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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5-9-20 11:07 a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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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촌평
2. 핑플 박스셋
3. 오찬익
4. 정종화
5. 미노루 요네다

1. 촌평

★★★★☆
핑크 플로이드가 보인 싸이키델릭 시대의 정점. 움마굼마의 명곡들이 포진해있음. 이때부터 힙노시스Hipgnosis의 아트워크가 들어감. 데뷔때보다 원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핑크 플로이드의 이해를 위해서 꼭 들어봐야 할듯. 일집의 연장격이나 진보적 색체가 더욱 강해졌다. 일집에서 카리스마를 보이는 Syd의 영향과 새로 부상하는 Roger의 영향이 공존한다. 몽환적이며 스페이스적인 음악이 주를 이룬다. 진정한 싸이키델릭의 명곡 [Set The Co ntrols For The Heart Of The Sun]과 [A Sauceful Of Secrets]가 있어 전작 에 비해 완성도가 높다. Syd가 정신병으로 밴드를 탈퇴하여 5인조 진용으로 남긴 유일한 음반이 되었다. A0 --거북이

2. 핑플 박스셋

이때부터 커버를 Hipgnosis가 맡았다. 당시 비틀즈가 최첨단 기자재가 있는 제 2스튜디오를 쓰고있어서 이들은 EMI 제 3스튜디오를 쓸 수 밖에 없었다(아마도 이들이 그 스튜디오를 썼더라면 더욱 황당한 사운드를 창조할 수 있었을것이다.). 이 때가 PinkFloyd의 5인조 시대로 본작의 3곡은 SydBarrett이 기타를 맡고있다(다섯명이 찍은 사진이 유일하게 한 장 있는데 다들 인상을 푹 구기고있다.). 당시에 PinkFloyd를 소재로한 만화도 있었는데 Rock & Roll이라는 시리즈로, 5권짜리 'The PinkFloyd Expierence'이라는 제목이었다. 내용이 두페이지정도 나와있는데 SydBarrett이 나가느냐 마느냐를 소재로 한 내용이었다.
여기에도 SydBarrett이 당시 사운드의 핵이었음을 알려주는 말이 군데군데있다. 본작 커버의 상단을 보면 소리지르는 얼굴이 있고 오른쪽에는 로보트같은게 손을 뻗치고 있는 그림이 있다. 이는 당시 유행하던 만화주인공이라 한다. 그리고 커버가 보여주는 모습은 바로 환각상태를 묘사한 것이다. 혹자는 PinkFloyd의 음악을 제대로 이해하기위해서는 마약을 한 상태여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 당시 이들이 Who, Fleetwood Mac과 공연을 같이한 포스터도 눈에 띈다(포스터 그림이 아주 음울하군).
당시의 여러 기사들도 있는데 대체로 음악이 어떠니 하는 내용이어서 볼거리는 없지만 'Set the Controls for the Heart of the Sun'을 예로 들며 최초의 완벽한 스페이스 사운드라고 여기는 분위기이다. 또 그들의 라이브를 묘사한 것도 나오는데 그냥 아시는 대로이다. 이들은 이후 더이상 진지한 사운드를 만들지 못했다라는 말이 나와있는데 이는 이들의 싸이키델릭 시대를 추종하는 이의 말일 뿐이다. 이들은 계속 변해갔다.

3. 오찬익

등록자 : 오찬익[ooci@hitel.net] 등록일 : 1993/10/08 조회수 : 455 추천수 : 0 [추천하기]

2.A saucerful of secrets

이듬해인 1968년에 발표되었던 두번째 작품집은 1집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집이었다.그러나 전작에 비해서는 사운드에 록적인 중량감이 더해졌고 연주도 많이 다듬 어진 느낌을 주고 있다.그건 아마도 밴드의 리더였던 Syd Barrett의 후임으로 가입한 David Gilmore의 영향 때문인듯 하다.닉 메이슨의 드럼연주도 여전히 원시적 인 느낌을 주고 있지만 전작에 비해서는 세기가 약해 진 대신 훨씬 정교해졌다는 느낌을 준다.
수록곡을 살펴보자.

1.Let there be more light 2.Remember a day 3.Set the controls for the geart of the sun 4.Corporal Clegg 5.A saucerful of secrets 6.See Saw 7.Jugband Blues

첫곡인 'Let there be more light'는 워터스의 정교한 베이스로 시작되는 멋진 곡이다.멤버 각자의 혼연 일체 가된 연주를 들려주고 있는데 확실히 전작에 비하여 연 주가 향상된 듯한 느낌을 준다.많은 이들이 Pink Floyd 의 핵심을 Roger Waters나 David Gilmore로 생각하는데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실상의 사운드의 핵심은 키보디스트인 Rick Wright가 쥐고 있는 것 같다.
이곡에서의 Rick Wright의 몽롱한 키보드연주는 대단히 훌륭하다.그리고 새로이 가입한 David Gilmore의 기타 연주도 Syd Barrett의 그것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어 보 인다.
다음곡인 'Remember a day'는 Wright의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는 비교적 애상적인 곡이다.중간부분에 펼 쳐지는 Gilmore의 슬라이드 기타 솜씨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만큼 자주 사용되는 연주법이기도 하다.
이어지는 'Set the controls for the heart of the sun' 은 타이틀곡과 더불어 본작에서 가장 뛰어난 곡이라고 할 수 있다.긴장감 넘치는 베이스와 드럼 그리고 환각적인 비브라폰연주로 시작되는 이곡은 제목처럼 우주에서 유영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멀리서 들려오는 갈매기 소리가 특이한 느낌을 전달하며 몽환적인 Wright의 연주는 역시 뛰어나다.
다음곡인 'Corporal Clegg'는 마치 서커스에 온 듯한 느낌 을 전달하는 특이한 곡이다.때로는 흥겹지만 그것은 이내 극도의 혼돈속으로 파묻혀 버리고 만다.
타이틀곡인 'A saucerful of secrets'는 본작에서 가장 긴 곡이자 그들의 음악적 역량이 집중된 곡이다.대부분의 록 그룹들이 그러하듯이 핑크 플로이드의 역량도 대곡에서 잘 드러나고 있는 듯 하다.이곡은 초반부와 후반부가 명백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데 초반부는 극도의 혼돈과 불협화음으 로 구성되어 마치 태초 지구의 탄생과정을 묘사하고 있는 듯하다.곧이어 폭풍우와 함께 태초의 혼돈은 정돈되고 생명 의 탄생을 알리는 장엄한 오르간 연주가 펼쳐진다.
이곡을 듣고 있노라면 모든 '비밀의 원천'은 혼돈속의 질서 의 탄생이며 그것이 바로 생명체의 탄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어지는 'See saw'는 본작에서 가장 서정적인 곡으로 1집 에서 많이 등장했던 포크적인 잔재가 남아있는 곡이다.
마지막곡인 'Jugband blues'는 1집의 잔재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곡이다.그래서인지 비틀즈적인 느낌을 강하게 준다.
그도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이곡에서는 Syd Barrett이 참여 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는 본작을 녹음하던중 LSD라는 마약복 용혐의로 구속된다.그것을 계기로 밴드는 새로운 기타리스트 로 David Gilmore를 영입하게 되었던 것이다.David Gilmore 의 출현은 차후 핑크 플로이드의 사운드변화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마치 Neil Peart의 가입이 Rush의 사운드에 결정 적인 변화를 가져왔던 것처럼...
이점은 이후의 앨범들을 Review하면서 자세히 이야기 될 것이 다.

                      Humanoid....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4. 정종화

등록자 : 정종화[notte@hitel.net] 등록일 : 1994/02/25 조회수 : 418 추천수 : 0 [추천하기]

나의 Pink Floyd .... ( 2 )

그들의 데뷰앨범이 나왔을때부터 수많은 기행과 카리스마적인 모습 일변 도의 광적인 모습을 드러내와서, 상당히 주목을 받았었고, 분명 이런한 모습에 의해서 'Pink Floyd' 라는 위대한 그룹이 진보음악계의 신새벽을 여는 앨범을 발표하게끔도 했으나, 더 이상을 이어질 수 없었다.
데뷰앨범이 발표된 다음해인 1968년 발매된 그들의 두번째 앨범이자, 사 이키델릭 진보음악의 명작 'A Saucerful Of Secrets'는 그가 모두 완성하 지 못하고, 이후로 그룹 Pink Floyd 의 독특한 그들만의 사운드를 확립시 켜을 뿐아니라, 아직까지 굳건히 Pink Floyd를 이끌고 있는 데이빗 길모 어에게 바통을 넘기고, 역사의 저편으로 서서히 사라져갔다.

A Saucerful Of Secrets

본작은 전작인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에 수록된 'Astronomy D omine'이나 'Interstellar Overdrive'같은 곡에서 보여줬던 사이키델릭을 바탕으로한 우주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진보적 성향의 음악의 가능성을 명 확하게 실현시켜준 앨범이라 평하고 싶다. 또한 앞으로 Pink Floyd가 가 야할 방향을 가장 이상적으로 제시해준 앨범이 아닌가 싶다.(물론 초기의 Pink Floyd의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다.) 그럼 좀더 자세한 이야 기는 세부적인 곡 감상에서 하기로 하고 시작해보자.

첫곡으로 수록된 Let There Be More Light 는 그들의 데뷰앨범에서 거의 모든곡을 만들었던 시드의 부재를 이제 새롭게 떠오른 팀의 리더 로저 워 터스가 대신하고 있음을 보여주듯이, 그의 작품이다. 마치 우리나라의 전 통악기인 거문고를 뜯는듯한 느낌을 주는 공명감 넘치는 베이스의 두꺼운 선율이 앞장서고, 배면에 깔린 사이키델릭한 느낌의 릭 라이트의 신디사 이져 연주가 빛을 발하는 곡이다. 초반부의 긴장되고 급박한 분위기에서 약간 느쓴해진 분위기로 옮겨지면서, 등장하는 주술적인 느낌의 백보컬과 날카로운 느낌의 보컬, 열정적인 하먼드올겐의 터치등이 절묘하게 어울어 져 절정으로 치달아 올라간다. 사이키델릭한 곡의 구성에서 흔히 볼수있 는 반복적인 연주에 의한 단계적인 감정의 상승을 노린듯한 구성이다. 후 반부에 약간은 장황한듯한(과장된 듯한) 심벌의 타격음으로 불협화음적이 지만, 뚜렷한 소리를 가진 데이빗 길모어의 날카로운 일렉기타연주와 배 면에서 폭발되는 엄청난 릭 라이트의 건반과 신디사이져의 합성음은 그 절정에 달하게되면서.. 서서히 페이드 아웃된다.

우주적인 느낌의 신디사이져 효과음속에서 비장하게 시작되는 건반연주의 인트로에 이어, 급작스런 밝은 분위기의 리듬파트와 어쿠스틱 기타의 합 류로 전환되어지다, 다시 처음의 분위기로의 반복적인 구성으로 이어진다 아마, 릭 라이트의 목소리로 여겨지는 갸냘픈 보컬과( 개인적인 핑크 플 로이드의 멤버중 릭 라이트의 목소리를 제일 미성이라고 생각한다.) 원초 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닉 메이슨의 타악기 연주와 함께 여러가지 다양 한 형태의 신디사이져 효과음들의 실험적인 사용이 돗보인다. 릭 라이트 의 작품인 만큼 그의 특징적인 모습을 충분히 표현한 작품이다.

이어지는 곡은 이들의 초창기 명곡들중에 하나인 'Set The ...' 이다. 원 초적인 감이 강한 닉 메이슨의 다양한 타악기의 연주와 주술적인 보컬과 신비로움 가득한 릭 라이트의 신디사이져 효과음들은 우주의 태초의 탄생 을 표현하는듯, 가득한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앞서의 3곡이 모두 실험적인 사이키델릭한 스페이스록적인 음악이었음에 반해서 본작은 매우 매력적인 곡이다. 흥겨운 분위기의 마치 클라투나 비 틀즈의 음악을 듣고 있는듯한 느낌을 주는곡이다. 제목처럼 '크렉 하사' 라는 희화적인 인물(?)을 재밌게 묘사한 곡이다. 곡의 중간, 중간에 나오 는 익살스런 멜로디의 군가풍의 취주악기(마치, 우리들이 어릴때 장난으 로 머리빗에 비닐같은걸로 감싸서 입에 대고 부는듯한 소리) 연주는 단연 압권이다. 이외에도 로저 워터스의 목소리임에 분명한 변조된(보코더등의 사용?) 깐깐한 목소리와 리드미컬하고, 박력있는 기타리프와 청량한 느낌 의 백코러스와의 조화는 인상적이고, 다양하게 사용된 효과음, 특히 용감 한 크렉 하사의 활약상을 표현해 주는듯한 전장의 폭음과 총성, 진격명령 의 활기찬 목소리등은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절묘하고 뛰어난 구 성의 재밌는 곡이다.

뒷면의 머리를 장식하는 곡은 타이틀곡이자, 개인적으로 초창기 Pink Flo yd 의 음악중 최고의 명곡으로 여기는 대곡 'A Saucerful Of Secrets'이 다. 모두 4개의 부분으로 나눠어진 4부작 조곡으로 후에 역시 초창기의 이들의 최고의 명반인 더블 앨범( 반은 라이브, 반은 스튜디오) 'UmmaGum ma'에서 멋진 라이브 테이크로 담겨져 있기도하다. 첫부분 'Something El se'의 급작스런 음의 돌출과( 상당히 귀에 익을수도? 최근에 인기리에 방 영된 문화방송의 '폭풍의 계절'에서 긴장된 순간에서 자주 사용된) 긴장 감 가득한 사이키델릭사운드를 형성한다. 두번째 부분인 'Syncopated Pan demonium(단절된 혼란?)'에서는 제목에서 표현된 바와 같이, 극도의 혼란 스런 상황의 연출된다. 급박하고 원시적인 드러밍과 불협화음적인 건반과 일렉기타의 예측할 수 없는 도전적인 사운드등으로 혼돈의 극치로 치닫게 된다. 다음부분인 'Storm Signal'은 멀리서 들려오는 폭발음이 무엇인가 의 종말을 예고하는듯한 비장한 분위기로 진전되어져서, 이어 등장하는 성스러운 분위기의 올겐연주와 함께 마지막 부분이자 최고의 하일라이트 인 'Celestial Voices(성스러운 목소리)'부분이 펼쳐진다. 장엄한 올겐연 주가 그동안의 앞부분의 혼란과 괴로움을 달래주는듯 마음속에 차분히 퍼 져나가고, 덧입혀지는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의 극치를 이뤄주는 남녀혼성 코러스의 허밍은 저절로 눈물이 흐를정도로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배경에 알듯 말듯 깔린 오케스트레이션은 멜로트론의 음색과 상당히 비슷한데, 끝을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마무리해주고 있다.

시디 바렛의 광기와 카리스마적인 그늘로 가득했었던 그들의 데뷰앨범이 후에 그의 공백.. 사실상 후에까지 이들 핑크 플로이드의 정신적인 부분 에서 빼놓을 수 없었던 시드 바렛의 공백은 물론 핑크 플로이드에게는 어 떤 면으로는 무척이나 힘겨운 부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시드없 이도 분명히 핑크 플로이드였으며, 그 충분히 해냄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곡이 바로 이곡이 아닌가 싶다. 멤버 모두의 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본 작은 시드 혼자에게만 의존한것과 같았던 데뷰앨범을 오히려 능가하는 명 작이라고 해도 아무런 이의가 없을것이다.

이어지는 곡은 릭 라이트의 작품인 'See-Saw'이다. 건반과 어쿠스틱 기타 의 낭만적인 분위기의 인트로로 시작되는 동화같은 느낌의 아름다운 곡이 다. 릭의 영롱하고, 맑은 건반연주와 잔잔한 보컬과 배경의 아름다운 스 트링 오케스트레이션등은 곡의 아름다움을 적절히 표현하는데 모자람이 없다. 어릴적에 누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하늘에 올라갈듯한 기분으로 타 는 See-Saw의 추억을 그야말로 아름답고, 따뜻하게 표현한 곡이며, 릭 라 이트다운 예쁜곡이다.

다음곡은 유일하게 이미 탈퇴해버린 시디 바렛의 작품이다. 피리로 연상 되는 쓸쓸한 취주악기의 연주와 데뷰앨범에서 볼수 있었던 비교적 평범한 느낌의 곡이다. 중반이후에 왁자한 분위기의 술집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자유분방한 느낌이 느껴지는 부분에 이어지는 보컬의 목소리가 늘어지듯 이어지면서, 펼쳐지는 환각적인(마치 술에 취한 상태에서 보이는, 들리는 심히 왜곡된 모습, 소리)분위기가 끝부분의 어쿠스틱 기타와 가벼운 보컬 로 쓸쓸히 마무리 되어진다.

-Notte-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5. 미노루 요네다

A Saucerful Of Secrets 1968. 6.

1.Let There Be More Light 2.Remember A Day 3.Set The Controls For The Heart Of The Sun 4.Corporal Clegg 5.A Saucerful Of Secrets 6.See-Saw 7.Jugband Blues

전작에서 리더쉽을 발휘했던 시드 배릿은, 빠르게도 이 두번째작의 레코딩 중에 밴드를 떠나가 버린다. 정신 상태의 어쩔 수 없는 불안정함이 이유였다. 그 이전에 시드 재적중 부터 라이브의 서포트를 맡고 있던 데이빗 길모어가 정식 멤버로 가입하게 된다.

"Dark Side Of The Moon"으로 이르는 핑크 플로이드의 왕도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봐도 좋다. 프리키이긴 하지만 보컬리스트의 노래를 중심으로한 짧은 팝송을 모은 형식의 데뷰작으로부터 보다 사운드 중시, 대곡지향의 밴드로써 플로이드는 변해 간다.

그 상징이라고도 말 할 수 있는 것이 타이틀 넘버인 "A Saucerful Of Secrets"이다. 땅울림과 같은 공이 공포를 예조(豫兆)시키는 인트로. 기타와 키보드가 좌우에서 격렬하게 맞부딪히면서 대비해 소멸해가는 중간부.

그리고 코라스와 오르간이 성스러운 이미지를 흩뿌리는 엔딩. 과연 건축을 공부했었던 그들답다. 타이밍 위에 고비마다 음율의 고저가 효과 있는 곡 구조로 이루워져 있다.

그에 대해 대칭극에 존재하는 것이 시드가 유일, 곡을 쓰고 불렀던 라스트의 "Jugband Blues"일 것이다.

한 사람의 남자의, 자기자신조차도 잘 모르는 마음 속의 아지랭이와 안개. 해소 불능의 목적지 없는 중얼거림. 어둠 속으로 꺼져 버릴것만 같은 시드의 보컬 녹음방식은 슬플 정도로 효과적이다.

출처: Strange Days 00. 9. No.13 앨범해설: Minoru Yoneda 번역: 코헨


PinkFloyd < 음악분류

마지막 편집일: 2005-9-20 11:07 a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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