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nPar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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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6-6-21 2:17 a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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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 Alan Parsons Project에 대하여
2. Tales of Mystery And Imagination
3. The Turn of a Friendly Card
4. Eye in the Sky
5. Ammonia Avenue
6. Stereotomy
7. Best

1. The Alan Parsons Project에 대하여

1> Alan parsons

어린 시절부터 기계에 관한한 못만지는게 없을 정도로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던 그는 17살때 전자음향에 흥미를 갖게되어 TV카메 라를 개발하는 첫 직장을 박차고나와 레코드 스튜디오를 배회하다 폴 매카트니를 만나면서 당시 비틀즈가 경영하던 스튜디오 애비로 드에서 보조 엔지니어로서의 미완의 기술을 습득해 나간게 오늘에 이르는 지름길이된다.
1967년 그는 우연히 비틀즈의 걸작앨범인 'Sgt.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의 레코딩 광경을 보게 되었는데 여기서 큰 충격 을 받게 된다.
그는 "어떻게 그런 음들이 만들어지는지 도무지 상상할 수 없더 군요. 그 순간 나도 그와 같은 사운드를 만들어 보리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당시를 술회한다. 이것이 그가 후일 런던 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프로젝트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비틀즈의 'Let it be', 'Abbey Road'등 일련의 명반을 일사 문란하게 요리하면서 '스튜디오의 마술사'라는 호칭을 받을 만큼 달인의 경지에 치달았다. 비틀즈의 해산 이후 폴 매카트니의 그룹 'Wings'의 엔지니어로 활약하여 그들의 앨범이 히트하는데 많은 공 헌을 하였다. 그후 파슨스는 그룹 'Hollies'의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The air that I breathe'등 다섯 장의 걸작앨 범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의 기량이 충분히 발휘되고 화제를 모았던 작품은 너무나도 유명한 'Pink Floyd'의 최장기 베스트 셀러 앨범 'The Dark Side of the Moon'에서였다. 'On the Run'에서의 사람이 뛰는 소리, 'Time'에서 시게소리, 'Money'에서의 슬롯 머신 소리 등 그는 당시로는 상상할 수없는 기발한 효과음의 도입 및 진보적 이고 독창적인 믹싱 테크닉을 구사 이 앨범이 그레미상 후보에 지 명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다.
그후 그는 꾸준히 쌓아온 재능을 바탕으로 두장의 솔로 앨범을 냈으며 프로듀서로도 맹활약 'Al Stewart'의 'Year of the Cat', 'Time Passeges', 'John Miels'의 'Music'을 비롯하여 파일럿, 앰브로시아,코크니 레벨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의 앨범제작에 참여 해 신들린 사운드 테크닉을 구사하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믹스 다운의 황제'로 군림해 나갔다.
그는 이에 자만하지 않고 항상 진보적이고 독창적인 음악을 추구 해 나가기 위해서는 남의 레코딩 작업에서는 과감한 시도가 어렵다 는 것을 깨닫고 74년 작사,작곡은 물론 연주와 보컬에서 다양한 재 능을 겸비한 실력파 'Eric Woofson'과 의기 투합하여 독자적인 팀 "THE ALAN PARSONS PROJET"를 결성해 지금에 이르기 까지 항상 새 롭고 시대를 초월하는 독창적인 사운드를 창조해 오고있다.

2> Eric Woofson

지난 15년 동안 에릭 울프슨(스콧트랜드 태생)은 뮤지션이며 프 로듀서인 알란 파슨스와 함께 창조적 이면서도 성공적인 사업적 합작을 수행하였다.
에릭 울프슨은 알란 파슨스의 명성 때문에 잊혀지기 쉬운데,그도 사실은 'Time', 'Eye in the Sky'등 여러 곡에서 보컬을 담당하였 고 대부분의 곡에서 키보드를 담당할 정도로 대단한 실력가이다.
에릭 울프슨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칼 더글라스의 히트작 'Kung Fu Fighting'의 매니저로 일할 때이다. 그는 한때 허먼스 허미츠와 연주한 적이 있으며 앤드류 룩 올드햄과 일한적이 있다.
지난 91년 그는 'Jesus Christ Superstar', 'Cats', 'Phantom of the Opera'와 자리를 나란히 하게될 록 뮤지컬 "FREUDIANA"를 만들 어냈다. ( 역시 이앨범에도 그의영원한 동반자 알란 파슨스가 제작 과 기술을 담당했다. )

3> THE ALAN PARSONS PROJET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특징은 그들의 이름처럼 앨범자체가 하나 의 기획물로서 항상 앨범의 주제를 먼저 정해놓고 작사,작곡이 이 뤄지면 앨범 성격에 맞는 가수와 연주인들을 동원하여 레코딩에 들 어가는 철저한 콘셉트 형식의 앨범 제작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데 있다. 이러한 모든 기획의 총 지휘는 파슨스와 울프슨 두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레코딩 엔지니어로 음악계에 투신한 뒤 오 로지 독창적이고 진보적인 사운드 창조의 길을 걸어온 파슨스와 작 사,작곡 및 보컬과 키보드를 맡고 있는 울프슨의 탁월한 재능이 합 해져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음악이 탄생되는 것이다.

4> THE ALAN PARSONS PROJECT Discography

1.Tales of Mistery and Imagination (76/Mercury/성음)
2.I Robot (77/Arista/서울음반)
3.Piramid (78/Arista/서울음반)
4.Eve (79/Arista/서울음반)
5.The Turn of a Friendly Card (80/Arista/서울음반)
6.Eye in the Sky (82/Arista/서울음반)
7.The Best of THE ALAN PARSONS PROJECT (83/Arista/서울음반)
8.Ammonia Avenue (84/Arista/서울음반)
9.Vulture Culture (85/Arista/서울음반)
10.Stereotomy (86/Arista/서울음반)
11.Gaudi (87/Arista/서울음반)
12.Instrumental Works (88)
( *.Freudiana (91/EMI-계몽사) )

이상으로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분은 저에게 메일 보내주세요.

- 안민기, fluto, 93.1

2. Tales of Mystery And Imagination

http://images.amazon.com/images/P/B000001FN3.01.LZZZZZZZ.jpg 01. Dream Within a Dream [instrumental] (Poe) - 3:43
02. The Raven (Poe) - 4:01
03. The Tell-Tale Heart (Poe) - 4:40
04. The Cask of Amontillado (Poe) - 4:29
05. (The System of) Doctor Tarr and Professor... (Poe) - 4:15
06. Fall of the House of Usher: Prelude [instrumental] (Poe) - 5:51
07. Fall of the House of Usher: Arrival [instrumental] (Poe) - 2:36
08. Fall of the House of Usher: Intermezzo [instrumental] (Poe) - 1:06
09. Fall of the House of Usher: Pavane [instrumental] (Poe) - 4:44
10. Fall of the House of Usher: Fall [instrumental] (Poe) - 1:07
11. To One in Paradise (Poe) - 4:14

1975, UK

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Alan Parsons Project의 데뷰앨범이다. Alan Parsons에 대해서는 아 마도 모르는 분이 거의 안계시리라 생각된다. 본래 레코드 엔 지니어로서 비틀즈의 [ Abbey Road ]를 비롯해서 핑크 플로이 드의 몇몇 앨범들, 그리고 알 스튜어트, 윙스, 앰브러시아, 홀 리스 등의 작품들을 녹음 또는 프로듀스 했었던 장본인이라는 얘기는 뭐 눈과 귀가 마르고 닳도록 보고 들으셨겠지만 혹시나 이 글을 보시는 분중에 모르셨던 분이 계실지도 모른다는 소심 한 마음에 또 폐를 끼친다.

암튼간에 그는 그런 전적이 있었단 다... 1976년에 녹음된 Alan Parsons Project의 본데뷰작은 미국의 추리소설가 에드가 알란 포우의 작품들을 주제로 삼아서 제작 되었는데 솔직히 이 앨범을 접하려면 포우의 소설을 사전에 읽어보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할런지도 모르나 막상 들어보 면 꼭 그럴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물론 사전에 읽어보면 본음반을 감상하는데 더 도움이 되겠지만 음악적으로 매우 훌륭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그런 노력 없이도 쉽게 매료 될만한 요소들이 많다고 할 수 있겠다. 나도 본앨범에 수록된 곡들이 다루고 있는 포우의 작품들중에 읽어보지 못한 것이 대 부분이다. 기껏해야 기억나는게 '어셔가의 몰락' 정도이니까... 왜 그 유명한 '모르그가의 살인'이나 '검은 고양이'같은 소설 을 Alan Parsons가 간과했는지는 모를 일이다.

이 앨범에는 그룹의 멤버인 Alan Parsons와 Eric Woolfson 외 에 여러 게스트가 참여하고 있는데 (언제나 그렇지만) 단골 손 님인 'Music'의 John Miles를 비롯해서 Kingdom Come의 리더인 Arthur Brown, Curves Air 출신의 키보디스트 Francis Monkman 이 그중 주목할만한 인물들이다. 아울러 앨범 재킷 디자인도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Hipgnosis 가 담당해주었다.

'시민 케인'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오손 웰즈의 나레이션으로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작되는 첫번째 트랙 'A Dream Within A Dream'은 일정한 속도로 반복되는 베이스 라인과 서 서히 훼이드 인 되는 신비로운 키보드와 기타의 어울림이 동양 적인 향취를 풍겨내고 있는 작품으로, 몽환적이면서 다소 환각 적이기까지한 사운드가 제목과 딱 맞아 떨어지는 분위기를 연 출해내고 있다. 뒤를 잇는 곡은 신디사이저와 보코더 처리된 보컬이 이색적인 'The Raven(갈가마귀)'이다. 이 곡은 개인적 으로 이 앨범을 처음 접했을때 수록곡 중 가장 좋아했던 곡인 데, 지금 생각해보면 대체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이 곡에서의 보코더 처리음이 꽤 신기하게 여겨졌던 모양이다. 물 론 지금은 다른 곡들을 더 좋아한다.

세번째곡은 Kingdom Come의 기인 Arthur Brown이 보컬을 담당 해준 'The Tell-Tale Heart (고발하는 심장)'으로서 알란 파슨 스의 곡치고는 꽤 하드한 스타일의 곡이며 Ian Bairnson의 기 타 플레이도 상당히 듣기 좋은 연주를 펼쳐주고 있다. 그러나 아서 브라운의 꽥꽥대는 괴성이 듣기가 싫어서 앨범을 들을때 그냥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John Miles의 목소리를 들 을 수 있는 'The Cask Of Amontillado (아몬틸라도의 술통)'은 오히려 존의 목소리보다도 후반부의 웅장한 브라스 효과음과 코러스가 빛을 발하고 있다. 앞면 끝곡인 '(System Of) Doctor Tarr And Professor Fether (타르 박사와 페더 교수)'는 이 앨범에서 'The Raven'과 함께 싱글 커트되었던 곡으로 미국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 나 (빌보드 싱글차트 37위) 유럽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첫 싱글곡으로 기록되는 작품이다.(참고로 두번째 싱글인 'The Raven'은 빌보드 80위.) 뒷면으로 넘어가면 5부작 구성의 조곡 형식을 띠고있는 16분 여의 대곡 'The Fall Of The House Of The Usher (어셔가의 몰 락)'이 자리잡고 있다.

Andrew Powell의 오케스트레이션이 돋 보이는 1악장 'Prelude'는 클래식적인 성향이 짙게 베어나고 있어서 마치 영화음악을 듣고있는 듯한 기분을 가져다 주지만 그다지 뚜렷한 특색을 보이지 못한채 지극히 평범한 구성을 하 고 있기에 듣는 이에 따라서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 을 것이다. 이 지루함을 불식시켜주는 곡이 어두운 분위기의 오르간으로 시작되는 2악장 'Arrival'로서 천둥소리와 함께 타 악기와 키보드가 등장하며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가느다란 바이올린 선율의 'Intermezzo'가 짧게 지나가고나면 낮은 베이스음과 키보드 터치가 등장하면서 본대곡의 하이라이 트라고 할 수 있는 4악장 'Pavane'가 시작된다. 하프시코드와 같은 효과를 내는 신디사이저음이 곡을 주도하고 있는 어떻게 보면 매우 단순한 멜로디를 지닌 작품이지만 전개 과정에서 어 쿠스틱 기타와 드럼, 전자기타가 차례로 드리워지며 서서히 분 위기를 고조시켜 종국에는 클라이막스로 치닫게된다. 그리고 이 절정부분과 혼란스러운 5악장 'Fall'이 맞물린채 본작의 백 미라 할 수 있는 '어셔가의 몰락'은 막을 내린다. 그 뒤를 잇는 마지막곡은 전혀 다른 분위기의 'To One In Pa- radise'로서 테리 실베스터의 따뜻한 음색과 합창단의 코러스 가 어우러지며 상쾌한 엔딩을 이루어내고 있다. 요근래들어 가 장 바늘이 많이 닿는 곡이다.

'Eye In The Sky'나 'Time' 같은 파퓰러한 곡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알란 파슨스 포르젝트...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를 아트록의 범주에 집어넣지 않는 경우가 그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 빈번한 듯... 혹 위와 같은 곡에 익숙하 신 분은 '알란 파슨스가 뭐가 아트록이냐?'고 하실지도 모르겠 다. 솔직히 아트록이라는 쟝르를 구분한다는게 도무지 애매하 기 짝이 없지만 이 앨범을 아직 못들어보셨다면 들어보시길... 그리고 우리가 소위 아트록이라고 부르는 음악들과 비교해보 시길... 과연 얼마나 차이점이 있는지...? - 유영재, espiritu@hitel.net, 96.1


에드가 앨런 포우(Edgar Allan poe (1809-1849))

미국의 시인, 소설가, 비평가.
순회 연예인인 양친을 잃고 알랭가의 양자가 되었으나, 후에 관계를 끊었다. 술,도박,마약에 빠져서 사관학교 중퇴후 13살의 조카딸과 결혼하는등 추문에 휩쌓이고 파멸적인 생활을 하다 40세에 요절하였다.
그동안 '갈까마귀(The Raven)', '종', '애너밸리', 산문시 '유리카', 평론집 '구상의 철학', '시의 원리'등으로 미(美)만이 시의 전부이고, 미는 이지적인 작업으로써 구축된다고 하는 주장을 실현하였다. 또 단편 '어셔가의 몰락(The Fall of The House of Osher)', '검은 고양이', '붉은 죽음의 가면'에서는 기괴한 환상의 세계를 만들어 냈으며 '황금충', '모르그가의 살인사건', '도난 당한 편지' 등은 상상,추리와 전율이 얽힌 문학 사상의 획기적인 작품이며 과학적인 추리소설의 영역을 확립하였으나, 자기 나라에서는 평가 받지 못하고 보들레르등의 프랑스 상징파 시인들에 의해 지지를 얻었다.

Tales of Mistery and Imagination - 신비스럽고 상상이 가득한 이야기

이 앨범은 에드가 앨런 포우의 시와 단편소설들을 주제로 하여 만든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첫번째 앨범이다.
74년 알란 파슨스와 에릭 울프슨이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를 결성후 75년 이 앨범을 구상해 냈다. 그해 7월에 제작에 들어가 이듬해인 76년 1월에 발표하면서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는 세인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특이한 사실은 첫째로 프로듀서에 의한 앨범이라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제목에 있어서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라는 단어는 그룹이나 듀엣의 이름이 아니었고 이 앨범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물론 이런 식으로 많은 앨범이 계속해서 발표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한다.
두번째로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당시 이앨범을 제작할 때에 각종 최신 기자재나 특수 방식을 사용했으리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어셔가의 몰락'중에서 '도착'부근의 처음의 바람소리를 현재의 신디사이저가 아닌 무그 신디사이저로 처리 했을뿐 나머지는 종전 악기를 사용하였다.
세번째로는 레코드에서 처음으로 나레이션을 사용하였다.(첫곡에서 지금은 고인이된 영화배우 '오손웰스'가 등장) 네번째로 예민한 사람만 느낄수 있지만, 기타 리스트 이언 베이슨 이 'The Raven'과 'The Tell-Tale Heart'에서 새로운 기타주법을 시 도한 사실을 들수있다.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첫곡 'A Dream With In A Dream(꿈속의 꿈)'은 무언가 시작하려는 듯한 몽환적인 곡으로 이 앨범의 에필로그 라고 볼 수 있다. 뒷 배경으로 계속 '둥둥'거리는 소리는 우리를 꿈 속의 꿈으로 최면을 거는듯 하다.
'꿈속의 꿈'이 천천히 다음곡인 'The Raven(갈까마귀)'으로 이어지는데 이곡은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전 앨범에 걸쳐 알란 파슨스가 보컬을 담당한 유일한 곡이기도 하다. Effect Vocal로 시작되는 이 곡은 정교한 드러밍과 오케스트레이션이 일품이다.
다음곡은 'The Tell-Tale Heart(고발하는 심장)'인데 고음의 코맹맹이소리가 독특한 Athur Brown의 보컬은 격앙된 감정이 잘 나타나있어 동명의 소설을 그대로 보는듯 하다.
아서 브라운의 절규가 끝나면 'Music'으로 잘 알려진 John Miles의 'The Cask of Amontillado(아몬틸라도의 술통)'이 이어진다. 곡의 짜임새가 돋보이는 이곡은 특히 금관 악기가 절묘하게 사용되어 완성도를 한결 높여 준다.
역시 존 마일즈의 보컬곡인 '(The System of)Doctor Tarr And Professor Fether(타르 박사와 페더 교수(의 요법))'은 무슨 시장소리 같이 시작되는데 그것은 동명의 소설의 한 부분인 정신 병원에서의 환자들의 식사 장면이다.(알란 파슨스 특유의 효과음이 돋보임). 이곡은 특히 유럽 시장에서 크게 히트를 했으며 매스컴의 극찬을 받은 곡이기도 하다.
판을 뒤집어 플레이어에 걸면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 최대의 명곡 중의 하나인 'The Fall of The House of Ocher(어셔가의 몰락)'이 장장 15분 13초에 걸쳐 대서사시를 이뤄낸다.
다섯개의 악장으로 구성 되어있는 이곡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하다. 도입부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제1악장 'Prelude(전주곡)'은 순순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되어있다. 장엄한 전주곡이 끝나면 긴박한 관악기와 팀파니,그리고 베이스 기타의 조화가 두드러진 제2악장 'Arrival(도착)'이 이어지고 이어 천둥,번개,빗소리가 나면서 3악장 'Intermezzo(간주곡)'가 정말 감동적인 사운드를 보여준다.
(필자는 처음 들었을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4악장 'Pavane(파반)'의 베이스와 어쿠스틱 기타 소리도 듣는이로 하여금 환희를 느끼게 한다. 이어 모든 악기들이 불협화음을 내며 일제히 연주하는 51초간의 'Fall(몰락)'으로 끝을 맺는다.
이어 'To One in Pradise'가 테리 실베스터의 가녀린 음성으로 앨범의 대미를 장식한다.
에드가 알란 포우와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 이 들의 예술세계는 많은 공통점을 갖고있다. 그래서 이 앨범이 이렇게 완벽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앨범을 감상하기 전에 꼭 포우의 작품들을 읽어 보기바란다.

[안민기, fluto, 93.2]

3. The Turn of a Friendly Card

http://image.allmusic.com/00/amg/cov200/drc800/c833/c83312c6aoy.jpg 01. MAY BE A PRICE TO PAY
02. GAMES PEOPLE PLAY
03. TIME
04. I DON'T WANNA GO HOME
05. THE GOLD BUG
06. THE TURN OF A FRIENDLY CARD (PART ONE)
08. SNAKE EYES
09. THE ACE OF SWORDS
10. NOTHING LEFT TO LOSE
11. THE TURN OF A FRIENDLY CARD (PART TWO)

1980, UK

고등학생 때, 내게 처음으로 project라는 영어단어를 알게 해 준 밴드.
The Alan Parsons Project......

얼마전에 "오스틴 파워 제로(Austin Powers)-The Spy who shagged me"라는 코메디 영화를 비디오로 보았는데, 그 영화에서 닥터 이블(Dr. Evil)이 지구를 폭파시키려고 만든 레이져 빔 미사일의 이름이 "Alan Parsons Project"로 나오는 것을 보고 실소를 금치 못한 적이있다. (아시겠지만, project에는 '(공중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다,라는 뜻도 있다.)

오늘은 이들의 5집 앨범"The turn of a friendly Card (기다리던 카드의 등장-1980)"에 대한 간단한 리뷰다. 이 앨범은 APP팬 사이트에서 인기투표 2위를 했을 정도로 사랑받는 앨범이고, 이들의 최고 히트작 6집 <Eye in the sky>로 가기 바로 직전에 발표되었던 전령사(傳令使)같은 앨범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친구들과 재미로 포커를 칠 때나, 허영만이 그린 '타짜'만화를 볼 때 백그라운드 음악으로 사용해서 애착이 가는 앨범이다.

Alan Parsons Project는 Pink Floyd의 <Dark side of the moon>을 필두로 Cockney Rebel, Ambrosia, Al Stuart, John Milese등의 유명한 가수와 밴드들의 음악 엔지니어링을 맡았었던 "스튜디오의 마술사"― Alan Parson과 20년간 작곡가와 메니저 생활을 하다가 Alan Parson과 만나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어 청아한 목소리로 수많은 팬들의 오줌을 지리게 한 ―Eric Woolfson이 두 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요즘은 Eric Woolfson이 뮤지컬 분야에 맛을 들인후, 밴드생활보다는 뮤지컬쪽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밴드를 떠난후, Alan Parsons라는 이름만으로 활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필자의 눈엔, Eric이 밴드를 떠난후, Alan Parsons는 어쩐지 머리칼을 잃은 삼손처럼 힘을 잃고 지리멸렬한 앨범을 내놓고 우왕좌왕하는 것처럼 보인다.

자, 이제 앨범을 본격적으로 play시켜 보면, 첫 곡으로 귀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1)"Maybe A Price to pay"다.

-장엄한 분위기의 Andrew Powell표 전주가 흘러나온다. 이 전주는 흡사, 출발 드림팀 소개할 때 나오는 그런 톤이다.(이 곡이 Rick wakeman의 "Arthur"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전주 후에 곧 흘러나오는 Elmer Gantry의 보컬은 La Sagrada Familia(APP의 마지막 앨범 타이틀 곡)을 불렀던 John Miles와 창법과 음색이 너무나 비슷해서, 가수이름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John Miles가 부르는 줄 알았다. APP의 음악을 듣다 보면, 음색들이 비슷해서 헷갈릴 때가 많다. Old & Wise를 불렀던 Colin Blunstone의 목소리는 Eric Woolfson의 그것과 또 얼마나 닮아있는지!!)

(2) Games People play

-이 곡은 이 앨범 내에 있는 Time과 더불어 미국 차트에서 대단히 히트했던 곡 중에 하나이다.
16위 랭크. 냉소적인 Lenny Zakatek의 목소리가 가사의 내용과 잘 어울어진다.
처음에 이 앨범 타이틀을 Philp K. Dick (1928-1982)의 63년도 소설 -"The game players of Titan"이란 제목과 "The turn of a friendly Card"에서 고민하다 후자로 정했다고 하니, 이 곡이 어찌보면 이 앨범의 주제를 집약하고 있다고도 볼수 있겠다.
Eric Woolfson은 이 앨범 타이틀이 그동안 공개되었던, APP의 간략한 제목들 -가령, "Robot", "Pyramid"등과 달리 다른 말을 쓰는 외국에서 번역이 쉽지 않은 것에 제목 선정에 망설였다고 술회한다.
미국의 라스베가스, 우리 나라의 정선, 아님 각종 전문 도박 하우스에서 이 곡을 공식 주제가로 삼아도 손색이 없겠다.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이 앨범 콘셉은 도박으로 잘 알려진 모나코의 몬테 카를로(Monte Carlo)에서 얻었다고 한다. 노래제목은 도박에 관한 심리학 책에서 따온 것이다.

(3) Time

-한때 Ace 침대 CF음악으로 삽입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곡이다.
잠자기 전에 들으면 솔솔 잠이 올 정도로 편안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곡이다.
미국에서도 자장가 대용으로 앞다투어 사가서였는지 어쨌는지 이곡은 차트 15위까지며 1년 내내 차트에 오르는 등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개인적으로도 Kieth Jarret의 <My song>과 더블어 잠자기 전에 꼭 들었던 기억이 있다.
구석구석까지 섬세한 Eric Woolfson의 서정적인 목소리가 음악 전반에 은은한 향기처럼 감도는 APP 중반기를 대표하는 필청의 발라드이다.
Time, flowing like a river (강물처럼 흘러가는 시간), time, beckoning me (나에게 손짓하는 시간)...같은 도입부 가사를 음미하면서 인생무상을 느끼다가, Who knows when we shall meet again(우리가 다시 만날지 그 누가 알리오), Goodbye my friend, Maybe for forever.(잘가게나 친구여, 아마 영원히...)같은 가사를 맞닥 드리게 되면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콧끝 시린 감동에 속절없이 젖게 되는 것이다.
Eric Woolfson에 따르면, 이 곡은 고대의 바다 선장이 미지의 세계로 발견의 여행을 떠날때나, 오늘날 우주 비행사가 우주를 유영할 때 불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4) I don't wanna go home.

-역시 도박의 허망함과 한탕주의의 위험함등을 매우 상징적인 가사로 빗대어 노래하고 있다.(You can't catch the monkey on your back.) 예의, 시니컬한 Lenny Zakatek의 목소리. "대박을 터뜨리기 전에 집에 가지 않겠다(I don't wanna go home)"는 생각 때문에 쫄딱 망해서 쪽박차고 진짜 집에 못 들어오는 사람이 정선에 가 도 셀수 없이도 많다,나 뭐래나.
도박은 계속 딸 수도 있고, 계속해서 잃을 수도 있는.....한마디로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도박에 빠져드는데, 이런 현상을 "부분강화 효과"라고 한다고 한다. 부분 강화효과는 일정한 시간이 흐르거나 몇번 시행을 하면 보상을 주는 것과는 달리, 보상이 언제 있을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행동이 오래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는데, 정말 그런 것 같기도 하다.

(5) The Gold Bug -연주곡.

-이 곡은 1842년에 발표된 에드거 앨런 포우의 단편 황금 풍뎅이(혹은 황금충)에 영감을 두고 만든 곡이다. Gold bug하면 시스터 액트에 출현했던, 우피 골드버그가 생각나겠지만, 일반적으론 황금충(黃金蟲)이란, 돈 밖에 모르는 사람을 일컫는다.
APP의 충격적인 데뷔작 "Tales of Mystery and Imagination Edgar Allan Poe"란 앨범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APP는 포우의 "까마귀(Raven)", "어셔가의 몰락"등에서 많은 음악적 영감을 얻어왔다. 음악의 초반 휘파람 파트는 첫곡 "Maybe A Price to pay"의 도입부분과 같은 멜로디 라인이다.

(6) THE TURN OF A FRIENDLY CARD

1. The turn of a friendly card(part one) - 5개의 소단락으로 나누어진 슈트의 첫곡으로 영국밴드 Camel에 게스트 보컬로 등장하는 Chris Rainbow의 소름끼치도록 맑고 깨끗한 음색을 들을 수 있다. 보통 APP를 좋아하던 이들이 Camel을 즐겨듣게 되는 것도 이런 사실에 연유한 듯 하다.
청명한 느낌의 피아노 키보드소리와 Chris Rainbow의 정결한 보컬은 시종일관 단아한 음악적 아름다움을 유지한다. 그 단아한 결은 한번 들으면 꿈속에서도 들려 올것만 같다.
그러나 가사내용은 이런 아름다움과는 좀 판이한데, The Game never ends when your whole world depends on the turn of a friendly card.(당신의 모든 세계가 기다리는 카드에 의지한다면 게임은 절대 끝나지 않는다)는 가사가 이 곡의 주제를 대변하고 있다고 할수 있겠다.

2. Snake Eyes -주사위 두 개를 던져 게임을 할 때 주사위 두 개가 모두 1이 나온 경우를 'Snake Eyes'라하는데, 이런 경우는 주사위를 던진 사람이 돈을 잃게 된다. (주사위의 점 두 개가 뱀의 눈처럼 보인다,는 데서 기인한다. 때론 '주사위를 던질 수 있는 기회를 빼앗겨 버린 노름꾼의 암담한 처지'를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여담이지만, Sanke eyes란 제목의 유명한 영화 두 개가 있어서 첨언하면, 93년에 나온 아벨 페라라 감독이 만들고 마돈나,하비케텔이 주연한 것이 있고, 98년에 브라이언 드팔마 감독이 만들고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한 것이 있다.(전자는 흥행참패, 후자는 어느정도 사람이 들었다는..) 음악은 슬롯 머신으로 동전 땡기는 소리, 사람들의 웅성거림등의 효과음으로 시작해서 Chris Rainbow의 목소리가 이어지는데, 멜로디 탓인가, 제목 탓인가, 앞 곡에서 천사같던 크리스의 목소리는 굉장히 사악하게 느껴진다.

3. The Ace of Swords -연주곡 -중세풍의 연주곡. 중세의 기사, 왕, 여왕 따위가 절로 떠오르게 되는 곡이다.
(그러고 보니, 트럼프에 나오는 인물이들이 연상되는군요.) 개인적으론 중세 풍의 곡을 좋아하여 즐겨듣는데, 이 곡 한때 중세풍의 곡Lsit에 올려놓고 즐겨 듣던 곡이다. 가장 좋아하는 중세풍의 앨범은...영국밴드 Gryphon의 앨범(S/T).

4. Nothing left to lose.
- 개인적으로 정말 아끼는 트랙. (더이상) 잃어버릴 것이 남아있지 않다.-라는 멋진 제목도 맘에 든다. 수정같이 서늘한 촉감의 Eric Woolfson의 보컬을 아코디언 소리가 정감있게 받쳐주면서 곡의 매력을 품위있게 끌어내고 있으며 인생이라는 커다란 도박 속에서의 기쁨과 노여움과 슬픔과 즐거움을 관통하며 얻는 현자의 깨달음을 과장없이 노래하고 있다.
특히 "Nothing ventured nothing gained"는 APP가 걸어온 길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 사뭇 귀기울여 들어주었으면 한다.

5. The turn of a friendly card(part two) - part one이 피아노 중심의 소곡이었다면, 이 곡은 오케스트레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Andrew Powell의 연주가 돋보이는 대곡지향.

- 심윤보

4. Eye in the Sky

http://images.amazon.com/images/P/B000002VC3.01.LZZZZZZZ.jpg 01. SARIUS INSTR
02. EYE IN THE SKY
03. CHILDREN OF THE MOON
04. GEMINI
05. SILENCE AND I
06. YOU'RE GONNA GET YOUR FINGERS BURNED
07. PSYCHOBABBLE
08. MAMMAGAMMA INSTR
09. STEP BY STEP
10. OLD AND WISE

1982, UK

오늘은 6집 Eye in the sky에 대한 리뷰다.

1. 영감 (Inspiration) -"Eye in the sky" written by Philip K. Dick.

Eye in the sky는 미국 출신의 SF소설가 Philp K. Dick (1928-1982)의 1957년작 "Eye in the sky"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이미 APP는 전작이었던 5집-The turn of a friendly card(1980) 의 앨범 타이틀을 이 작가의 63년작 Game-players of Titan으로 정하려했던 적이 있었을 정도로 이 작가의 작품에 강한 집착을 보여왔었다.

Philp K. Dick은 우리나라에서 그리 유명한 SF소설가는 아니지만, 이미 미국에서는 상당한 인기 를 확보하고 있는 작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Blade Runner(리들리 스콧감독)와 Total Recall (아놀드 슈왈츠네거 주연)같은 영화가 직,간접적으로 P.K. Dick의 세계관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 다. APP가 영향을 받은 Eye in the sky란 작품은 인간의 지각과 세계관에 관한 철학적인 문제를 담지하고 있으며 "누가 무엇이 진짜(real)인지 말할 수 있는가?", "우리가 단지 그것을 본다고 해서, 그것이 정말 거기에 있는 것일까?"와 같은 지각할 수 있는 현실(perceptive reality) 과 인간단절(human disconnectedness)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SF소설가인 Isacc Asimov의 소설, I Robot(1950)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2집 앨범<I Robot(1977)>이후 두 번째로 SF소설을 테마로 하고 있지만, I Robot이 "기계문명의 급속 한 발전으로 기계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며 인류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반면 역설적으로 인간 들이 자신의 형상을 따라 창조한 로봇에 의해 정복당할지 모른다는 미래 사회의 경고"를 아주 잘 콘셉트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반면, 이 앨범 Eye in the sky는 그런면에서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5집 -The turn of a friendly Card에서 살짝 맛본 대중적 인기의 달콤함 때문이었 을까, 제목만 빌어왔을 뿐, 주제의식을 야무지게 파고들지 못한점이 아쉽다.

그것은 Alan Parson의 다음과 같은 말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겠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는 느꼈지요. "그저 스튜디오로 가서 앨범을 만들자, 그리고 무엇이 만들 어졌는지는 그때가서 결정하자."라구요. 그래서 "Eye In The Sky"앨범이 결론적으로 콘셉트 앨범 에서 멀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 앨범들과는 비슷한 형식을 하고 있지요.) Alan Parson은 이렇게 만든 이유를 계속적인 컨셉트 앨범 발표로 현학적이라는 (잘난체 한다), 는 부정적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이라는 데, 어쩐지 궁색한 변명처럼 들린다.
(여담이지만, 아시모프의 <I Robot>는 국내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책을 한번 읽고, I Robot앨범 을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나는 로봇이야>, 이기원역, 동쪽나라, 268쪽, 3800원)

2. 앨범자켓

CD는 연한 연두색 바탕에 진한 노랑바탕으로, 그리고 LP는 진한 옥색에 황금색으로 눈모양이 그려져 있다.
이것은 이집트에서는 매우 대중적인 부적인, Wedjat Eye(혹은 Horus의 눈)라는 것이다.(실제로 이집트에 가서 많은 유적들에서 이 문양을 발견했고, 그때마다, 이 앨범 "Eye in the sky"를 떠 올렸다.) 이 Wedjat Eye는 악마의 눈(Evil Eye)로부터 보호해 준다는 의미의 부적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건강과 부활을 상징하므로, 미이라의 몸에도 많이 부착되곤 했다.
건강과 부활을 상징하는 이유는 Osiris(명계의 神)가 혼란의 신(神)인 Seth와 싸우다가 한쪽 눈을 잃어버리는데, 나중에 그의 아들 Horus(이집트의 매모양의 신)가 눈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Wedjat Eye는 고대 이집트에서 죽은자를 위해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이라는 의미로 관에 그 려지곤 했다고 한다.
역대 APP의 자켓중 가장 심플한 이 앨범 자켓은 개인적으론 좋아하지 않지만, 나름대로 많은 상 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듯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자켓그림은 2집 I Robot의 것이 다.(그곳이 프랑스의 샤를 드골 공항에 있는 Glass Tube라는 것을 최근에 알았다. 예전에 샤를 드골 공항을 간 적이 있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그냥 지나친 것이 너무 아쉽다. 사진이라도 한방 찍어 오는 건데..) 이미 3집앨범 <Pyramid(77년)>에서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테마로 음악을 만든 바있는 이들은 이 번 앨범 자켓에도 이집트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음반 뒤쪽에 각 음악타이틀의 상징하는 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를 박아놓았다. 가령 Silence and I 에는 올빼미와 입의 모양이 그려져 있다.

3. 음반 리뷰

(1) Sirius -instrumental (1:53) -한때 잘 나가던 농구단 Chicago Bulls의 선수들이 소개될 때 틀어주는 음악으로 사용되어, 아 주 유명해진 곡이다. Napster에서 Alan Parsons Project를 치면 대부분 이 곡이 뜨는 것도 이 사 실과 무관하지 않을 듯 싶다. 드럼 믹싱이 훌륭하게 다잡혀 있으며 다음곡 Eye in the sky의 전 주 역할을 한다.

(2) Eye In The Sky -vocal: Eric Woolfson (4:36) - 두 말할 필요 없이, APP 그룹 역사상 최고의 빅 히트작. 무려 미국차트 3위까지 찌르고 올라 간 곡이다. 국내에도 Arista社와 라이센스 체결을 한 <서울음반>이 이 음반으로 (아니, 정확히는 이곡의 히트로) 크게 웃었다.(APP의 국내 첫 상륙작은 5집 The turn of a frindly Card였고, 두 번째가 바로 이 Eye in the sky(1983년 국내발매)이다.) 덕분에 APP의 전 앨범이 국내에 줄줄이 라이센스화 될수 있었다.

이 곡의 히트에 크게 고무되어, 1984년 이들의 8집 <Vulture culture>에 "Sooner or later"란 곡을 Eric Woolfson이 부르는데, 이는 심각한 자기복제다. 한번 들어보시라. 멜로디라인과 보컬 의 톤등 모든 분위기가 이 곡 Eye in the sky와 흡사하다. 용서받기 힘든 과오.

(3) Children Of The Moon -vocal: David Paton (4:51) -일반적으로 리드보컬로 나서지 않는 David Paton (Bass)이 이색적으로 보컬을 맡아서 화제가 되었던 곡. 나중에 Fish Band에 합류하는 Paton의 보컬은 희미하고, 심지어 힘이 없어 보이나, 오히려 그점이 이 곡의 매력으로 작용한다. 가사 내용은 당시의 정치적, 종교적 지도자들에 대한 비판이 실랄하게 그려져 있다,고 Eric Woolfson은 술회하고 있다.

(4) Gemini -vocal: Chris Rainbow (2:11) 속삭이는 듯한 크리스 레인보우의 보컬이 인상적인 곡. 제목-쌍동이 자리-처럼, 똑같은 가사를 쌍둥이가 부르듯이 두 번씩 (아주 짧은 시간을 사이에 두고)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크리스의 목소리는 여기서 다소간 바보같아 보인다.
"내가 백만 단어를 하루에 쓰느라 피곤해지면, 난 너의 그림자가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볼것이 고, 그때 네가 떨어져 표류하는 것을 본다"같은 매우 상징적인 가사가 독특한 느낌을 불러 일으 킨다.

(5) Silence And I - vocal: Eric Woolfson (7:22)

난 나무 위의 잎이 땅에 떨어질 때 내는 울음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나는 울려퍼지는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요.
그리고 주변엔 아무도 없답니다.
우리는 둘 다 같은 부류(종류)지요.
침묵과 나는 말입니다.
I can hear the cry of the leaf on a tree as it falls to the ground I can hear the call of an echoing voice and there's no one around We're two of a kind Silence and I.......

-이 곡은 보다시피 정서적인 불안정과 그것으로 인한 고립과 고독감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 다. 이 곡으로 들어가는 초입은 버드나무가지 같이 부드러운 피아노소리가 하늘거린다. 고즈넉 하고 평화롭다. 이윽고, 슬픔의 비늘이 후두둑 떨어질 건 만 같은 Eric Woolfson의 음성이 구비 친다. 중간 파트는 95인조 대형 오케스트레이션의 차례. 관악기와 현악의 멋진 앙상불. 특히 실 로폰 소리가 인상적이다. 독립된 클래식 연주라기 보다는 보기드물게, 울프슨의 보컬과 '교감'한 다,는 느낌을 주는 따뜻한 연주를 들려준다.

단연, 이 앨범의 백미로 자신도 모르게 Repeat버튼을 누르게 만드는 매혹적인 작품이라 할수 있 겠다. 전영혁의 음악세계 애청곡으로,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전영혁씨는 Alan Parsons Project 의 곡중에서 이 곡만 줄기차게 틀어대지 않았나,싶다.
"이 특별한 노래를 만드는 것은 너무나 흥분되는 일이었지요. 왜냐하면 처음으로 우리가 95인조 라는 거대한 심포니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동시에 연주를 하는..우리모두에겐 굉장히 흥분되는 일이었답니다.("It was very exciting to make this particular song, because for the first time, we used a really giant symphony orchestra,95 pieces, all playing at the same time, and it was tremendously exciting for all of us...") Alan Parson은 그때의 순간을 이렇게 회고할 정도로, 당시로는 대단한 작업이었다.
그 후 Ammonia Avenue(1984)란 곡으로 이 곡과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어 보려고 하지만, 아무래 도 구관이 명관인 법.

(6) You're Gonna Get Your Fingers Burned -vocal: Lenny Zakatek (4:23) 앞 곡이 너무나 훌륭해서일까, 상대적으로 이곡은 초라해 보이는 평범한 곡이다.
설상가상으로 이곡에서 Lenny Zakatek의 보컬은 너무 형편없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부분의 기타부분은 희미하게나마 Frank Zappa의 그것을 많이 닮아있다.

(7) Psychobabble -vocal: Elmer Gantry (4:51)

이 앨범에서의 또 다른 히트곡. (57위에 랭크) 중간에 가벼운 연주파트가 인상적이긴 한데, 별다른 의미없는 가사가 좀 짜증이 난다. 중간중간 진보적인 면을 보이려고 노력했으나 역부족.
어정쩡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8) Mammagamma -instrumental (3:34)

미니멀리즘적 색채가 짙은 연주가 흥미롭다. 팝적인 느낌이 나는 후기 탠저림드림을 연상하면 되겠다. 맥박소리를 연상케 하는 드럼소리와 멀티 신서사이저가 전편에 울려퍼지는 연주곡. 사람 이 아닌 컴퓨터에 프로그래밍을 해서 연주했다고 한다.

(9) Step By Step -vocal: Lenny Zakatek (3:53)

그렇고 그런 평범한 팝 넘버. 이곡에서 Chris Rainbow가 백보컬을 맡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곡 을 끝끝내 살리지 못하고 있다. 후반부는 상당히 흥겨운 Ian Bairnson의 기타연주가 기다리고 있 다.

(10) Old And Wise - vocal: Colin Blunstone (4:54)

-개인적으로 '친구'에 관한 음악 중 이 곡을 최고의 음악으로 친다.
이 음악. 예전에 많이 들었다. 그때마다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가사의 뭉클한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것을 표현해 내는 멜로디 라인의 수려함이 가히 부박한 언어능력으로는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특히 생의 마지막 커튼이 쳐지는 그 순간, 떠올리는 그리고 나지막히 "친구였다.."고 말하는 장면이 마음에 든다.
The Zombies의 리더였던 Colin Blunstone의 투명하고 애절한 음색이 다른 것은 생각할 겨를도 주지않고 듣는 이를 슬픔의 공간으로 내동댕이 치는 놀랄만한 곡이라 할수 있겠다.
Mel Collins의 색서폰 소리가 후반부에 울려퍼지는데, 선적(線的) 얽힘을 투명한 질감으로 짜나 가는 솜씨가 일품이다.
Colin Blunstone은 이곡을 나중에 그의 베스트 앨범에 조금 다르게 부르는데, 그것 또한 듣고 싶어진다.

이 곡의 가사를 쓴 Eric Woolfson은 가사의 애절함은 내게 절망의 기분보다는 만족감을 남겨 주었다 ("The pathos of the lyric actually leaves me with a feeling of contentment,rather than a feeling of despair."),고 회고하고 있다.
끝으로 엉성하나마, 이 곡의 가사를 번역하여 올려 보았다.

- 심윤보


(Old & Wise-가사번역)

내 눈이 볼 수 있는 한 나와 내가 남겨놓은 것을 향해서 다가오는 그늘이 있겠죠.
당신과 나는 나의 가장 깊은 생각들을 늘 함께 나누었고, 그대는 내가 가는 곳에 함께 했었다,는 사실을 나는 당신이 알기를 원했습니다.
As far as my eyes can see /There are Shadows approaching me
And to those I left behind /I wanted you to Know
You've always shared my deepest thoughts /You follow where I go

그리고, 아아.. 내가 좀더 나이들어 현명해 지면,
쓰디쓴 말들조차 내겐 별다른 의미가 없겠지요.
가을 바람이 내 곁을 바로 스쳐지나갈 겁니다. 그리고 생의 한가운데의 어느날,
누군가 내게 당신을 아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웃으면서 말해줄 겁니다. 당신은 내 친구 중에 하나였다고요.
그러면 슬픔은 내 눈에서 거두어지겠지요.
아아... 내가 나이들어 현명해지면.
And oh when I'm old and wise /Bitter words mean little to me
Autumn Winds will blow right through me /And someday in the mist of time
When they asked me if I knew you
I'd smile and say you were a friend of mine
And the sadness would be Lifted from my eyes
Oh when I'm old and wise

내 눈이 볼 수 있는 한, 나와 내가 남긴 것들을 둘러싸는 어두움이 있겠지요.
나는 당신이 모든 것을 알기를 원합니다.
당신은 언제나 나의 가장 어두운 시간들을 함께 했었지요.
내가 숨을 거두면 난 당신을 그리워 할겁니다.
As far as my Eyes can see /There are shadows surrounding me
And to those I leave behind /I want you all to know
You've always Shared my darkest hours /I'll miss you when I go

그리고 아아, 내가 나이들어 현명해지면,
내게 불어닥쳐 나를 뒤흔들었던 무거운 말들조차
가을바람이 내 옆을 지나듯 그렇게 지나가겠지요.
그리고 생의 한가운데의 어느날,
누군가 당신에게 나를 아냐고 묻는다면,
기억해 주세요. 당.신.은. 나.의. 친.구.였.다,는 사실을요.
마지막 커튼이 내 눈앞에 드리워질 때,
아. 내가 나이들어 현명해 지면..
내가 볼수 있을 때까지.

And oh, when I'm old and wise
Heavy words that tossed and blew me
Like Autumn winds that will blow right through me
And someday in the mist of time / When they ask you if you knew me
Remember that You were a friend of mine
As the final curtain falls before my eyes
Oh when I'm Old and wise
As far as my eyes can see

5. Ammonia Avenue

http://images.amazon.com/images/P/B000002VCO.01.LZZZZZZZ.jpg 1. Prime Time (Parsons/Woolfson) - 5:05
2. Let Me Go Home (Parsons/Woolfson) - 3:20
3. One Good Reason (Parsons/Woolfson) - 3:34
4. Since the Last Goodbye (Parsons/Woolfson) - 4:36
5. Don't Answer Me (Parsons/Woolfson) - 4:09
6. Dancing on a High Wire (Parsons/Woolfson) - 4:36
7. You Don't Believe (Parsons/Woolfson) - 4:26
8. Pipeline (Parsons/Woolfson) - 3:58
9. Ammonia Avenue (Parsons/Woolfson) - 6:34

1984, UK

이 앨범이 여기의 동호회의 성격에 안맞는 앨범일수도 있을지는 모르지만 뭐 듣기 에 부담 이 없고 이정도면 상당히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이 되기에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여기가 올드락 동호회인데 그러면 한 80년대 이전의 음악들이 주로 글들이 올라오 고 또한 그런 음악들만이 취급될것도 같지만 이만한 음악은 조금 아깝죠 소개가 안된다면.
핑크플로이드의 앨범을 프로듀서를 해주었던 알란 파슨스가 이끌었던 프로젝트 그룹인 "The Alan Parsons Project"라는 그룹의 또다른 명반인 "Ammonia Avenue"을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음악을 어지간히 들어보신분들은 이 앨범을 다 들어보셨을것이고 또 한 이들 의 다른 앨범들도 상당히 많이 알려졌기에 이 대중적인 앨범을 올릴까 고민을 해 보았지만 여기 게시판에 아직 이들의 음반이 소개가 안되어서 이렇게 상당히 어설픈글을 올리 게 되었 습니다 읽다가 열받거나 광분하시면 과감히 이글을 중도에 읽기를 포기를 하시고 나가셔도 상관은 없습니다^^;;;;;;흑흑흑 단지 그럼 저의 찢어지는 마음을 이해를 해주시기를 바라며서 이제 본격적으로 글을 제대로 써보도록 하죠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특징은 앨범 자체가 하나의 기획물이라는것에 있습니다 그 러니 알 란 파슨스라는 인물이 앨범의 주제가 정해지면 거기에 맞게 세션맨들을 구해서 음악 을 만드는 그런것이겠죠(저의 사견입니다). 이 앨범을 들어보면 첫곡부터 그냥 평범한 락그룹같은 기분이 듭니다 귀를 통하여 들리는 소리도 그렇고 뭐 그렇게 특출나게 연주가 뛰어나다는 생각도 들지가 않습니다 그러 나 실망 을 하지마시고 끝까지 들어보시면 무엇인가 하나의 앨범을 또 건졌구나 하는 생각 이 들기 시작을 할것입니다. 정말로 평범한 사운드인 첫곡 그리고 두 번째 곡도 마찬가지 세 번째곡까지는 인내 심을 가 지고 넘기셔야 될것입니다 다음곡은 애착이 가는 곡입니다 "since the last goodbye"라는 곡으로 곡의 제목부터가 의미심장한데 곡도 상당히 애상적으 로 진행이 됩니다 크리스 레인보우라는 보컬리스트도 이 그룹의 간판급 보컬인 에릭 울프슨 의 목소리에 못지않게 우울한 분위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다음곡은 각종 싱글 차트의 상위권을 차지를 하였던 "don't answer me"라는 곡입 니다 제 가 이 앨범의 곡들을 여러사람들에게 틀어주었는데 이곡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 았습니다 저로서는 이 곡보다는 다른곡이 좋은데^^;;;; 그 다음 세곡은 그렇게 귀를 즐겁게 해주지를 못하고 있는 곡입니다 그러니 혹시나 이 앨범을 처음사서 들으시는 분들도 그냥 넘기셔도 무방할것이라고 사료가 됩니다 그 다음 이 앨범의 명곡이자 내가 가장 아끼는 곡 그리고 내가 다른 사람에게 많이 녹음을 해주어서 상당한 호평을 받은곡입니다 암모니아 애버뉴 이 앨범의 타이틀과 똑같은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앞곡까지의 소프트락적인 것을 완전히 배제를 한 프로그레시브한 느낌이 드는 곡입니다 풍부한 오케스트라의 동원으로 그러할까 여하튼 에릭울프슨의 애절하고 촉촉히 적은 목소리에 알란 파슨스의 뛰어난 레코딩 엔지니 어 기술이 겸비가 된 곡입니다 이 앨범에서 솔직히 외국의 차트에서 상위권에 들었던"don't answer me"보다는 이 곡에 더 후한 점수를 주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앨범을 감상하시게 되는 분들은 마지막 곡을 들으시면서 이 앨범의 가치를 느껴 보시그 를 바랍니다 이 앨범 말고 "eye in the sky"앨범도 들어보시기를 타이틀 곡도 좋지만 지금 갑자 기 생각 은 안나는데 거기에 발라드한 명곡이 한곡더 있습니다 그곡이 아마도 여러분들에게 더 어 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럼 좋은 감상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望我智

다른 동호회에 올린글을 다시 여기에 올린글이지만 그래도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뭐 이것까지 읽으신분은 다 읽고 여기를 읽으신 분이시겠지만요 그럼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

[이 글은 하이텔 아일랜드의 아트락 게시판(sg150 11 1)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6. Stereotomy

http://image.allmusic.com/00/amg/cov200/drc400/c472/c472681ts45.jpg 01. STEREOTOMY
02. BEAUJOLAIS
03. URBANIA
04. LIMELIGHT
05. IN THE REAL WORLD
06. WHERE'S THE WALRUS?
07. LIGHT OF THE WORLD
08. CHINESE WHISPERS
09. STEREOTOMY TWO

1985, UK

!. Stereotomy 스테레오토미는 84년 10월 부터 85년 8월 까지 장장 10개월간 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의 은둔 생활 끝에나온 알란 파슨스 프 로젝트의 걸작 앨범이다.
a면을 플레이어에 걸면 에릭 울프슨만의 독특한 키보드와 토속 적인 소리의 퍼커션음으로 시작되는 타이틀곡 ' Stereotomy(돌다 듬는 기술)'를 단골 게스트 존 마일즈의 거친 보컬과 스튜어트 엘리옷의 강열한 드러밍으로 처리된다.
더욱 비트있고 절제된 'Beaujolais(보졸레)'가 크리스 레인보 우의 날카로운 목소리,그리고 알란 파슨스의 효과음의 진가를 충 분히 보여주며 진행된다.
이어 자동차가 질주하는 이펙트로 시작되는 연주곡 'Urbania (도시인)'가 상큼한 신디사이저와 중간부분에 나타나는 테너 색 스폰소리로 분위기를 이어준다.
마지막으로 조 카커의 목소리를 닮은 듯한 게리 브루커의 소울적 인 발라드 'Limelight(라임 라이트)'가 a면을 마친다.
b면으로 념기면 'In the Real World(진정한 세상에서)'가 다시 존 마일즈가 불러주는데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의 록 넘버로 부 담없이 들을 수 있는 곡이다.
다음곡은 연주곡인 'Where's the walrus?(해마는 어디에)'로 이 곡은 이 앨범의 백미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인스트루멘탈의 극 치를 이루는 곡이다. 이언 베이슨의 기타와 데이비드 패이튼의 베이스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중간 부분에 리처드 코틀의 테 너 색스폰이 정말 감동적인 사운드로 놀라운 감흥을 준다. 이곡 은 빠른 템포의 퓨젼 재즈적인 분위기가 나며 마치 sky의 연주를 듣는듯하다.
이어 천둥소리와 바람 소리등 환상적인 도입부와 에릭 울프 슨의 피아노가 인상적인 'Light of the world(세상의 빛)'이 그레이험 다이의 멜랑꼴릭한 목소리로 이어지며 연주곡 'Chinese Whispers(중국인의 속삭임)'의 투명한 어쿠스틱 기타소리에 이어 다시 'Stereotomy part.2'가 대미를 장식한다.
다른 프로그래시브 곡들도 그렇지만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앨 범도 그 뜻을 이해하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가사를 해석해 놓고 도 이게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앨범 " Stereotomy"도 그렇습니다. 앨범을 몇번이나 들어보고 가사를 사 전을 들춰보고 해도 무슨소린지... 어쩔 수 없이 제 짧은 머리로 해석해본 이 앨범은 인간의 창의력,기술등은 훌륭하나 우린 그것을 나만을 위해 남을 밟고 올라가는데 쓰지말고 밝은 세상,다 함께 사 는 세상을 만드는데 쓰자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휴... 이제야 다했구나.. 앨범 해설하기가 이렇게 어려운 것일 줄이야.. 밑에 타이틀곡 주요 가사를 적어 놓을 테니 앨범 이해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 안민기, fluto, 93.2


< Stereotom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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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reotomy we can make it together
do anything you want with me do anything you want
stereotomy we can make it forever
it's always the same it's always the same
stereotomy we can make it
we can make it do anything you want

turn to stone do anything you want with me
cover my eyes there's nothing more they need to see
turn to stone before there's nothing left of me
make me a rock and not what I appear to be
turn to stone
turn to 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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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Best

  1. 앨범 : The Best of Alan Parsons Project
  2. 아티스트 : Alan Parsons Project
  3. 레이블 : Arista
  4. 장르 : 프로그레시브 록 (Progressive Rock), 팝 록(Pop Rock)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역작 「Dark Side of the Moon」의 엔지니어로도 잘 알려진 앨런 파슨스(Alan Parsons Project)는 1975년 자신의 오랜 친구인 에릭 울프슨(Eric Wolfson)과 밴드를 결성한다. 이름하여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라고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앨런 파슨스와 에릭 울프슨이 작사, 작곡과 제작을 맡고 여러 세션 멤버들을 그때 그때 고용해 앨범을 발표하는 말 그대로 프로젝트 밴드였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미국의 음침한 괴기물과 추리물 작가 에드가 앨런 포우(Edgar Allan Poe)의 작품에서 힌트를 얻은 「Tales of Mystery and Imagination」이었다. 이후 이들은 「I Robot」('77), 「Pyramid」('78) , 「Eve」('79), 「The Turn of a Friendly Card」('80). 「Eye in the Sky」('82)등의 앨범들을 발표하였다. 데뷔작 이후부터는 LP 사이드의 거의 한 면을 차지하는 대곡 지향적인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곡들과 앨런 파슨스의 팝 감각을 드러낸 팝 넘버들로 배분되어 있어, 앨런 파슨스는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과 팝 팬들 모두에게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1982년 싱글 <Eye in the Sky>가 스매쉬 히트를 기록하였고, 그 이듬해 지금까지의 싱글 곡들을 모든 「The Best of Alan Parsons Project」를 발표하였다. 엄밀한 의미에서 본작은 이름과는 다르게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의 베스트라곤 할 수 없다. 컴필레이션 앨범에 어쩔 수 없이 누락되게 마련인 수십분대의 곡들은 싱글 히트곡들 못지 않게 중요한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의 매력으로 작용한 것들이다. 그러나 음악을 구지 심각하게만 대하려 하지 않는다면, 본작은 썩 훌륭한 팝 싱글들의 모음이라고 할 수 있다. 본작 이후 등장한 앨범 「Amonia Avenue」의 곡들이 포함되지 못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아쉬움으로 남는 대목이다.

<Eye in the Sky>와 <Games People Play>는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의 날렵한 팝 감각을 드러내는 곡들이다. 담담하게 들리는 곡이지만, 은근슬쩍 친근하게 다가서는 곡들로 앨런 파슨스의 섬세한 제작으로 빚어진 깔끔한 사운드와 정갈한 멜로디가 매력적이다. 5:31 pm과 <Old and Wise>는 국내에서 특히 인기를 모았던 발라드 취향의 곡들이다. 특히 부유하는 듯한 나른한 연주와 크리스 레인보우(Chris Rainbow)의 투명한 보컬이 어우러진 5:31 pm과 애조띤 멜로디의 스트링과 역시 크리스 레인보우의 맑은 미성이 십분 활용된 <Old and Wise>는 본작의 베스트 트랙으로 손색이 없다. <Pyramania>는 앙증맞은 신서사이저가 마치 ELO(Electric Light Orchestra)의 음악을 연상시키는 곡이다. 연주곡 <Lucifer>는 약동하는 리듬과 강약이 조화된 신서사이저가 인상적인 곡으로, 80년대 각종 TV 프로그램등에 시그널 뮤직이나 배경 음악으로 자주 애용되었던 곡이다.

사실 본작으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의 진가는 전혀 알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앨런 파슨스의 뛰어난 사운드 메이킹 감각을 느끼는 데는 전혀 손색이 없는 앨범이며,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의 진정한 베스트는 아닐지라도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의 베스트 팝 컴필 앨범이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새 창으로 열기) ★★★★

Camel 「Stationary Traveller」
Barclay James Harvest 「Gone to Earth」
Yes 「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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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6-6-21 2:17 a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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