음악적 빨렛트를 사용하고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Jan Erik의 보컬은 조금 성숙해 진듯 하지만 아직도 조금 어색하구요. :-)

역시 앨범의 하일라이트는 3번 트랙 Book of Hours입니다..
예나 다름없이 공격적인 기타에 무척이나 찐한 멜로트론이 정신을 못차리게 하네요..


[조영래, cynical@hitel.net, 96.3]

ANEKDOTEN Nucleus

이들의 데뷔 앨범 Vemod를 듣고 나서 난 정말 이들의 두 번째 앨범에 굉장한 기대를 가졌다. King Crimson에 Black Sabbath의 주술을 뿌려놓은듯 했던 이들의 데뷔작 Vemod는 80년대 이후의 이른바 신진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에 전혀 흥미를 가지지 못하고 있던 나의 선입견과 무지와 편견을 가볍게 비웃어준 앨범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드디어 이들의 두 번째 앨범 Nucleus를 들어보게 되었다. 전작 Vemod가 별 기대없이 들었던 나의 뒤통수를 갈겨댄 앨범이라면, 이번 Nucleus는 잔뜩 기대를 하고 긴장한 나의 머리를 툭툭 치고 지나간 셈이다. 역시 기대치와 만족감은 반비례하는 법인가? 우선 Nucleus는 Vemod만큼 사악하지 않다. Nucleus 역시 음울하고 칙칙한 앨범이긴 하지만, Vemod만큼 악질적이진 않다. 오히려 몇 곡에선 전작에서 가장 서정적이라고 평가받았던 Longing과 겨룰만한 암담한 서정성과 심포닉 록적인 드라마틱함을 들려주고 싶었던 것 같다. Anekdoten도 2년이 조금 넘는 세월 동안에 많이 착해졌다 보다. 어쨌든 악마적인 충동을 기대하며 앨범을 구입한 나로서는 조금은 실망이라 아니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이들이 한 가지 모습만으로 고정되어 천재(?)에서 이거나 저거나 하나도 다를 게 없는 바보(?)가 되어 버린 Devil Doll의 전철만 밟지 않는다면 - Devil Doll팬들에겐 정말 미안하다. 이건 오로지 글 쓰는 이 본인의 선입견일 뿐. - 오히려 더 반가운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전체적으로는 King Crimson풍의 공격적이고 복잡한 음들은 여전하기 때문에 Vemod에 만족했던 나로서는 홀딱 반해버리지는 않더라도 그럭저럭 만족할 만하다고 느끼고 있다. 특히 Nucleus에서는 Vemod에 비하면 사이키델릭 적인 요소 나른함이 가미되었고, 곡들도 더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 앞으로의 세 번째 앨범에도 또 다시 기대를 가지게 만들고 있다. 첫인상이 좋은 곡들은 Nucleus와 Book of Hours, This Far from the Sky정도.
사족 : 1.Liljestrom의 맥빠진 보컬 역시 건재한데, 전작에 비하면 더 잘 어울리는 듯 하다. 2.Anna의 사진이 Vemod에 비하면 훨씬 잘 나온 데다가 헤어 스타일과 포즈마저 교태가 흐르고 있다. - 가장 두드러진 발전(?)

4. Live in Japan

등록자 : 이동훈[the_last_lie@yahoo.com] 등록일 : 2001/10/27 조회수 : 38 추천수 : 0 [추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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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1

1. Karelia 2. The Old Man & The Sea 3. Harvest 4. Slow Fire 5. Throughts In Absence 6. Road To Nowhere 7. Book Of Hours 8. The Flow

CD. 2

1. GroundBound 2. Where Solitude Remains 3. The Wheel 4. Tabatah 5. Nucleus 6. Rubankh Part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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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ekdoten - Official Bootleg : Live In Japan

연주 : **** 녹음 : ***

아마 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앨범인것 같습니다. 이 앨범에 대한 궁금증은 다음의 2가지로 요약될 수 있겠죠?

1. 과연 신곡이 좋은가? 2. 연주와 녹음 상태는...?

1. 신곡이 꽤 많이 연주되고 있지만 쓸만한 곡은 찾기 힘든것 같다.
예전의 킹 크림슨적인 분위기도 많이 사라진 느낌이다.

2. 연주는 최상이라고 할 수 없지만 프록 페스트에서의 연주에 비한다면 엄청 향상된것 같다. 다만 프로듀싱에서 소리를 너무 가볍게 잡은것이 흠이다.

최근 일본에서 각광받고 있는 Gatefold LP Cover 의 각 날개에 2장의 픽쳐 씨디가 담겨져 있고 - 1은 파랑, 2은 핑크 - 가운데 2개의 책자가 삽입되어 있다.
하나는 일본인들을 위한 아넥도튼의 일본 Gig 총 리스트이고, 하나는 아넥도튼의 아름다운 연주 장면을 담은 사진집이다.
물론 신곡의 가사도 함께 들어있다.
씨디 쟈켓의 안쪽에는 아넥도튼의 연주장면을 담은 여러개의 작은 사진들로 꾸며져 있고, 녹음스텝, 투어관리인 등의 gig 와 관련된 인물들의 이름이 올라와있다. (동훈이가 가진 씨디에는 아넥도튼 멤버들의 사인이 담겨져 있기도 하다.후훗 ^^;) 이 씨디의 distributor 는 일본의 diskUNION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Karelia 의 연주가 끝나면, 퍼커션의 연주가 인상적인 The Old Man & The Sea 가 시작된다. 특히 중반부의 멜로트론을 셈플링한 키보드의 연주는 정규 앨범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강렬함을 전달해주고 있다.

((일본 사람들은 '오아~~','우하~~', '이히~~' 란 말밖에 모르는것 같다. 왜 노래 끝나면 그렇게 함성을 질러대는지... 좀 영어나 일본어로 '잘한다 이눔들아~~', ' 오빠~~까악' 정도 해주면 안되나... 흠흠... ))

대머리 아저씨 (또는 총각) Jan Erik Liljestrom의 보컬 실력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느낄 수 있는 Harvest !! 역시 후반부의 멜로트론이 발악을 하는 좋은 곡.

대머리 아저씨가 터프한 목소리로 'Slow Fire' 라고 외치면 'Slow Fire' 가 시작한다. (조금 썰렁하기도 하다.)

i feed on fire so that i can keep the dark at bay i have known you i long to speak your name

sink the stone and heal the wounds to make me whole again moving closer we dance into the fire

surreal, still and shining come and wash me away

사실 뭘 말할려고 하는 가사인지 모르겠다. ^^; 제목과 다르게 중반부의 연주는 엄청 빠르며 공격적이다. 하지만 듣고 나면 남는게 없다.

Slow Fire 로 피곤해진 귀를 가다듬어주는 조용한 발라드곡 Thought In Absence.
감미로운 대머리의 보컬과 멜로트론이 아름답다.

Road To Nowhere !! 신곡 중에서 가장 들을만한 곡 !! 만약 1집에 수록되었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높은 완성도를 지닌 곡이다. 특히 아넥도튼의 리더인 Nicklas의 싸이키한 기타가 빛을 발하는 순간...다이나믹을 즐기시는 분들에겐 최고의 선물일듯.

자... 이젠 씨디 2 를 들어보도록 하자...
조금만... 잠시만...

약간 경망스러운 대머리 아찌의 'another new one...grounbound... burrrrrrr....' 의 인트로로 시작하는 GroundBound ! 정말 별 생각없는 곡이다. 중반부는 왜 그리 헤비한지... 끝도 애매모호... 기승전결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아넥도튼이 계속 이런식으로 나간다면 3집은 사고싶은 생각도 없다. 흠흠 ~~

The Wheel 은 이 앨범에서 가장 압권이다. 정말 놀라운 연주 !! 특히 첼로켜는 여성 멤버인 Anna 의 보컬도 감상할 수 있다. 역시... 아넥도튼의 최고의 레퍼토리 ~~ *^^* 중반부의 키보드 연주는 장난이 아니다 !! 스튜디오 엘범과는 달리 끝부분을 킹 크림슨의 '21세기 **놈' 처럼 처리한게 이색적이다.

신곡중에선 가장 크림슨적인 Tabatah, 한글로 해석한다면... [타바타 ==> 다, 봤다 ? ... 혹은... 타, 봤다 ?] 농담. ^^;; 아주 헤비한 곡으로... Road To Nowhere과 버금가는 좋은 곡이다. 아넥도튼은 앞으로 프록보다는 헤비메틀쪽으로 나갈것 같다. 나에게는 너무 헤비 헤비 헤비.

Rubankh 는 원래 3분 정도의 짧은 곡인데, 조금 늘려서 연주했다.

신곡들이 비교적 썰렁해서 조금 실망도 들었지만 프록밴드가 이렇게 괜찮은 라이브 앨범을 발표할 수 있다는게 너무 즐겁습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신곡들을 잘 다듬고 포장해서 3집을 발표하는거겠죠.

5. From Within

등록자 : 이동훈[the_last_lie@yahoo.com] 등록일 : 2001/10/27 조회수 : 31 추천수 : 0 [추천하기]

Anekdoten - From Within

우선 상당히 평가(설명, 묘사)하기 힘든 작품입니다.

전체적으로 육체적인 groove을 야기하며 때로는 심장을 콩딱 콩딱 뛰게 만들기도 하는데...
live in japan과 morte macabre의 작품에서 어느정도 예견은 되었지만... 이미 이들의 음악은 킹 크림슨의 그림자를 벗어났다고 봐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red-era를 연상케 하는 멜로트론과 존 웨튼 풍의 베이스는 여전하지만... 니클라스의 기타는 로버트 프립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연주 기법을 보여줍니다. (부분적으로 프립의 흔적이 남아있긴 합니다만... 아주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1, 2집에서의 '시쳇말로' 치밀하게 전개되는 곡 구성 역시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사운드 자체는 여전히 공격적입니다. 1, 2집에서의 공격성이 킹 크림슨이나 엘동의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이지적인 폭력"이라면, 이번 3집에서의 공격성은 어디까지나 육감적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미에서 오는 쾌감도 간과할 수 없는 것이지요. 전체적으로 머리보다는 몸을 즐겁게 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_Vemod_에서의 어두운 기운은 그 영역을 확대하여 사운드의 분위기를 암울하게 만들어 놓고 있는데... 요것 역시 감상의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단적인 평을 내리자면 From Within은 완성도와 '즐거움 충족도'에 있어서 1, 2집보다는 못합니다.
허나... FW은 점차 growing on되는 타입임은 확실합니다.

6. YBD Interview with Anekdoten

Proceeded by Fish(icshin@chiak.kaist.ac.kr)

Hello Incheol!
Here are the answers to the questions you had about Anekdoten and our music. Sorry for the delay in getting this to you, but I have been very busy in the last couple of weeks.

Give us a confirmation that this message has reached you safely. Let us know in case you need a group-picture for the article in the fanzine and I'll send one off. We would also very much appreciate if you could send us a copy of the fanzine when it is out. Thank you!

Question #1 : Anekdoten's music is surely the one of the best tunes in '90s ! BTW, we can hear some influences of prog dinasaur King Crimson in your music. Besides King Crimson, where do your main influences came from ?
질문 #1 : Anekdoten의 음악은 90년대 최고의 음악중 하나야 !! (역시 아부... 인터뷰를 위해 비굴해지는 내자신..:-)) 근데 우리는 너희 음악에서 prog의 공룡인 King Crimson의 영향을 느꼈거든.. Crimson말고.. 어느 팀에서 주된 영향을 받았니 ?

Answer #1 Van der Graaf Generator, Magma, early Pink Floyd, Cream, early Black Sabbath, David Sylvian, Talk Talk, Gentle Giant, Kyuss, the Beatles etc.
대답 #1 음.. Van der Graaf Generator, Magma, early Pink Floyd, Cream, early Black Sabbath, David Sylvian, Talk Talk, Gentle Giant, Kyuss, the Beatles 등이야...

Question #2 : After hearing 'Karelia(what is the meaning ?)' the first track of Vemod, I was completely blown away by your heavy sound. Jan, your bass is so powerful ! Some guys on the net often compare you with Bernard Paganotti(ex-Magma bassist) or Chris Squire. What is your favourite bassist Jan ? And which brand of bass guitar do you use on the stage ?
질문 #2 : Vemod의 첫곡 'Karelia'를 듣고 (근데 Karelia 뜻이 뭐지 ? - 예전에 Neo-Zao께서 궁금히 생각하셨죠..) 나는 느네들의 헤비한 사운드에 완전히 뻗어버렸어 !! 얀 ! 너의 베이스는 정말 강력해 !! 인터넷의 어떤 친구들은 종종 너를 Bernard Paganotti(예전 Magma의 bassist) 또는 Chris Squire와 비교하는데.. 니가 가장 좋아하는 bassist는 누구니 ? 그리구..무대위에서는 어떤 회사제품의 bass를 연주하니 ?

Answer #2 Karelia is a part of Finland. Most of Karelia (or Karjala in Finnish) was lost to Russia in the second world war, but a smaller part still belongs to Finland.
I like John Wetton's playing with King Crimson and I'm also fond of Chris Squier sound.
I use a Rickenbacker bass run through a H/H guitar-amp with built in distortion.
대답 #2 Karelia는 핀랜드의 지방이름이야.. Karelia 지방의 대부분(또는 Karjala 핀랜드 말로..)은 2차 세계대전시에 러시아에게 침략당했지. 하지만 Karelia 의 적은 부분은 아직도 핀랜드에 속해있어.
나는 John Wetton이 King Crimson과 같이 연주한 스타일을 좋아해.. 그리구 Chris Squire의 사운드도 좋아하지.
나는 Rickenbacker bass 를 distortion을 건 H/H guitar-amp에 연결해 사용해.

Question #3 I've listened to live tapes of Progfest '94 and Progscape. You played so well in the gigs, too ! And your cover of 'Starless' in Progfest '94 was so brilliant. Who did suggest to play that King Crimson's tune in Progfest '94 ? I would also like to know what other songs you usually cover on the stage.
질문 #3 Progfest '94의 라이브 녹음 테입과 Progscape 녹음테입을 들어보았는데. 와.. 정말 라이브에서도 연주를 잘하더라고 ! 그리구 니네가 Progfest에서 cover한 'Starless' 는 정말 죽여주던데. 누가 그 King Crimson의 노래를 Progfest '94에서 연주하자고 했지 ? 그리구 너희들이 무대위에서 cover 하는 다른 노래들도 알고싶어.

Answer #3 We had been playing Starless for quite some time and we thought that it would be a good idea to do it at Progfest if we would get an encore as it is a true progrock-classic.
I think that our "cover-days" are more or less over by now, but we have been playing Mars/Devil's Triangle, Easy Money, Larks' Tongues In Aspic, Part 2, Cirkus and Lament by Crimson and Pilgrims with VdGG with Anekdoten.
대답 #3 우리는 Starless를 꽤 오랫동안 연주해 왔어. 그리구 그걸 Progfest에서 우리가 앙콜을 받았을때 연주하는게 괜찮을거라 생각했지. 그노래는 진정한 progressive rock의 고전이기 때문이야..
내 생각에 우리의 "cover days"는 거의 지금은 끝난것 같애. 하지만 우린 Mars/Devil's Triangle, Easy Money, Lark's Tongues in Aspic part 2, Cirkus 와 Lament 를 King Crimson곡으로 연주하였고 VdGG의 Pilgrims를 cover 하곤 했어..

Question #4 : Some guys often compare Nicholas' guitar playing with Robert Fripp. Who is Nicholas' favourite guitarist ? And is there any additional musician on the stage to play mellotrons while he plays guitar ?
질문 #4 : 어떤 친구들은 종종 Nicklas의 기타 플레잉을 Robert Fripp과 비교하는데 Nicklas가 가장 좋아하는 guitarist는 누구니 ? 그리구 무대위에서 그가 guitar를 칠때 누가 mellotron을 대신 연주해주니 ?

Answer #4 Jimi Hendrix and Robert Fripp are two of Nicklas favourite guitarists.
Anna Sofi and Nicklas share the keyboard duties both live and in studio, so if she's not busy playing cello she probably plays keyboards live.
대답 #4 Jimi Hendrix와 Robert Fripp이 Nicklas가 좋아하는 guitarist들이야..
Anna Sofi와 Nicklas가 live및 studio에서 키보드를 연주하는데 그녀가 첼로 연주때문에 바쁘지 않을때는 그녀가 대부분 키보드를 무대에서 연주하지.

Question #5 : We know there were many great prog artists in Sweden. What is your favourite '70s prog ancestor in Sweden ?
질문 #5 : 우리는 스웨덴에 많은 훌륭한 prog group이 있다는걸 잘 알아.. 느네들이 좋아하는 70년대의 스웨덴 progressive 선배는 누구니 ?

Answer #5 Trettioariga Kriget, Life, Saga and Bo Hansson.
대답 #5 Trettioariga Kriget, Life, Saga 그리고 Bo Hansson이야..

Question #6 : I know you're friends with Anglagard and Landberk. How do you think about Anglagard and Landberk ? Also I'd like to hear your frank opinion on currently active other prog bands.
질문 #6 : 나는 느네들이 Anglagard및 Lanberk와 친구라고 들었는데 Anglagard와 Landberk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 ? 또 지금 활동하는 많은 prog band에 대한 너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싶어.

Answer #6 We really love both bands and I think that both bands have developed their sound if you compare their first and second releases.
There's a lot out there that I don't particularly like. Many bands are stuck in some Marillion-rehashing style and the music too often consists of syntheseizer-textures and guitar playing a la 80's for my tastes.
In some aspects we don't see ourselves as a typical progband as we are perhaps too heavy for a lot of the prog-listeners. However there are many current bands that I do like and there's some very good stuff being released on record as well, so it seems like prog is alive and kicking! I have never been a neo-prog fan, though.
대답 #6 우리는 정말로 두 밴드를 좋아해 그리구 내 생각에 두 밴드는 모두 그들만의 사운드를 발전시킨것 같아.. 데뷰앨범과 두번째 앨범을 비교하면 말이지..
그리고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악들은 꽤 많아. 많은 밴드들이 Marillion 흉내만을 계속 내고 있고 그들의 음악은 자주 80년대의 synthesizer texture와 기타연주로 이루어져 있지.
어떤면에서 우리는 우리를 전형적인 prog band로 보지 않아 왜냐하면 우리 음악은 아마도 많은 prog fan 들에게 너무 헤비하기 때문이지. 하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최근 밴드들도 꽤 많고 상당히 좋은 앨범들이 발매되고 있어. 그래서 prog는 아직도 살아있고 쥑여주는것 같아 ! 나는 절대로 neo-prog의 팬은 아니었지만 말이지..

Question #7 : Here goes some non-music releated questions. You look so young as appeared on the booklet of 'Vemod' Would you please let me know the birth year (if possible birth dates, too !) of your band members ?
질문 #7 : 음.. 음악과 관계없는 질문인데. 너희들은 Vemod의 booklet에서 보니 꽤 어려보이더라고. 느네들 생일을 가르쳐 주겠어 ?

Answer #7 Nicklas Berg, Born in July 1969 Anna Sofi Dahlberg, Born in July 1970 Jan Erik Liljestrom, Born in September 1967 Peter Nordin, Born in February(?) 1970

Question #8 : Many of the Korean Anekdoten's fans seem to be crazy about your band's cellist, Anna Sofi Dahlberg. We'd like to know the musical background of Anna. When did she start her career as a prog rocker ?
질문 #8 : 많은 한국의 Anekdoten fan들이 느네 band 의 첼리스트, Anna Sofi Dahlberg 에 미쳐있는것 같은데. 우린 그녀의 음악적 배경이 알고 싶어. 그녀는 언제부터 prog음악을 하기 시작했니 ?

Answer #8 She had been playing folkmusic and classical music on the cello before she joined Anekdoten. So Anekdoten is the only rock-group she have been playing with, but she had been listening to prog before she joined the band.
대답 #8 그녀는 Anekdoten에 합류하기 이전부터 첼로를 연주했어. 주로 folk 와 classic음악을.. 그러니까 Anekdoten은 그녀가 참여한 유일한 최초의 rock group이지. 하지만 그녀는 밴드에 합류하기 전부터 prog를 들었어.

Question #9 : This question goes to the drummer, Peter. Where does your main influence come from ? Also I've heard from the net that you keep very intimate acquaintance of the Anglagard's drummer Mattias. How do you think about his playing ?
질문 #9 : 이 질문은 drummer Peter에 대한 질문인데. 너는 누구의 drum playing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니 ? 또 나는 internet에서 네가 Anglagard의 drummer Mattias와 무척 친한 친구라고 들었는데. Mattias의 연주는 어떻게 생각해 ?

Answer #9 Peter's biggest current influence is Christian Vander of Magma. He thinks that Mattias is a very good drummer and that his playing is very important for the Anglagard sound. Mattias will also almost certainly develop even further as he is still young.
대답 #9 Peter의 가장 큰 지금의 영향은 Magma의 Christian Vander로부터 왔어. 그는 Mattias가 대단한 drummer라고 생각하고 그의 연주는 Anglagard sound 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헤. Mattias는 아직도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 많이 성장할거야..

Question #10 : We're now anxiously wating for your next album. How much portion of the new album recording was done so far ? And I know it maybe the one of the top secrets, :-) what is the title of the upcoming new album ? Will it be somewhat different from your debut album ? We just can't wait !!
질문 #10 : 우린 지금 너희들의 다음 앨범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어. 새 앨범의 녹음은 얼마나 진행됐니 ? 그리고 이건 아마 기밀사항일지도 모르지만 :-) 새로나오는 앨범의 제목은 뭐니 ? 그리고 데뷰앨범과 조금 사운드가 틀려질것 같니 ? 우린 더이상 못기다리겠어 !!

Answer #10 We have just finished the recording of a pre-production with 5 "new" songs and there are also two more songs that will be rehearsed and arranged before we start the recording of the album. Our plan is to have the CD out in August 1995.
대답 #10 우린 다섯곡의 새로운 노래 pre production을 끝냈고 또 두곡을 rehearsal하고 arrange한 후에 레코딩을 시작할 수 있어. 우리의 계획은 올해 10월에 새 앨범을 발표하는거야..

The material may differ from Vemod in the way that we are using a "broader palette", with more different influences that shine through on the new material. The record will also most certainly be more "produced" and arranged, with more additional instruments appearing. I think that it will appeal to the old fans and hopefully also give us some new ones. No title has yet been chosen for the new album.

신곡들은 아마 Vemod와 조금 틀릴거야..우리가 넓은 빨렛뜨(broader palette) 를 쓰고 있기 때문이지. 많은 다양한 영향들이 신곡들을 빛낼거야. 새 음반은 물론 좀더 "produced"되고 arange될거야 좀더 많은 추가 악기들과 함께 말이지. 나는 새 앨범이 우리 debut album의 fan을 만족 시키고 또한 새로운 팬들도 얻게 해주었으면 좋겠어. 아직 새 앨범 타이틀은 정해지지 않았어.

Question #11 : Would you please say hello to your fans in Korea, especially at prog mailinglist YeBaDong ?
질문 # 11 : 한국의 팬들에게 인사해 주겠어 ? 특별히 예바동의 progressive music fan들에게 ?

Answer # 11 Hello YeBaDong! It's nice to, at last, have some contact with the prog-fans in Korea!
대답 #11 안녕 예바동 ! 한국의 prog-fan들과 드디어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

Question #11 (new addition) : The sleeve design of 'Vemod' is somewhat horrific to me. It reminds me of kinda Black Sabbath album or other current heavy metal group's album artwork. I'd like to know the reason why you choose the picture as the sleeve design of your awesome album ? Have you got any influence from Death metal, black magic or Satamism ?
질문 #11 (훈구리 동장님이 뒤늦게 주신 질문) : 음..Vemod의 sleeve design은 나에겐 약간 무서워 보이던데. Black Sabbath나 다른 최근의 헤비메틀 그룹 앨범처럼.. 나는 너네들이 왜 그 그림을 너희 앨범의 sleeve design으로 썼는지 매우 궁금한데. 혹시 Death metal이나 흑마술, 악마주의 같은것에 영향을 받았니 ?

Answer #11 The cover was thought out by Nicklas Berg and Michael Thorne (of the Swedish progressive band Catweasel). We all very much like the Hipgnosis school of cover-artwork and wanted to do something with a similar feeling. We are pretty happy with it, as it was a REAL low-budget session.
We were aware of the similarities to the first Black Sabbath album, but we are NOT AT ALL influenced by black magic or satanism (quite the opposite).
커버는 Nicklas Berg와 Michael Thorne(스웨덴 prog group Catweasel 출신) 이 생각해 내었어. 우린 Hipgnosis의 cover artwork를 좋아해서 뭔가 Hipgnosis와 비슷한 분위기를 내는걸 하고 싶었는데. 우린 아주 그 그림을 좋아해. 왜냐면 돈이 정말로 별로 안들었거든.
우리도 Black Sabbath 데뷰앨범과의 비슷한 점은 알고있어, 하지만 우리는 전혀 흑마술이나 악마주의로부터는 전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어 ! (완전 반대이지)

And finally, How much cost do you expect for you to come here to play some gigs ?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기와서 공연하려면 돈이 얼마나 든다고 생각해 ?

This is very hard to estimate. We will at least need to have the travel-cost and lodging paid and also some money apart from that. Please contact us if this thought develops further so we can discuss this more thoroughly.
이건 정말 예상하기 어려운 건데. 우린 적어도 비행기값과 호탤비 또 그거 말고 약간의 돈이 필요하거든. 니 생각이 조금 더 현실화 되거든 연락을 줘. 좀더 상세하게 토의해보자구..

이상입니다..와 !! 누구 Anekdoten 한국 공연 promoter하실 분 안계세요 ? 정말 그들의 공연을 보고 싶어요 !!!!


음악분류

마지막 편집일: 2003-2-3 2:20 a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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