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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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ved Air : Air Cut(1973)

http://www.curvedair.com/graphics/AIRCUT.jpg http://www.curvedair.com/graphics/AIRCUTBACK.jpg
1. 박영희
2. 뇌무침
3. 정종화
4. 유영재

1. 박영희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507번 제 목:[감상] 추천음반10+1 올린이:flow유활(박영회 ) 97/12/28 15:59 읽음:515 관련자료 없음
안녕하세요 제가 300여장의 음반을 판매하고 나서 이제 겨우 정리가 되서 글을 올리게 됩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음반 10장+1장을 선정해봅니다 애지중지하는 음반들을 거의 팔다 보니까 남아 있는 것 중에서 어떤 음반을 선택해서 글을 올려야 할지 정말 고민 되네요 그중에는 팔려고 내 놨지만 안팔린 것도 있고 예약이 되 있었지만 취소된 것 이렇게 다양합니다 그럼 첫번째로 만인의 명반인 Curved Air의 Air Cut앨범 을 올려봅니다 에디잡슨이 커브드 에어에서 연주한 비공식 앨범인 Lovechild도 괜찮지만 본 앨범에 담겨있는 Metarmorfosis는 정말 너무나도 뛰어난 감히 커브드에어의 최고작인 Phantasmagoria와 비교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둘째는 역시 아트록을 1년이상 감상하셨다면 모두 아실 그정도의 음반인 Metamorfosi의 Inferno 비닐매직의 재발매 CD는 너무 음질이 않좋은데 오히려 해적LP를 듣는 것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Introduzione와 Caronte의 주인공인 보컬의 Jimmy Spitaleri 그리고 전체적으로 이태리 아트록의 역사상 가장뛰어난 키보드 연주를 들려주는 건반주자 Enrico Olivieri의 의 만남은 영원히 기록될 것입니다 세번째는 앞에서 만인이니 1년이상 들었는니 운운해서 처음 아트록을 감상하시는 분을 위해 평범한 그룹(?)인 Uriah Heep의 중반기 명작인 Sweet Freedom을 선정합니다 베스트나 라이브에도 전혀 실려 있지 않는 명작 One Day와 Pilgrim그리고 타이틀 곡은 아트록 적이면서 강력한 사운드로 일관 했던 이들의 음악성을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특히 Pilgrim에서 건반 주자이자 리더인 Ken Hensly의 건반연주는 본인이 생각하건대 솔로나 그룹 생활을 통틀어 헨슬리의 최고의 연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네번째는 이태리의 Real Academia Di Musica의 데뷰앨범 아트록의 인기가 최상일때는 이들의 음반 구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재발매 LP가 음질이 상당히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일단 이 앨범에 실려 있는 3곡(Favola, Il Mattino, Padre)이 가장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2집에서는 기타주자가 Nivola Agrimi에서 Adriano Monteduro로 바뀌게 되는데 정렬적이고 강력한 연주력이 돋보이는 데뷰작에 비해 두번째 앨범은 2집을 사랑하는 분께는 정말 미안하지만 완성도가 데뷰앨범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져서 참으로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들의 데뷰앨범은 하드한 아트록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꼭 들어보야할 멋진 음반임에 틀림없습니다 다섯번째는 Julian Jay Savarin의 Waiters On The Dance 정말 이 앨범은 제가 처음 감상 했을때 한숨이 나올 정도로 정말 뛰어난 앨범입니다 어쩌면 이렇게도 정말 꾀꼬리 라고 표현 해야할 여성보컬의 뛰어난 보컬 솜씨에다 지독히도 건반의 비중이 많은 이들의 연주는 첫곡 Child Of The Night에서 마지막곡 Soldiers Of Time까지 아트록이라는 틀의 모든 부분을 흔들어 놓는 그야 말로 걸작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한 음반입니다 여섯번째는 제가 꼭 적고 싶었던 The Palour Band와 비교되는 Northwind의 Sister Brother,Lover.... 이들에 대해 한마디로 얘기 하자면 The Palour Band가 못하는 부분 즉 포크록 이면서 더 강력하게, 더 아름답게 이렇게 두가지로 축약할수 있는데 특히 Peaceful , Many Tribesmen의 아름다움 Quill에서의 강력함( 포크록인데 ? , 한번들어보시라 이 짜릿함....) 사실 개인적으로는 Palour Band보다 더 좋아하는데 Palour Band와 이들의 음반을 가지고 있으면 하드한 아트 포크록(이런 말이 어울릴 것 같아서)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을것입니다 일곱번째는 Omega의 "3" 이들의 세번째 앨범을 영문화 한것인지 모르겠지만 중반기나 후반기 앨범들처럼 조금 스페이스 적인 사운드가 많지 않은걸 보면 이들의 초기작임에 분명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이들의 최고작은 Skyrover가 타당하겠지만 지금은 팔아 버리고 없어서 남아있는 이 음반을 선택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음반도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유독 우리나라에서 오메가는 많은 푸대접을 받은 것이 사실인데 몇년전 까지만 해도 애물단지 처럼 레코드점 구석에 여러 장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이 앨범에 실린 Stormy Fire와 Spanish Guitar, Remembering과 같은 곡은 이들의 대표곡으로 우울한 스타일의 강하면서도 애수에 서린 연주가 아트록 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상당히 뛰어난 곡들입니다 사실 오메가는 70년대에 발매된 모든 음반들은 소장할 가치가 충분한 수작또는 걸작들입니다 여덟번째는 Rick Wakeman의 Criminal Record 초창기 명작들인 헨리8세.... 아더...., The Journey..... 도 있지만 이 앨범또한 Rick의 최고작 중의 하나인데 Birdman Of Alcatraz에서 보여주는 Rick의 연주는 마치 건반연주를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로 놀라운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꼭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아홉번째는 이번에 라이선스 LP를 팔아 버리고 다시 CD를 구입한 Genesis의 최고작 Nursery Cryme을 선정합니다. Trespass나 Foxtrot을 선정해도 큰 문제는 않되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본 음반을 넘어서는 음반은 없었기에 부득히 선택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The Musical Box, The Return Of The Giant Hogweed, Seven Stones, The Fountain Of Salmacis과 같은 명곡들이 포진하고 있는 이 음반은 감히 순위를 매기기가 어려운 음반입니다. 마지막 열번째 음반은 핀란드 아트록의 거장인 Finch 의 데뷰앨범을 선정합니다 이들의 2집 Beyond Expression 3집 Galleons Of Passion 도 뛰어난 곡들이 존재하지만 데뷰앨범에서 보여준 Finch 의 저력은 감히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뛰어났는데 보너스 트랙의 두곡Colosus Part 1,2 또한 상당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상당한 걸작음반 입니다 그리고 한장의 명반을 더 추가 하자면 제가 특히 좋아하는 독일아트록 음반을 한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바로 Lucifer's Friend의 최고작 Where The Groupies Killed The Blues 직선적인 Hobo , 조금은 기괴한 Rose On The Vine , 그리고 이들 최고의 작품인 Mother특히 이곡은 아트 교향곡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Mellotron을 비롯 각종 악기들과 70년대의 최고의 보컬 주자중의 한 사람인 John Lawton의 애수에 어린 완성도 높은 단조 리듬의 멜로디를 맛볼수 있을 것 입니다 이어지는 곡은 공격적인 ....Where The Groupies Killed The Blues 키보드와 기타연주가 서로 주고 받으며 으르렁 거리는 듯한 사운드는 이들의 전앨범을 통해 가장 멋진 하모니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Where The.....의 연장선 격인 Prince Of Darkness어쩌면 이렇게 완성도 높은 곡들을 연속적으로 한 앨범에 담을수 있는지 놀라며 다시 한번 이들의 진가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기타나 키보드의 솔로 리듬이 흐르면 바로 뒤이어 몰려드는 음의 물결은 다시는 오지 않을 70년대의 아련한 향수에 젖게 하는 멋진 곡입니다 Summerdream 조금은 음산한 전주곡으로 시작되지만 클래식컬하며 John Lawton의 처절한 보컬이 빛을 발하는 곡으로 Strings & Brass 파트의 지원 또한 약간의 음산한 부분만을 제외한다면 이곡 또한 베스트에 올려 놓아야할 정도의 멋진 곡입니다 마지막은 Burning Ships 모든 곡중에서 가장 편한 곡을 들려 주고 있는데 정감어린 뱃 고동소리와 파도소리는 제목과는 다르게 바닷가에 나와 이들의 뮤직 비디오라도 촬영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하는 곡입니다. 후반부에는 다시한번 강력함을 보여주며 청취자들을 긴장케하는 이들의 연주는 연주자가 할수 있는 모든것을 이 한장의 음반에 분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빈약한 제 글을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 뇌무침

커브드에어의 4집 음반이며...초기 작품들을 이끌었던 프란시스몽크맨과 데릴웨이가 썰물처럼 빠져나간 뒤...크게 기대할만한 작품이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것도 현재 시점에서 보는 평가이긴 하지만요..

어쨌든 본 음반은 Curved Air featuring Eddie Jobson이란 말이 어울릴만큼 그의 공헌도가 가히 만점이라 하겠습니다. 한마디로 에디잡슨이 있음에 Aircut이 있다고하면 지나친 비약일까요?

일단, 음반재킷을 보면 앞면에, 그 왜…삼중바닥 냄비뚜껑 같은 무늬라고 할까요? 유식한 말로는 방사상 나사무늬쯤 될려는지…하여간, 제가 얼마전에 구입한 휴대용 시디 플레이어가 그런 무늬다 보니(파나소닉 790) 이번 리뷰를 쓰면서 다시 보면 영락없는 그 느낌이더군요. 그나마 재킷이 꾸지다는 생각이 왠지 친근한 느낌으로 바뀌는..^^

그 유명한 “변태” 가 담겨있는 음반이죠.

앨범 발매 당시의 라인업은,

앨범을 플레이하면 어서 빨리 변태를 듣고싶은 심정에 숨이 차게 넘기곤하는 The Purple Speed Queen은 Emlee Jane이란 날라리 비행소녀(?)의 숨가쁘고 혼란스러운 팔자사나운 인생을 빠른 비트의 연주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머 행간의 숨은 의미까지야 알지 못해도 액면 그대로라면 참으로 막 살다간 한 여인에 대해 노래하고 있군요. (하루하루 남자를 갈아치우질 않나...)

쏘냐 특유의 분위기를 무척 잘 표현한 Elfin Boy가 신비로운 중세와 판타지의 분위기를(Elfin은 아시다시피 작은 요정을 말하죠. 재킷 뒷면의 그림이 연상되는…) 물씬 풍기면서 흐르고나면, Main 요리인 Metamorphosis로 넘어갑니다.

이 음악이야 머 이젠 왠만하면 어떤 경로를 통해서건 다 들어보셨을 테니까 멋진 가사나 여기에 옮겨보겠습니다.

We are the children of the midnight, marching high in an icy mercury sky
We sing and our breath turns to frost, we watch and the frost melts
We hear the crazy winds that weep, we don't sleep where the minds meet
In icy mercury seas we dream and we picture the same
We dance and the worlds melt away
Sky we sing, frost we watch, seas we dream, same we dance
Picture in a mirror, picture in a mirror, born we watch, so much we touch
Sky we dream, same we dance, fragment of a picture, fragment of a picture
On the misty beach we stand, the children gold and silver from ice and mercury born
We watch and our eyes see so much, we touch and it all melts
We are the children of the midnight, marching high in an icy mercury sky
We dream and we picture the same, we dance and the worlds melt away

대퇴부를 강타하는 도입부의 피아노 솔로는 락의 역사를 통틀어 Top 10에 꼽아도 좋을 멋진 부분 아닐까 싶네요….지극히 즉흥적인 생각이긴하지만…

제가 또 좋아하는, 그리고 이 앨범의 유일한 연주곡 Armin을 들어보면 본 앨범에는 역시 에디잡슨만 있는건 아니로구나… 느끼게됩니다. 커비 그레고리의 기타와 에디의 바이올린의 꽉 짜여진 대화를 들을 수 있죠.

“변태”음악에 의한 충격이 컸던 사람일수록 Easy란 제목의 마지막 곡을 나중에서야 좋아하게 될 것 같습니다. 고백하자면 전 근래 다시 자주 들으면서 이 곡의 진가를 확인하게 되었거든요…절절한 락발라드…라는 상투적인 표현이 송구한 곡입니다. 이 곡에서 쏘냐의 목소리는 마치 Never Again에서 Esperanto의 그 여성보컬을 연상케 합니다… 멜로디 자체가 한국인들이 호감을 가질만한 곡이고 그래서 저 말고도 다른 많은 분들이 “개인적인 선호도”를 말씀하시는 곡인것 같아요. 간략하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엠투유에서 본 앨범을 발매할 것으로 예정되어있던 시기에 기쁜 맘으로 미리 김칫국을 마셔보았던 리뷰. 2002.2 --BrainSalad

3. 정종화

[정종화, notte@hitel.net, 94.1]

Curved Air - Air Cut

한 87년쯤 이었을까? 아마 그 정도쯤이었으면 고등학교 1학년때쯤이었겠다. 아무튼 그 당시에는 별로 특별히 음 악에 대해서 많은것을 알지도 못했고, 특히 진보음악 이 라든가 아트록이라는 쟝르가 존재하는지 조차도 몰랐 던 시기였다. 아무튼 언제부터인가, 밤에 특별히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고 무엇인가 하게 되는 버릇이 생기게 되었 고 그 일은 지금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그래도 미우나 고 우나 전문음악방송이라는 취지가 어느졔? 바래긴 했지 만, 이상의 프로가 없는 현재의 사정하, 아니 솔직히 말 해서 어떤 전문 음악 체널을 가지고, 전문적으로 음악을 틀어대는 유선방송 을 기대할 수 없는 제한된 풍토속에서 는 놀라울 정도로 뚜렷 한 주관을 가진 방송이랄수 있는 전영혁씨 프로를 열심히 듣게 되었고, 그것은 지금까지도 별로 변함없이 그래서 항상 취침시간이 평균 2시를 넘기 게 되니, 자연적으로 오전에는 학교에서나 어디서나, 베 실베실~ 약먹은 닭새끼처럼 졸기가 일수고, 그로인해 꽤 많은 인상(?!)을 학교 친구들에게 남기 게 되어, 요즘도 예전 친구들을 만나면 " 종화야! 너 요새도 그래 퍼 질러 자냐? 아무데서나? " 이런 말을 자주 듣게 된다. 물론 머 대답은 당연히 " 그래! 내가 누구냐! " 이지만...후후~ 쓸데없는 소리가 길었는데, 아무튼 86년말쯤부터 이 방송 을 듣기 시작했었는데, 아주 예전에 한번 쓴바가 있는데, 처음 이 방송을 듣게 된것은 아주 우연히 어느날, 괜히 평소 하지 않던 짓을( 그 이전에는 별로 늦게 자지는 않 았는데 )한다고 그랬던지, 아니면 그럴 운명이었는지, 야 밤에 잠이 안와서 애꿋은 라디오 채널만 이리저리 돌리고 있었다. 여기를 돌려도, 그게 그거, 저길 돌려도 그게 그 거.., 먼가 신선한게 없을까 하는 생각에 평소 잘 돌리지 않았던 채널로 돌렸는데....!... 아무튼 이 사건으로 어 쨌거나.. 그 이후로는 꼼짝없이 그 프로에 얽매여 버렸 다. 어떤 음악을 들었을까? 과연...! 이글의 제목이 커버 드 에어의 앨범에 대한 이야기이니깐.. 그들의 곡이 아닐 까 짐작이 되시겠지만, 본앨범에 수록된 모모곡에 반하게 된건(반한 정도가 아니지!) 이후에 이야기다. 쓸데없이 길게 늘여쓰지말고 대강 이정도로 잡다한 서언을 마무리 해야겠다. 바로 그때 들었던 곡은 황병기씨의 '미궁'이었 다. 물론 홍신자씨의 미친듯한 귀신소리 바로 그 웃음도 울음도 아닌, 도저히 상상도 못했던 그런 충격에 완전히 제 정신이 아니게 되었고, 어쩔 수 없이 지금 이 지경이 되었다. 아무튼 그 이후에도 같은 곡을 자주 자주 틀어주 는 방송이 아니었고, 너무도 기괴한 음악( 그 당시에는 도저히 음악이라는 생각이 없었으니)을 다시 한번 들어봐 야겠다는 일념으로 식음을 전폐하고(!?) 비록 학교에 가 서는 점점 더, 몰래자는 잠에 대한 관록과 내공이 쌓여가 게 되었고... 그러던 어느날 무척 피곤했던날 이었는데, 도저히 제때에 방송을 들을 자신이 없었고, 에라! 녹음이 라도 해두자 하는 마음으로 적당히 시간을 맞춰두고, 맘 놓고 잤다! 아무튼 이런식으로 녹음을 해둔 방송도 상당 히 되었고, 그런데 왠지 녹음해논 방송은 자주 듣게 되지 를 않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꽤 듣지 못한 테입이 조금 씩 쌓여가게 되었고, 어쩌다가, 시간이 나면 한번씩 정리 를 하곤 했다. 암튼 그랬는데, 그러다 어느날 너무도 평 범한듯 하지만! 강하게 뒷통수를 가격하는 음악이 있었으 니, 이제 오늘 소개하려는 영국출신의 커버드 에어의 'Me tamorphosis'였다. 물론 지금 소개하려는 'Air Cut' 그들 의 통산 4번째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곡이다. 커버드 에어 는 주지하다시피, 꽤 뛰어난 인물들이 거쳐간 그룹이다.
초기 음악적인 리더이자! Royal College Of Music 출신의 진보적인 아티스트인 Darryl Way 가 있었고 뛰어난 건반 연주자이자 후에 Carmel에 가입하기도 한 Francis Monkma n등과 너무도 아름다운 목소리의 소유자 Sonja Krisina 등과 천재적인 아티스트이자, 바이올린, 건반등을 자유자 재로 다루는 뛰어난 뮤지션인 Eddie Jobson등이 있었다.
본작은 그들의 4번째 앨범으로 Darryl Way와 Monkman등이 그룹을 떠난 뒤 이들의 공백을 Eddie Jobson이라는 더욱 뛰어난 천재가 훌륭히 매꾼 시기의 명작중에 하나이다. 3 번째 앨범인 Phantasmagoria에는 우리들이 너무나도 잘 아는 'Marie Antoinette'를 비롯해 데뷰앨범인 'Air Cond itioning'에 수록되었던 Darryl Way 판 'Vivaldi'를 훌륭 히 편곡하여 연주해 주는 'Ultra-Vivaldi'등의 명곡이 담 겨져 있으며, 그 다음앨범으로 발매된 본작인 'Air Cut' 은 이들의 최고 명작중에 하나 라고 감히 말해도 될만큼 뛰어난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아무튼 서론이 길었으 니, 이제쯤 본인을 완전히 어떤 구렁텅이에 몰아넣은 음 악중에 하나가 들어있는 본작을 조금 자세히 한번 살펴 보도록 하자. 첫곡은 간결한 기타리프로 시작되어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감을 느끼게 해주는 'The Purple Speed Que en'이다. 물론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소냐의 보컬의 다 른 일면, 충분히 록적이고 강렬한 느낌의 곡도 훌륭히 소 화해 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곡이다. 중반이후에 펼쳐지는 에디좁슨의 날카로운 건반악기 연주가 돗보이고, 시종일 관 안정되게 몰아붙이는 멤버전체의 화려한 연주력과 조 화가 돗보이는 곡이다. 그러나 머 그렇게 큰 감동같은 것 은 없다. 두번째 곡은 너무나 아름다운 소냐의 목소리가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실려나오는 반할수 밖에 없는 'Elfi n Boy'이다. 이들의 곡들중에서도 특히나 아름답고 소박 한 느낌을 가지게 해주는 특히 소냐의 애잔하면서 청순한 소녀같은 목소리가 돗보인다. 배면에 깔린 약간은 사이키 한 냄 새가 나는 실낱같은 건반을 이용한 스트링 섹션도 인상적이다. 전반적 으로 어쿠스틱 기타연주가 동양적인( 물론 머 인도쪽, 머 그렇지) 느낌을 주며, 소냐의 목소리 가 공명되어 서서히 Fade Out되면서 곡이 마무리 된다.
다음곡은~!! 부르르르~~~~~~~~ 이것은 바로 전율이다! 어 찌 이런곡이 할정도도 본인에게 충격을 준 바로 그곡 'Me tamorphosis' 구슬 굴러가는, 시냇물 흐르는, 뭐라고 표 현해야 할까 그러한 느낌의 건반연주! 하지만 그 연주가 주는 느낌은 그런 잔잔하고 갸냘픈 이미지가 아니라! 완 전히 가슴에 와서 그대로 박히는 강렬한 인상이었다. 이 어지는 행진곡풍의 드럼의 가세와 함께 더욱 점입가경에 이르는 건반연주는 점점더 발전적으로 변화를 하게 되고, 드디어 소냐의 힘찬 보컬과 합세를 하게 된다. 그 절묘함 이란! 전반적으로 곡의 전반부를 꽤 뚫는 물흐는듯안 건 반 연주와 배면에 배치된 잔잔히 곡의 전체를 포용하는 신디사이져 연주가 맹렬히 어떤 끝점을 향해서 달려가는 듯하다가! 너무나 충격적일 정도의 잔잔한 건반의 독주부 분으로 들어간다. 바로 이곡의 심장부이자! 도무지 형용 할수 없는 느낌! 감동을 전해주는 부분이다. 끊어질듯 끊 어질듯 펼쳐지는 무한히 멀어져만 가는 듯한 느낌의 하지 만 절대로 끊어질것 같지 않은 건반의 독주가 한동안 듣 는이의 가슴을 옥죄어놓았다가, 쇼냐의 목소리를 끌고 나 온다. 그 청아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그리고 이어지 는 대단히 감동적인 하먼드 올겐의 웅장한 연주가 결정 적으로 펼쳐지고, 역시 인상적인 기타리프와 만나서 더욱 더 강한 감동을 남기고, 다시 초반부의 행진곡풍으로 분 위기가 일신하게 되어 변화무쌍한 그야말로 본 곡의 제목 에 걸맞을 정도로 완벽한 구성상의 그러나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변신을 보여준다. 계속되는 강렬한 연주와 소냐의 보컬은 전반부의 그것을 다시 격정적으로 펼쳐내주며, 그 리고 마지막 부분의 또 다시 예상치 못했던 흥겨운 분위 기의 건반연주로 이 위대한 작품은 마무리 된다. 다음곡 은 약간은 코믹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 'World'라는 곡이 다. 'Elfin Boy'에서 들을수 있었던 스트링 파트가 직접 바이올린 연주로 펼쳐지며(앞서도 그랬던것 같기도 하다)
주된 테마를 펼쳐보이고, 약간은 통통 튀는 분위기 의 보 컬을 들려주는 짧은 곡이다. 크게 특징적인 면은 없 는 작은 소품이다. 다음곡은 웅장한 느낌의 신디사이져음으 로 시작되어, 급속한 에디 좁슨의 전율적인 바이올린 연 주가 펼쳐지는 'Armin'이 란 곡이다. 마치 일렉트릭 기타 를 연주하는듯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 박력있고, 힘있는 바이올린 연주는 과연 에디 좁슨 이라는 느낌을 그대로 가지게 한다. 중반부에서는 일렉트릭 기타가 합류를 하게 되어, 역시 대단히 인상적인 리프를 펼쳐, 에디 좁슨의 바이올린과 함께 합주를 펼쳐낸다. 대담한 베이스 라인도 주목해 볼만한 뛰어난 연주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장 대한 합주는 대단히 들을만한 뛰어난 연주라고 하겠다.
다음곡은 강렬한 리프와 소냐의 역시 힘찬 보컬이 곁들여 진 'U.H.F'라는 제목의 곡이다. 전반적으로 일렉트릭 기 타사운드가 먼저 주도권을 잡고 펼쳐나가다가, 강력한 에 디 좁슨의 바이올린 연주가 뒤따르게 된다. 약동하는듯한 기타연주가 좋고,에디 좁슨의 칼날같은 바이올린 연주가 서서히 모습을 감추며, 끊어질듯한 건반연주에 이어, 침 잠된 소냐의 보컬이 다시 등장하며, 강렬한 일렉트릭 기 타의 폭발음과, 블루지한 리프가 이어지고, 배면에 깔린 멜로트론 음향과 건반과 신디사이져 연주가 극적인 하일 라이트 로 점차적으로 상승하는 분위기가 펼쳐지다가 다 시 초반부의 약동하는 기타연주와 소냐의 힘찬 보컬로 이 어지는 역시 수미상관적인 구성의 곡이다. 역시 'Metamor phosis'처럼 뛰어난 구성력을 가진 곡이다. 다음곡은 '2- 3-4' 소냐가 아닌 남성의 보컬과 함께 걸쭉한 눴╂? 기 타연주로 시작되는 곡이다. 물론 소냐의 목소리도 들리지 만, 이번 에는 주된 보컬이 아니라, 코러스정도의 부분이 다. 시종일관 강렬한 일렉트릭 기타연주가 펼쳐지고, 역 시 건반연주는 뒷부분에서나마 그 목소리를 충분히 유지 하고 있다. 소냐가 메인 보컬을 맡지않은 유일한 곡이다.
후반부의 코러스는 그녀가 전담하고 있으며, 후반부의 경 쾌한 건반터치는 상쾌한 기분을 자아내게 만들며 마무리 된다. 마지막으로 담겨있는 곡은 역시 매우 아름답고 호 소력있는 목소리의 소냐의 보컬의 매력이 듬뿍 담긴 'Eas y'라는 곡이다. 잔잔한 피아노 반주로 시작되어, 앞서 말 한 바와 같이 매우 짙은 호소력으로 다가 오는 소냐의 보 컬이 인상적이다. 전반적으로 어떤 비감을 느끼게 할만큼 각 팎??연주가 절절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중반이후 펼쳐지는 일렉기타 솔로 부분에서 그 분위기가 한층 고조 되며, 후반부에서는 일시에 째지한 분위기의 리듬파트의 연주가 펼쳐지며, 다시 강렬한 신디사이져 사운드가 파고 들면서, 한층더 애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소냐의 보컬 이 펼쳐진다. 'Easy..Easy..Easy...' 웅장한 느낌을 주는 엔딩으로 본작에 수록된 8곡의 나름대로 뛰어난 작품들은 모두 끝이 나게 된다. 예전에 그 때 를 기억하며....

4. 유영재

등록자 : 유영재[espiritu@hitel.net] 등록일 : 1993/08/18 조회수 : 308 추천수 : 0 [추천하기]

변신....
'변신'이라는 낱말은 웬지 모르게 사람들에게 무언가 신비롭고 강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낱말인것 같다. 영어로 'Metamorphosis'라고도 표현되는 이 단어는 그래서인지 신비성과 심오함을 추구하는 프로그레시브 록에서도 많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단어를 그룹 이름으로 사용했던 이태리 그룹 Metamorfosi가 있었고, 역시 같은 이태리 그룹인 Banco Del Mutuo Soccorso는 그들의 데뷰 앨범에 'Metamorfosi'라는 11분의 중편을 담고 있다. 또한 영국 그룹 Curved Air의 'Metamorphosis'는 아트록 매니아들에겐 너무나 잘알려진 명곡이고... 그리고 브라질의 챔버록 밴드인 Metamorphosis 역시 이 단어를 그룹명으로 사용했었다.
사실 이 '변신'이란 단어는 우리가 어렸을때부터 쉽게 접해왔던 낱말이 아니던가? 예를 들자면 한때 변신 로보트가 유행을 해서 만화영화에 등장하는 웬만한 로버트는 거의다 변신 로버트였고, 장난감도 온통 변신 로버트 장난감이나 변신 자동차등...그러다가 그냥 단순한 변신이라는데에 식상했는지 3단 변신 로보트라는 것까지 등장하구...거기다 무적의 용사 황금 박쥐나 캐산, 더 나아가서는 슈퍼맨까지도 적을 만나 싸울때는 반드시 변신을 하지 않았던가? 보통 사람에서 정의의 사자로 말이다... 쩝...
애구..이게 뭔 헛소리다냐?...암튼 위와 같이 아트록 분야에서도 이러한 단어를 이용한 그룹이나 곡들을 흔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위 중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변신'(혹은 '변태'라고도...--;)은 여성 보컬리스트 Sonja Kristina를 앞세운 영국 그룹 Curved Air의 4번째 앨범 [AIR CUT]에 수록된 'Metamorphosis'일 것이다.

이들은 1970년 11월에 Sonja Kristina와 Royal College Of Music 출신의 바이올린 주자 Daryl Way를 중심으로 한 5인조 구성으로 [AIR CONDITIONING]이라는 제목의 데뷰 앨범을 발표한다. 이 앨범에서는 Antonio Vivaldi의 '사계'에서 겨울 부분을 편곡하여 연주한 'Vivaldi'와 'It Happenned Today'가 많은 사랑을 받은바 있다. 다음해 여름에 이들은 평작 수준인 두번째 앨범 [SECOND ALBUM]을 발표하고 72년 베이스 주자를 Mike Wedgwood로 교체한 뒤 세번째 앨범 [Phantasmagoria]를 공개한다. 이 앨범은 이들의 작품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듣는 앨범으로 아름다운 발라드인 'Malenda', 1집에서의 'Vavaldi'를 재편곡한 'Ultra Vivaldi', 국내에서도 여러번 방송을 탔던 'Marie Anoinette'등이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 앨범 이후 밴드의 핵을 이루던 Darryl Way가 그룹을 탈퇴, 자신의 프로젝트 그룹인 Darryl Way's Wolf를 결성하게 되고 뒤를 이어 키보드와 기타를 맡고 있던 Francis Monkman과 드러머인 Florian Pickington-Miksa까지 탈퇴, 그룹은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 대신 기타리스트로 Kirby를, 드러머로 jim Russel을, 그리고 키보디스트와 바이올린 주자로 당시 17세였던 천재 뮤지션 Eddie Jobson을 영입,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게 된다. 3명의 멤버가 교체된 5인의 라인업으로 발매된 앨범이 이들의 공식 4집인 [AIR CUT]이다. 1집과 유사한 타이틀의 본작품은 73년에 공개되었는데 단순한 구성의 앞표지와 숲속에 앉아있는 멤버들의 조금은 촌스런 (유치한?) 모습이 그려진 뒷면 재킷, 그리고 재킷을 펼치면 각멤버의 연주 장면과 가사가 나열되어 있다. 이 앨범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이들의 최고의 곡인 바로 'Metamorphosis'가 수록되어 있다.
앞면 세번째에 수록된 이 곡은 Eddie Jobson이 만든 곡으로 그의 천재성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그의 유려한 그랜드 피아노 연주를 시작으로 행진곡풍의 드러밍과 키보드 연주, 뒤를 잇는 Sonja의 청아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업템포로 급박하게 전개되어 나간다. 잠시후 분위기는 급전환, 신디사이저를 배경으로 그랜드 피아노 연주가 차분하게 흘러나오고 다시 Sonja가 꿈에 젖어있는듯 속삭이며 노래한다. 이어지는 오르간과 기타, 그리고 제목에 어울리게 곡은 다시 업템포로 갑작스럽게 '변신'한다. 곡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현란한 피아노 연주도 빼놓을수 없는 백미이다. 이 곡에서의 일등 공신은 그랜드 피아노와 Organ, Mellotron, VCS 3 Synthesizer를(아 보고치기 힘드네...) 종횡무진 넘나들고 있는 Eddie Jobson으로서, 한마디로 그의 천재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명곡이라 아니할 수 없다.
예전 내가 중학교때, 한밤중에 라디오를 튼채 비몽사몽간을 헤매고 있다가 이 곡을 듣고 잠이 확 깨버렸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날밤은 이 곡을 녹음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으로 인해 제대로 잠을 잘수가 없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근 몇달동안 이 앨범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결국 수입 음반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었다. 물론 그때의 기쁨이야 오죽 했겠는가? 그러고나서 고등학교 때 음악선생님이 음악시간에 자기가 좋아하는 곡을 녹음해와서 틀라고 했을 때 난 이 곡을 틀었다가 음악선생님에게 욕 바가지로 먹었다. 왜 클래식 안 틀고 이상한거 트냐고...
앨범 전체적인 완성도는 3집에 비해 조금은 떨어지는 듯 하지만 이 곡 하나만으로도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앨범이 아닌가 싶다. 이 앨범에는 'Metamorphosis'외에도 조용한 발라드 'Elfin Boy', 그리고 Sonja의 애절한 보컬과 각멤버의 연주가 골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는, 본인이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곡이기도 한 'Easy'등이 작품성을 높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4집 이후 다시 오리지날 멤버로 전원 교체되어 2장의 공식 앨범과 1장의 라이브 앨범, 그리고 1장의 베스트 앨범을 발표하고 해산하게 된다. 또한 Eddie Jobson은 Curved Air 탈퇴후 Roxy Music, Amazing Blondel, U.K.와 솔로 프로젝트 등을 거치면서 그의 음악적 재질을 과시하게 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시는 사실일 것 이다.

요즘도 나는 가끔 이 'Metamorphosis'를 들으며 옛추억에 잠기곤 한다. (옛추억이라고 하기엔 좀 뭐하지만...쩝...) 그리고 Eddie의 건반 연주와 Sojna의 보컬이 흐를때면 한밤 중에 비몽사몽을 헤매며 이 곡을 처음 들었던 그 때의 사춘기 시절로 다시 돌아가는 느낌이다. 그리고는 나는 다시 그 시절의 중학생으로 '변신(?)'하고 만다.


CurvedAir < 음악분류

마지막 편집일: 2003-2-3 11:29 a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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